2018/04 - 해당되는 글 6건

오늘은 회식날~

사실 회식이라기 보다는 영업팀에서 힘든 사이트때문에 고생한다고 밥한끼 사겠다고 한 자리.

팀원 한명이 회식때마다 북경오리먹고싶다고 했는데 사다리에서 매번 떨어져서 못먹은 북경오리 한을 풀고자 북경오리하는 집으로 회식을 잡았다.

음식점 이름이 청북경오리 일 정도니까 북경오리맛집 이겠지? ㅎㅎ

룸이라서 조용하고 좋네~

이것이 바로 북경오리로구나!

바삭한 껍질이 맛이 좋다.

예전에 마카오가서 먹었던 것보다 더 바삭한것 같네. 맛있다.

 

그리고 중새우 칠리.

중새우인데 되게 커!

 

이건 찹쌀탕수육 이었던 것 같다.

너도 맛나다~

 

그리고 해물 누룽지탕!

원래 좋아하는 애라 처묵처묵

 

마지막으로 깐풍기까지.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었네. 인원이 좀 되긴 했지만서도...

사실 가격은 전혀 보지 않아서 가격대비 어떻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갔던 것 같은 느낌.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다.

북경오리는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가득찬 배를 이끌고 집까지 걸어갔다.

한 40분정도... 운동삼아 걸어갔는데 미세먼지...

다행히 마스크 챙겨와서 조금은 안심.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5.13 해날  (0) 2018.05.16
2017.04.17 불날  (0) 2018.05.01
2018.04.09 달날  (0) 2018.04.18
2018.04.06 쇠날  (0) 2018.04.18
2018.04.03 불날  (0) 2018.04.14
      일상여행  |  2018. 4. 25. 10:12




정말 4월이 맞는 건지...

너무 ... 춥다...

아침 공기는 스산하고 안개까지 자욱해서 도저히 4월 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곳곳에 아직 떨어지지 않은 꽃이 아니면 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다... 떨어져버렸다.

나는 아직 너희들의 예쁜 모습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내려와 있으면 어쩌자는 거야.

아직 겨울속에 사느라 지쳐있는데 너희의 예쁜 모습으로 위로도 받을 수가 없잖아. ㅜㅜ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독이됨을 알면서도, 그러지말자라고 나를 다독이면서도 멈춰지지가 않는다.

부족한 나를 질책해 보기도 하고 상황을 이해해보려고도 해보고 실컷 욕도 해보지만 어째서 계속 화만 나는걸까?

너무 못된사람 같아 내 자신이 초라해진다.

우리가 이렇게 되어 버릴 줄 정말 몰랐는데... 정말 알 수 없는게 인생이구나.

안개 속 같이 답답한, 그리고 서늘한 날들이다.

해 보고싶다. 따뜻하고 밝은 해.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4.17 불날  (0) 2018.05.01
2018.04.11 물날  (0) 2018.04.25
2018.04.06 쇠날  (0) 2018.04.18
2018.04.03 불날  (0) 2018.04.14
2018.03.24 흙날  (0) 2018.04.04
      일상여행  |  2018. 4. 18. 16:53




아주 갑자기 만남을 정했다.

대학교 1학년때 동아리에서 만나 지금까지 15년이 넘게 이어지는 인연이다.

공부와 연구를 계속 하고 있는 친구가 포닥을 위해 미국 덴버로 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한동안 보기 어려울 듯 하여 급하게 약속을 잡았더니 한 친구는 올 수 없어서 썬과 아현과 쏭쏭이 넷이서만 보게되었다.

강남역에 고에몬 이라는데가 있다 해서 가려고 했더니만...

내가 1등으로 도착했는데 대기가 49번. 와 씨...

오늘 날씨는 엄청 춥고 미세먼지도 장난 아니고 해서 도저히 기다릴 상태가 아니었다.

대기는 정말 49번인지 줄어들 생각을 안한다...

