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생일인 친구를 이제야 만났다. 

시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서... ㅜㅜ

여튼 일을 마치고 온 친구와 합정에서 만나 생일 선물로 준비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주고 

생어거스틴을 한번도 안 가봤다길래 생어거스틴으로..

이번 주는 뭔가 세계식의 날이구나. ㅋㅋㅋ

멕시코, 베트남, 태국.

 

아점을 아주 간단하게 먹은 나인지라 엄청 배가 고픈 상태였다.

푸팟퐁커리 를 하나 시키고

 

나시고랭과 팟타이를 시켰다.

이걸 다 먹었으니.... 어제만큼 또 배가 불렀다.

 

카페를 찾아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핑크핑크를 발견.

슬쩍 보니 옷가게였는데 가게 안보다 외관쪽에 사람이 더 많은듯? ㅎㅎ

사진찍고 놀고 뭐 그런...

주목 시키는 것도 좋지만 안의 물건도 좀 괜찮아야 가게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적당해 보이는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가서 엄청 수다를 떨었는데도 배가 안꺼져... ㄷㄷ

왜 이렇게 무식하게... ;;; 근데 먹을땐 엄청 맛있게 먹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보다 맛이 좋은듯.

카페 주인인지 알바인지 모르겠으나 남자분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

원래 별로 그런거에 놀래지 않는데 와... 완전 연예인 연예인.

키도 크고 이쁘장하게 요즘 스타일로 잘생김.

카페에 앉아있던 한 무리가 나가면서 하는말 "와 씨 기분나쁘게 잘생겼어" 라고 남자분이... ㅋㅋㅋ

문을 다 오픈 해둔 곳이라 괜찮다가도 담배냄새가 주변에서 자꾸 들어와 좋지 않았다.

밖에서 볼땐 분위기 좋아보였는데 그놈의 담배냄새!!!

 

친구도 나도 여전히 그럭저럭 비슷하게 잘 살고 있었다.

이제 또... 내년에나 보게 되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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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신청했던 Agile 세미나.

뭔 세미나를 명절 시작 전날 하냐고요... 좀 평범한 날 합시다요....

5년만에 하는 세미나 라고 한다.

영리단체가 아니다보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던듯 싶다.

이번엔 삼성과 sk planet 에서 스폰서를 했다고 한다.

다음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했으면 좋겠다. ㅎㅎ

Riot Games Korea 개발자분의 세션은 어찌나 인기가 좋은지.. 150석 좌석이 꽉 찰 정도였다.

역시 대세 게임회사 답다. ㅎㅎ

 

남편도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고...

나도 저녁 먹고 갈까 해서 입사동기와 몇일 전에 얘기가 나온 리틀파파BEP에 가기로 했다.

사우론의 눈은 오늘도 여전합니다....

저기 주거공간이 있는데 그중 하나를 조인성이 샀다나...

 

오늘의 메뉴는 분짜~

그리고 반쎄오~

 

분짜는 딱! 내가 생각한 맛이었고 의외로 고기랑 이것저것 같이 먹으니 고수도 먹을만 했다.

반쎄오는... 내가 신서유기에서 보던것과는 좀 다르네...

안에 내용물도 많고 (대부분 숙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지도 않는다.

사실 너무 커서 이상태로 싸먹을순 없게 생겼다...

크고 자꾸 부서져서 되게 더럽게 먹을 수 밖에 없... ㅠㅠ

베트남 가기전 예습이었는데 제대로 된 예습이 아닐 듯 하다. ㅎㅎㅎ

 

합정에 있는 리틀파파 가 잠실에 엄청 크게 가게를 낸 거였다.

늘 줄서있는 가게 인데 역시나 돈을 엄청 벌었나보다...

잠실의 리틀파파는 꽤나 고급지게 가게를 꾸몄다.

쌀국수는 역시 맛있었다. 입사동기꺼 한젓가락 먹어본 결과 합정과 동일. ㅎㅎ

 

이걸 둘이서 다 먹었더니 둘다 배불러서 허덕허덕..

커피 한잔 하고 집에 올 때까지도 배가 불렀...

굉장하구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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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10. 1. 21:07




오전반차를 내고 병원에 다녀왔다.

어제는 건강검진으로 오른쪽 팔에서 피를 빼고 오늘은 정기검진으로 왼쪽팔에서 피를 빼고... 물론 왼팔 피가 훨씬 더 많이 나왔다.

