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다.

빨래가 쌓여있고 어쩔 수 없이 세탁기를 돌렸다.

건조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건조도 같이 돌렸다. 터보~

꺼내보니 꽤 도움이 된다.

 

어제 사온 습기제거제 반을 뜯어서 장농과 신발장에 넣어 두었다.

부탁한다. 습기.

인터넷으로 살까 생각도 해봤는데 너무 많아... 그래서 그냥 이마트 노브랜드로.

 

이사를 가지 않기로 결정 했기 때문에 집 이곳 저곳을 손보고 있다.

형광등도 사서 끼웠더니 집이 한층 밝아졌다. 좋군~

현관문 건전지도 다됬다고 매일 삐빅거리는데 그것도 갈아주고 더불어 TV리모콘도 갈았다. ㅋㅋㅋ

메시지가 나온지는 엄청 오래 되었는데 계속 잘 되서 그냥 쓰고 있었지. ㅎㅎ 겸사겸사 갈아주었다.

화장실에는 원래 봉을 설치해 선반을 썼었는데 생각보다 4개씩이나 선반이 필요하진 않았다.

게다가... 녹이 엄청 생겨...

해서 매직쉘프를 구매했다.

일단 좋아 보이긴 하는데 계속 써봐야 알겠지. 안떨어지고 잘 붙어 있어야 할텐데...

봉을 제거 하니 정말 깔끔해 보여 좋다.

 

앞으론 미뤄두고 쌓아둔 집정리를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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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7. 8. 17:48




집에서 회사까지 걷는 시간이 대략 10분 정도 인데 분명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해가 나서 팔에 썬스프레이도 뿌리고 나왔다.

퇴근길 비가 오면 회사에 있는 우산 쓰지 하는 심정으로 출근을 했는데...

세상에... 반 이상 갔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

급히 옆에 보이는 상가에서 비를 피했다.

거기 지나갔으면 정말 완전 쫄딱 젖을 판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면서 하늘을 보는데 하늘이 전부 시커먼 것이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연차 사유로 장마 를 써야하나 고민을 하던 중 비가 조금 잦아드는 것이 보였고 그 타이밍을 놓치면 정말 못 갈 것 같아서

열심히 회사로 뛰었다.

비는... 어쩔 수 없이 맞아야 했지.

아침부터 눅눅한... 출근길.

 

오전에 정보보안 교육을 들으며 해킹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느끼긴 했는데...

근데 망분리 상황에서 일을 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 하다...

기술연구하고 서비스지원하고 하는 입장에서 정말... 아오오!!!! 생산성은 현저히 떨어질 판.

모니터 2개는 어떻게 올려놓나...

 

어제는 일에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 육아휴직 중인 팀원에게 하소연을 좀 했다.

그랬더니 너무 고맙게도 자바칩프라푸치노 기프티콘을 내게 보내주었다. 흐어어엉... 이렇게 고마울 데가...

위로받아서 인가 뭔가... 기분이 사르르 녹아 내렸다. 언젠가 꼭 갚아줘야지 ㅎㅎㅎ

 

빨래가 쌓이는데 비가 이렇게 쏟아지니 어찌해야 하나 싶다.

작년엔 어떻게 보낸거지 싶기도 하고.

이래서 건조기를 사나보다 싶기도 하고.

갖고싶다 건조기. 근데... 딱히 둘 곳도 그렇고... 아직은 없어도 괜찮아. 하지만 갖고는 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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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7. 7. 16:23




아침에 급하게 아이라이너를 넣다가 그만 똑!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하아...  곤란하다....

일단 다음 세일때까진 기다려야 해서 당분간 눈썹은 섀도우로 버텨야 겠다.

그러다 괜찮으면 그냥 안사고 지낼 수도 있고...

 

이사하기가 참 힘들구나.

맘에 드는 집 찾기가... 이래서 다들 집 사는거겠지...

 

주말에 땀을 뻘뻘 흘리며 만든 엄청난 양의 카레가 다 상해버려서 모두 버려야 했다.

아씨.. 속상해. 나혼자 2번밖에 못먹었는데...

아침에 퇴근하고 와서 힘들고 배고픈데 카레가 다 상해서 못먹은 남편에게 미안해져서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했더니 너무도 다정하게 뭐가 미안하냐고 힘들게 만들었는데 내가 속상하겠다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조만간 맛있는거 해줘야지~

그나저나 이사가려면 냉장고도 싹싹 비워야 할텐데 언제 비우나 저거....