해서 바로 윗층 메콩타이로...

똠얌쌀국수랑 팟타이랑 볶음밥 시켰는데 오~ 꽤 맛이 괜찮다. 그래도 현지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한 맛이다.

날 추워서 뜨끈한거 시켰는데 맵고 뜨끈하고 아주 좋으다. ㅎㅎㅎ

 

2차로는 스타벅스 리저브매장.

와.. 여긴 강남이라 긍가 굉장히 럭셔리하게 생겼네. 사이폰으로 내린 리저브커피를 마셨는데....

아... 너무 ... 진해.. 써... 써... 쓴맛밖에 안나...

좀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쏭쏭이가... 피곤해 해서 일찍 갈 수 밖에 없었다. ㅠㅠ

대기 걸었던 고에몬은 밥을 다 먹고 스타벅스로 이동하는데 오라고 문자가 왔다. 헐....

 

나이가 들어서일까 우리가 익숙해서일까...

헤어지는데 멀리 간다는 느낌도 안들고 그냥 만났다가 헤어지는 느낌이었다.

곧 다시 만나겠지. 지구반대편이 이제 그리 먼 것도 아니잖아.

온라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까.

너의 꿈을 응원한다 친구야.

몸 건강히 잘 다녀오렴~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4.11 물날  (0) 2018.04.25
2018.04.09 달날  (0) 2018.04.18
2018.04.03 불날  (0) 2018.04.14
2018.03.24 흙날  (0) 2018.04.04
2018.03.23 쇠날  (0) 2018.04.03
      일상여행  |  2018. 4. 18. 15:34




스트레스 + 갖고싶음 이 합쳐져 갑작스레 틴트를 3개나 구매했다.

삐아 틴트는 이미 무드갑 을 가지고 있어서 질감이나 이런건 뭐 맘에 들었기 때문에...

최근에 봄에 어울릴 만한 코랄립제품을 가지고 싶었는데 딱히 찾지 못한 상태에서 삐아에서 새 시리즈가 나왔길래 열심히 검색 해 봤는데 가격도 착하니 이정도면 웜톤색은 다 사도 되겠다 싶어서 질렀다.

아... 립 많은데... ㅎㅎㅎ

하지만 하늘아래 같은 색조는 없으니까. 라며 합리화.

새거라 그런지 기분탓인지 이전 것보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

첫날 거의 맨얼굴에 어두운 상태에서 발라봤더니 어째 다 실패한 것 같았는데 다음날 화장 하고 발라보니 오~ 괜찮다~ 싶었다.

사실 꽃보다 단아가 잘 어울릴지 어떨지 걱정이 많았는데...

음... 역시나 ... 나같이 23호에 입술색있는 사람은 이런 흰끼 있는 색상은... ㅜㅜ

하아... 하얗고싶다...

예상대로 꽃보다 그윽 은 언제 발라도 잘 어울릴 색이다.

말린장미색이지만 봄과 어울리는 색상.

꽃보다 살랑도 마음에든다.

어울리는 것으로는 그윽>살랑>단아 이순.

쿨톤 회사사람과 5개 세트로 사서 한번 발라봤는데 의외로 쿨톤이라던 발랄도 꽤 괜찮은데??

살짝 손이 흔들리지만 일단 참아본다.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4.09 달날  (0) 2018.04.18
2018.04.06 쇠날  (0) 2018.04.18
2018.03.24 흙날  (0) 2018.04.04
2018.03.23 쇠날  (0) 2018.04.03
2018.03.22 나무날  (0) 2018.03.27
      일상여행  |  2018. 4. 14. 00:39




밤새 마스크를 하고 겨우 잠을 잤다.

자다 깨다 하길 여러번... 정신도 멍하고... 몸은 너무 춥고...

춘삼월에 옷을 4개를 껴입고 목도리에 마스크까지...

 

집을 나서면서 휴지, 물 등을 챙겨 나갔다.