그나저나 직장인 건강검진은 기본으로 하면 너~무, 인간적으로 너~무 형식적이다. 이래서야 이상이 있어도 발견할 수가 있나...

여튼...

아침 일찍 병원엘 갔는데 지난번에 한양대에서 잘못 내려서 더 빠른길을 발견하여 오늘도 한양대에서 내렸다.

지난번에는 길 찾아가느라 앞만 보고 가서 몰랐는데 걷다보니 길 건너편에 딱봐도 맛집일것 같은 쌀국수집이 있는게 아닌가!!!

피 뽑고 저기서 밥먹을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오픈이 10시... 사실 왔다갔다 생각하면 시간도 빠듯 하긴 했다.

어쨌든 맛집인건 확실한것 같다. 베트남 분이 하시는 쌀국수 집이고 쌀국수 한그릇에 5천원!!! 대박!!

그래! 저 가격이 맞는거지! 요즘 프랜차이즈 쌀국수 넘 비싸다구!! 월남쌈은 만원이랜다.

언제 꼭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다...

사람이 많아서 진료 시간은 예약 시간보다 늦어졌고... 설문 작성하고 하는 것도 있어서 꽤나 늦게 끝났다.

다 하고 약도 받고 나니 11시.

이 시간이면 합정쪽으로 가서 밥을 먹어도 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나오라고 연락했다.  

 

오늘 나의 선택은 화이타!!!

합정역 근처 감성타코 가 있는데 맛있을 것 같았다.

비록 38000원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긴 하지만 맛은 있었다!

되게 많아 보이나 저 아래는 다 양파... 돼지고기는 기름이 좀 많았고 새우가 더 많았으면 싶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또띠아와 소스는 계속 주니까 필요하면 요청하면 됨.

우리는 2번 요청했는데 2번째에 또띠아 3개 갖다주더군... -_- 사람은 2명인데 뭐하는 짓이죠? 흥칫뿡!!!

또띠아 데워서 나오는 시간이 있어서 미리 얘기해야 한다.

화이타도 그렇지만 멕시코음식 처음 먹는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 혹시 향신료땜에 안좋아하면 어쩌나 했는데...

둘다 맛있게 처묵처묵.

회사사람들에게 자랑하겠다고 사진 찍어달라고 까지 했다. ㅋㅋㅋ

이렇게 먹고 회사 들어가기엔 시간이 좀 애매해서 커피 한잔 하고 난 회사에 내려주고 남편은 집으로 고고씽

가을로 들어선지가 언젠데 집앞에 계절을 잊은 해바라기가 아직도 활짝 피어있다.

지난번 검사 결과에 DNAT 수치가 Positive 가 나와서 궁금했었다. 그동안 Negative 만 나왔는데 왜?? 뭘까?? 했는데

이게 활성도 수치라고 한다. 그동안 안나와서 사실 의사선생님도 진단이 잘못된건가 싶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고 한다.

약을 계속 줄였는데... 할록신도 300에서 200으로 줄인 상태인데 이렇게 나와서... 시기가 너무 빨랐나 싶긴 하지만

어쨌든 이미 줄인 상태이니 이대로 좀 두고 보자고 하신다.

이렇게 되고 보니 너무 막살았나 싶은... 생각이...

어쨌거나 평생 같이 가야하는 건데 약도 줄이고 좋아졌다고 그냥 예전처럼 막 잠도 늦게자고 -_-;; 이랬던게 생각이 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그래도 무리는 하지 않으면서 지냈는데... 하아...

혼자 은근 들떠있었나보다. 속도를 좀 줄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다시 조심히 살아야 겠다.

남들이야 어떻든 저 해바라기처럼 내 속도대로 사는것. 그걸 배우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노려해봐야지.

천천히 가든 빨리가든 내 속도를 유지하며 휘둘리지 말고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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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마카오 정 (3-2) -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여기는 도서관인듯 하다.

 

도서관 앞 길은 이렇게 엄청난 세월을 자랑하는 나무와 예쁜 화단으로 꾸며져 있다.

 

도서관 배경으로 피노키오도 한컷.

 

집집마다 있던 일종의 제단.

 

뭔가... 우리나라 옛날 목욕탕 같은 느낌? ㅎㅎㅎ

 

굉장히 부유한 느낌의 집이었다.

집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집... 으로 보였다.

 

학교 라고 써있긴 한데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이런 그림이 귀엽게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초등학교 쯤 되지 않을까 싶엇다.

 

길을 따라 들어가보면...

 

놀이터가 나온다.

그네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그네를 타보긴 좀...

