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다행히 남편이 쉬는 날이라 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먹고싶은 것을 물어보길래

감성타코 화이타가 먹고싶다고 해서 퇴근하고 바로 합정으로 고고~

지하철 타면 지하도로 연결되니까 오늘같이 추운 날 가기 괜찮다.

아.. 진짜 오늘 정말 너무 춥다.

 

여긴 다 화이타만 먹는듯..

빨리 도착 한 것은 아니어서 등받이 없는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다 화이타 먹고있더라.

정말 완전 우걱우걱 처묵처묵.

엄청 많이 먹었다. ㅋㅋㅋ

 

먹고 있자니 어디선가 고수향이 확~ 풍겼는데 어떤 음식에서 나는지 궁금했지만 알 수는 없었다.

대체 뭘까...

 

화이타를 먹었으니 커피는 폴바셋으로 가야지~

근데 오늘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이 엄청나다.

여기도 자리가 없어서 Bar 자리에 겨우 앉았다.

오늘 자리 운은 없구나...

 

화이타에 폴바셋라떼까지! 완벽해~

라떼 마시고 폴바셋 맞은편의 교보를 구경했다.

보람차게 하루를 마쳤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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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열심히 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년 정도는 나름대로 열심히 썼기에 결산을 해 본다.

어찌알고 오는지는 모르겠으나 방문자가 이만큼이나 된다.

우와.. 정말 신기하다.

내 블로그의 VIP 구독자는 나이기에 저 중 내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 같긴 하다. ㅎㅎㅎ

그래도 7월엔 어째서 저렇게 많은 걸까???

 

2017년 동안 82개의 글을 작성 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언급한 이야기들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걸 보니 유입경로에 보면 항상 1위였던 이유가 있었던 무인양품 법랑밀폐용기 포스팅은 무려 이만큼이나 읽혔다고 한다.

사실 항상 1위라서 카운팅이 과연 되는 건가 싶었는데 정확하게 잘 되고 있었구나...

으아아아...

이걸 보니 뭔가 무서워...

868명이라니.. 어마어마 하잖아...

 

블로그를 다시 쓰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상위 10%의 부지러너라니 어쩐지 으쓱 해진다.

더 더~ 일상여행을 기록할테다~

 

lunarabbit의 2017년 결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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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며...

 

2017년을 너무 어영부영 보내고 말았다.

한 해를 보내면서 그냥 생각 없이 보내고 만 것 같다.

 

좀 더 잘 정리해서 기억속에 남겼어야 하는데... 12월은 이리저리 치이고 힘들어한 달이라 한 해의 끝자락을 챙길 새가 없었다고 변명해본다.

어떻게 보냈던가... 생각 해 보니

연초에 아주 기쁜일이 있었고 얼마 뒤 그 기쁜일이 큰 슬픔으로 변해서 내게 왔었다.

그래도 몸관리는 잘 해서 스테로이드는 아주 끊었고 항말라리아제도 양을 가장 최소로 줄였다.

연봉테이블 변경과 승급으로 연봉이 꽤 많이 상승하여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픈 의지를 불태워 주었다.

열심히 하리라 다짐했던 영어공부는 또 흐지부지 되었고 책도 별로 읽지 못했다.

사내 스터디를 위해 AI에 대한 공부나 라즈베리파이를 다뤄보면서 업무 외의 다른것들에 손을 대 보는 재미도 있었다. 덕분에 힘들고 바쁘기도 했다.

10월엔 베트남 다낭에서 휴양다운 휴양을 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시가고싶은 베트남이다.

2017년의 큰 수확은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노력했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 했다는것.

아주 값진 일이 아닐 수 없다. ^^

또한 2016년 보다는 일기를 더 열심히 썼다. 이 또한 기쁜 일이다.

핸드폰을 바꿨고 회사의 노트북은 폐쇄망 데스크탑으로 바뀌었다. 이로인해 업무스트레스 상승... ㅜㅜ

 

회사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이런 것이 나왔다.

유통기한이 무려 5년이나 지난 믹스 커피다. 세상에나...

말 그대로 쓰레기.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식품처럼 케케묵은 생각과 감정들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로운 해에는 더욱 새로워진 내가 되기로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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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것도 없는데 남편은 선물이라며 상품권을 내밀었다.

어쩐지 미안해진 나는 맛있는거라도 해줘야 겠다 싶어서 금요일 늦은 퇴근길에 장을 봤다.

덕분에 사심 채우기로 토마토 카프레제를 하고...

모짜렐라치즈 너무 비싸...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에 옥수수랑 올리브도 잔뜻 올리고...

 

지난번에 먹고 남긴 연어에 양파랑 무순을 말아서 올리브도 올리고

오랜만에 간장닭봉구이도했다. 좀 짠가 싶긴 한데 뭐, 괜찮아~

플레이팅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나인데 어린잎을 옆에 조금 놔주니 훨씬 더 보기좋은 모양새다.

 

하다보니 죄다 샐러드 뿐이라 급하게 오븐치즈스파게티를 했다.

파스타가 많아서 결국 둘이 엄청 배불러함. ㅎㅎㅎ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고마워 남편~

담아놓고 보니 확실히... 그릇은 화이트가 진리구나 싶다.

새하얀 그릇은 오롯이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소에서 산 저 긴~ 접시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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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12. 25. 17:20




방 한구석에 늘어져 있는 물건들 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책장 가장 아래 칸을 비웠다.

채워진 것은 비비고 육개장과 사골곰탕, 5m짜리 멀티탭, 그리고 아이비 과자.

저 과자는 다 먹으면 없어질거고...

육개장과 사골곰탕은 남편이 종종 먹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사는 품목인데 사올때마다 작은방 한쪽에 자리를 차지하는게 영 보기 싫어서 책장에 자리를 만들어봤다.

 

책장에 자리를 만들면서 버려야 할 것들을 추렸다.

이 책들은 내 영행책들.

예전엔 여행 준비할때면 일단 책자를 하나 샀었다.

젤 위에 분리된 애들은 휴학하고 유럽 여행갈 때 썼던 책들...

나라별로 나눈 이유는 책 한권을 통채로 들고다니면 무거우니 해당 나라에서는 그나라 부분만 들고다니기 위해서였다.

지금처럼 무선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지도 않은 시기라 책을 보고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지도가 있는 책은 필수였기에 정말 추억이 한가득 있는 책이다.

도쿄도, 캐나다도, 뉴욕도...

다 잘 보았고 잘 다녀왔으니 이제 보내줄까 한다.

아직 여행기를 쓰지 못한 코사무이 책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위해 빼놨다.

그 외 정리해서 버려야 할 것들은 차차 버리기로 하고 일단 이것들만.

이만큼만 정리해도 훨씬 낫다. ^^

 

이렇게 오늘 추억을 버리면서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를 채우고 비워진 책장을 다른 것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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