일단 시험을 보긴 했는데 무슨 정신으로 봤는지 모르겠다. ㅜㅜ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영등포신세계백화점으로 이동.

버스 2번타기엔 애매해서 지하철 한번타고 영등포시장에서 내려서 걸었다.

날이 좀 따뜻해졌다.

나만 이렇게 추운지 이렇게 옷 껴입은 사람이 없다...

다들 얇고 예쁜 봄옷을 입고 돌아다니더군.

 

좀 걸었더니 몸에 열이 살짝 올라 한기가 사라지고 숨쉬기도 좀 나아졌다.

백화점에 들어서니 와... 봄은 봄이네. 너무 예쁜 꽃프레임이...

내 모양새가 워낙 추례해서 내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친구와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고 친구 생일 선물을 사고 나도 뭔가 예쁜 코랄립스틱을 사고싶어서 돌아다녀보았으나

별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서 옷 구경하러 올라갔는데 세일기간도 아니고

난 옷을 너무 껴입어서 입어볼 수도 없고 친구도 나도 상태 메롱이라 금방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다음엔 멀쩡한 상태로 보자고... ㅠㅠ

 

몇 년만에 걸린 감기 정말 호되게 겪는다...

월요일엔 출근해서 병원을 가야겠다.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4.06 쇠날  (0) 2018.04.18
2018.04.03 불날  (0) 2018.04.14
2018.03.23 쇠날  (0) 2018.04.03
2018.03.22 나무날  (0) 2018.03.27
2018.03.17 흙날  (0) 2018.03.27
      일상여행  |  2018. 4. 4. 17:08




내일 시험 전에 회사분과 같이 공부라도 하려고 퇴근 후 맛집을 찾았다. (으잉???)

ㅎㅎㅎ 저녁 한 끼 잘 먹고 카페에 갈 생각으로 한참 고민하다 생각 해 낸 빅소이.

근처에서 찾기 힘든 태국음식점이다.

 

같이 먹으려고 뿌님팟퐁 커리 를 시키고...

근데 난 뿌빳퐁커리 라고 알고있는데 써있기는 뿌님팟퐁커리라고 되어있다.

태국말을 잘 모르는 나로써는 뭔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내가 아는 뿌빳퐁커리와 다를 게 없다.

 

얌운센이나 쏨땀도 먹고싶었지만... 입은 2개 밖에 안되기에...

날이 추워 쌀국수도 하나 시켰다.

가격은 흔한 음식이나 식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싸거나 하진 않지만 맛은 충분히 있다.

현지 느낌의 인테리어로 분위기도 나고...

쌀국수는 흔히 먹는 프렌차이즈 쌀국수 맛이 아니고 베트남 쌀국수와는 다른 맛이었다.

결론은 둘다 맛있었다는것.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완전 행복하다.

있는 것 다 먹어보고싶네 ㅎㅎㅎ. 나중에 회식으로 여길 추천해 봐야겠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카페로 이동.

아.. 근데 날이 너무 추워졌다. 찬바람이 쌩쌩...

살짝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이동하는 그 10분도 안되는 시간 바람좀 쐬었다고 콧물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헐... 이거 분위기가 안좋은데 싶었는데 도저히 카페에 앉아서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하는 수 없이 나는 집으로 올 수밖에 없었다.

퇴근길에 빵 좀 사서...

 

콧물이 흐르다가 막히고 몸은 춥고... 아... 상태 정말 안좋다.

집에서 옷 껴입고 마스크까지 하고 있었다.

잠은 잘 잘 수 있으려나... 아... 시험... ㅜㅜ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4.03 불날  (0) 2018.04.14
2018.03.24 흙날  (0) 2018.04.04
2018.03.22 나무날  (0) 2018.03.27
2018.03.17 흙날  (0) 2018.03.27
2018.03.16 쇠날  (0) 2018.03.27
      일상여행  |  2018. 4. 3. 10:11



토끼동자'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