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불닭볶음면에 도전 해 보았다.

한번 먹어봐야지 하며 한 개를 사다놓은지 2달 정도 된 듯 하다.

딱히 올릴만한 치즈도 없고 모짜렐라 올려서 녹이기엔 귀찬고...

그래서 그냥 얘만 아주 간단하게 끓여봤다.

비주얼 만으로도 매워 보였다.

나의 기대는 맵고 좀 단맛이 느껴질거라 생각했는데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짠맛이 느껴졌다.

맵기는 엄청 맵더만...

못먹을 맛도 아니었고 가능하면 입술에는 닿지 않게 먹어더니 입술은 괜찮은데 혀와 입천장이 따가웠다.

과연 위가 괜찮을까 싶었다.

내일 아침 화장실에서 피X 싸는거 아닌가 싶은... 내 위장 건강이 상당히 염려되는 맛이었다.

솔직히 별로 맛 없다.

경험상 한 번 먹어봤으니... 다시 내 돈 주고 사먹을 일이 없을 것 같다.

매운것 보다도 짜서....

 

간만에 청소하면서 바닥 물걸레질도 했는데...

세탁기가 탈수하면서 덜덜 거리다가 위에 말리느라 올려둔 커피가루를 패대기 쳤다.

덕분에 아래쪽 빨래위에, 세탁실 바닥에, 부엌 바닥에 커피가루가....

하아.... 순간 사고회로 정지로 멍~

덕분에 세탁실 바닥까지 청소했다는 건전한 이야기.

 

SKT와 진에어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 잘 해놓고 2세트를 지더니 3세트는 무려 장시간 경기 최고기록을 갈아치워버리질 않나 cs 1300개가 넘질 않나 엄청난 경기끝에 져버렸다.

보람이 없어 ㅜㅜ

진에어는 정말... 자기네가 자기네 기록을 깨버리네 ㅋㅋㅋ

다음경기는 좀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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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원래 내 책상 자리.

에... 뭐... 다 하나도 버릴 수 없는 것들... 이라고 생각을 한다. ㅎㅎㅎ

조만간 인테리어때문에 다른 자리에 옮겼다가 다시 인테리어가 끝나고 돌아와야 하는데...

돌아올 때에는 서랍을 없앨 수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파티션은 아예 없을 것이고.

이런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있나!!!

해당 팀에 계속 얘기해서 서랍은 지켜주라고 했더니 일단 서랍도 없애진 않을것 같다고 한다.

 

여튼 이사도 해야하고 하니 짐 정리가 시급했다.

거의 1주일간 버릴거 버리고 집에 가져갈건 가져가고...

정리하다보니 먹을 수 없는 간식거리가... ㅋㅋㅋ

열심히 정리 & 서랍에 쑤셔넣기, 집에 가져가기 등을 통해 이렇게 바뀌었다.

WOW!!

어마어마하구만.

마치 입사 3일째 같은 느낌! ㅎㅎ

일 하다보면 계속 이 상태는 못되겠지만 그래도 짐은 가능하면 늘리지 않는 걸로...

투덜투덜 대긴 했지만 이참에 많이 버리고 깔끔해 진것은 좋은 일이다.

일단 서랍이 헬게이트이긴 한데... 차차 정리 하는걸로하고..

회사에서도 미니멀해지기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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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정대로라면 출근하여 하루 종일 일을 해야 했지만 다행히 어제 오후 출근 안해도 되겠다는 연락을 받아 갑자기 시간이 많이 생겨버렸다.

뭘 할까 하다가 점심도 나가서 콩나물국밥 사먹고 볼링을 치러 갔다.

우리가 자주 가던 볼링장이 리모델링을 했다.

물론 시설이 막 좋아지거나 한 것은 아니고 리셉션이나 외형만 변화를 준 것 같았다.

간만에 가서 남편과 내기를 했는데 첫판은 남편이 30점 까고 했는데 내가 이겼고 둘째판은 그냥 내가 이겼다. 와하하하~

어깨가 안좋긴 안좋은가보다.

기분좋게 놀고 내일 남편 아침에 빵이라도 챙겨서 먹으라고 근처에 식빵 만들어 파는 곳에 갔더니 사람들이 잔뜩 줄지어 서 있어서 빠르게 포기.

와... 그렇게 줄 서서 살만한 것인가???

결국 그냥 하던대로 계란 사다가 구웠다.

 

그리고 저녁으로 오랜만에 만든 김치볶음밥.

김치와 스팸, 양파로 만들고 반숙 계란을 올려주면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볶음밥 완성.

맛도 완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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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기심과 편협하고 속좁음에 부끄러워지면서도 버려지지 않고 자꾸 스멀스멀 올라오는 찌꺼기같은 감정들을 어찌해야 없앨 수 있을까...

나는 나이만 먹고 아직도 어른이 못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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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저혈당쇼크로 부대끼고 나니 아침에 출근할 기운이 없어서 회사를 쉬었다.

기운을 차리고 원래 7시 약속이었던 친구와의 약속을 2시간 앞당겨 5시에 만났다.

 

사실 어제가 남편 생일이라 그래도 이것저것 해서 저녁밥을 차렸는데 나는 거의 먹지 못했다.

미역국에 밥 반공기 먹는 데에도 30분이 걸렸으니 다른 것들은 손도 댈 수 없었다.

생일선물도 딱히 준비 못해서 약속 나간김에 옷을 한 벌 샀다.

역시... 감촉이 좋다 싶은것들은 다 캐시미어에 30만원 가량 하는구나.

옷값이 정말 후덜덜하다...

 

저녁으로는 코코로벤또엘 갔는데 음...

예전에 홍대에서 유명할때 두어번 갔었는데 그때는 신기해서 맛있었나...

다시 갈 것 같지는 않다. ㅎㅎㅎ

 

친구와는 만나서 또 한참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어쩜 이리 할 얘기가 많고 사건이 많은지... ㅋㅋㅋ

컨디션도 돌아왔고... 내일은 잘 출근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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