열심히 냉파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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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7. 4. 10:14




카레가 먹고싶어 카레를 했다.

닭가슴살을 사다가 야채도 많이 넣고 만들었다.

카레를 하면 매번 남편만 잔뜩 먹고 난 한끼 정도 먹게 되어서 이번엔 정말 많이 했다. ㅋㅋㅋ

 

장마라고 하더니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고 있다.

번개도 치고 그친듯 하다가 또 몰려오고.

가뭄 해소에 좀 도움이 될까 했는데 워낙 땅이 말라서 저수지로는 물이 모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주중에 계속 비가 올 모양이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버릴것과 보낼 것들을 계속 모으는 중이다.

연필 기부하는 곳을 찾아봤는데 펜팬은 그만 한지 오래 되었나보다.

아쉽네...

 

요즘 컨디션이 꽤 괜찮은가보다.

7시 좀 넘으면 항상 눈이 떠진다. 그리고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가벼워졌다.

올해 1,2월만 해도 그렇진 않았 던 것 같은데...

다행이다. 이대로 계속 유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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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7. 2. 14:12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 있어 빨리 써서 비울 것들을 모아 보았다.

이 물건들은 다른 대체물건들이 있거나 안써서 자리만 차지하는 것들이다.

 

< 1 > 샘플 화장품

사람 심리가 참 이상 한 것이 예쁜 샘플 혹은 필름지 샘플은 언젠가 필요할 것만 같아서 놔두게 되는데  막상 지내보면 여행 가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고 쓸 일이 별로 없다는거다. 여행 갈 때 굳이 샘플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러다보면 너무 오랜 시간 지나버려서 쓰기 찜찜해 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있는 샘플들을 일단 열심히 써서 비우기로 했다.

 

< 2 > 클렌징 워터

예전에는 잘 사용하다가 클렌징 밀크로 1차클렌저를 바꾸면서 거의 쓰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이것도 서둘러 쓰고 비우기로.

사용중이던 클렌징 밀크는 계속 대기중.

 

< 3 > 폼클렌저

폼클렌저는 사이즈가 작은 것으로 1번과 비슷한 이유.

 

< 4 > 비누

욕실에 원래 아침세안용 세안제도 있었고 바디클렌저도 있었다. 비누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고 해서 사 두긴 했는데 결국은 비누를 손닦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비누가 당췌 줄지를 않는 것이다.

해서 아침세안용 세안제는 다 쓴 뒤 다시 사지 않고 아침에 비누로 세안을 하고 여름엔 비누로 샤워를 해도 건조하지 않으니 일단 바디클렌저 없이 비누로만 씻기로 했다.

결혼 전에도 몸에 너무 기름이 많은 느낌이면 비누로 씻기도 했으니 별 문제는 없었다.

남편 역시 굳이 바디클렌저를 찾지 않아 현재 잘 쓰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게 비누가 줄어드는게 티가 나서 좋다. ㅎㅎㅎ

날이 쌀쌀해지고 너무 건조해진다 싶으면 다시 바디클렌저를 사게 되겠지만 일단 비누도 너무 오래 두면 좋지 않으니까 쓸 수 있을 때까지 써서 비우기로 했다.

게다가 비누는 선물용으로도 들어오기도 하니 쌓아두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다.

아침용 세안제는 펌핑만 하면 거품이 나와서 참 편하긴 한데 비누로 대체 가능하니 앞으로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 5 > 썬스프레이

오래전 동남아로 여행 갈 때 샀던 것인데...

요즘은 썬스틱이 여러브랜드에서 아주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썬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스프레이는 공기중에 분말이 떠다녀 밀폐된 곳에서는 뿌리다간 난리난다. 그렇다보니 여행지에서만 사용하고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다.

빨리 써서 이것도 비우려고 아침마다 집 밖에 나가서 뿌리고 들어온다. ;;;

곧 버릴 수 있을 것 같아 신난다. ^^

손에 묻히지 않고 몸에 바를 수 있는 썬스틱 최고~ 짱짱~

앞으로 스프레이형은 사지 않을듯. 스프레이가 가장 자외선 차단이 약하다고 한다.

 

하나하나 비워질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다. ^^

남아있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짝 처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이 써서 비워내면 물건에게도 환경에도 좋을거라 생각된다.

 

앞으로 물건을 살 때에는 남아 있는 것들을 다 쓰고 사고 새것을 사 두더라도 다 쓰고 새것을 뜯도록!

그러나... 새것이 궁금하면 뜯어서 써보겠지...Orz... 최대한 참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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