초등학교아니고 유치원인가??? 놀이기구가 엄청 작다.

 

한켠에 이런게 있다.

뭐하는걸까 싶은데 포크레인처럼 흙을 퍼서 옮기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이쪽에서 퍼서 저쪽으로 옮기며 놀아라~ 라는 의미인듯 하다.

근데 이거 은근 조종이 어렵다.

아이들은 잘 하는걸까??

 

다시 길을 떠나

계속계속 걸어서 탐쿵 사원에 도착했다.

 

뱃사람들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고 그냥 외관 위주로 돌아 보았다.

 

다 타버린 초가 마지막까지 불꽃을 피우고 있다.

 

사원을 지키는 건지 컵을 지키는 건지...

이런 쓰레기는 좀 안버리면 안될까?

 

화약을 태운 흔적들...

 

여긴... 소각장 인가보다.

 

빨간 사원과 초록의 나무가 대비를 이루는 곳이다.

 

한쪽으로는 이렇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다른쪽엔 이런 제단 같은 것이 차려져 있었다.

 

2층에도 올라가 보았다.

가운데 원탁과 의자가 있고 그래도 조금 올라왔다고 전망이 좋다.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돌계단으로 되어 있다.

 

옆에는 역시나 오래된 나무가 뿌리를 수염처럼 늘어뜨리고 있다.

 

오래 전부터 지키고 있었을 석상.

 

우린 다시 또 길을 걸었다.

정말이지 오래된 나무가 많다.

3아름쯤은 족히 될 것 같다.

 

이번엔 좀 위쪽에 위치해 있는 틴하우 사원에 가 보았다.

 

이 곳 역시 뱃사람들의 무사와 안녕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시는 사원 이라고 한다.

 

여러 차량 중 기아 차가 보인다. ㅎㅎㅎ

이번에도 안은 밖에서 슥 보기만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탐쿵 사원에 있던 석상 보다 더 정교한 느낌

 

 

골목의 길은 우리나라 삼청동 같은 느낌도 든다.

 

저~ 멀리 묘지들이 보인다.

 

독수리 훈련장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우와... 우리나라 매사냥 처럼 예전에 독수리를 훈련시켜서 뭔가에 사용했나보다.

 

여기는 우체국.

역시 어딜가나 우체국은 빨강인가보다.

 

그렇게 콜로안빌리지를 한바퀴 돌아 Lord stow's Cafe에 도착했다.

 

뭘먹을까~~~

카페 내부는 굉장히 작았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날도 덥고 너무 걸어서 힘이 드니 시원한 것과 맛이는 것을 시키기로 한다.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아잉 마이쪄~

바삭한 파이와 부드러운 계란 크림. 적당한 단맛.

 

가격은 이렇습니다... 7500원 정도?

 

그리고 나 혼자 먹으면 아까우니까 가족들에게도 맛을 보여주기 위해 한박스를 샀다.

에헷에헷 근데 막 내가 먹고싶고 그래...

 

열어보면 한박스에 6개가 들어있다.

이런 먹음직스런 녀석들.

 

더 먹고싶기 전에 얼른 닫고 버스나 기다린다.

좀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피곤해서 약간은 졸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베네시안 호텔의 바깥이다.

이쪽이 이렇게 생긴 줄은 처음봤네...

정말 유럽 스타일이군.

 

저멀리 맨션... 같은게 보이는데 와... 저기 엄청 비싸겠지??

집 아래 다리.. 같은데... 구조가 엄청 신기하다.

 

거대하구만...

 

밖에도 있다. 곤돌라.

이 물이 안으로도 들어가는건가??

 

저쪽으론 갤럭시가 보인다.

번쩍번쩍. 어디서 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한...

 

이탈리아 두오모광장 느낌으로 만들었네.

광장에 있는 건물이랑 똑같이 지었어...

 

종탑도 만들어놨는데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베네치아에서 저 종탑 올라갔을 때가 생각이 났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예뻐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다시 화려한 베네시안을 가로질러간다.

 

이렇게 열심히 걸어서 우리가 간 곳은...

다음편에!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7. 9. 24. 23:56




퇴근 하려고 나가는 길에 회사 테라스에서 보이는 하늘에 저절로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하늘은 딱 이 때만 볼 수 있는 색으로 모양으로 물들어 있었다.

바람이 만든 구름은 멈추지 않고 변하고 있었고 노을과 어두워지는 하늘은 그대로인듯 하면서도 조금씩 밤으로 가고 있었다.

지금. 이순간의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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