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 - 해당되는 글 9건

200 특집으로 오늘은 사진이 없다. 

사진을 못 찍고 버린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1. 라텍스 땅콩베게

신혼여행에서 사온 라텍스 베게 두개 중 하나가 너무... 상태가 안좋아져서 그만 버렸다. 남편은 잘 안쓰고 나만 아주 만족하면서 썼더니 상태가 많이 안좋... 그런 모양을 보니 더 못쓰겠어서 하나는 버리고 남은 하나를 내가 또 쓰고 있다. 

근데 이것도 오래 되긴 해서 얼마 있다가 바꾸긴 해야 할 것 같다. 뭘로 바꿔야 하나 고민된다...

2. 체중계 

망가졌다. 인바디도 되던거였는데 잴때마다 핸드폰과 연동하고 해야해서 새 체중계는 정말 체중만 재 주는 걸로 구매했다. 

3. 깁스 & 깁스용 신발

내 생에 처음으로 깁스란걸 해 보았다. 정말 엄청난 사건이었지... 한밤중에 혼자 피 철철 흘리고 절뚝거리며 응급실을 갔더랬다. 응급실도 처음. 꼬매는것도 처음. 발톱이 나간것도 처음. 그 와중에 이틀 뒤 아기가 고열로 응급실행. 절뚝거리면서 응급실 가고 복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연차를 쓰고 엄마찬스를 쓰고... 깁스해서 몸도 불편한데 아기 열은 안떨어지고... 정말 혼돈의 2주였다. 

실밥도 뽑았으니 더는 필요없는 깁스와 깁스용 신발은 이만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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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17. 00:12




가장 왼쪽의 통은 신생아 배꼽소독용 알콜솜이다. 사탕같은 알콜솜이 들어있고 뚜껑에 핀셋이 꽂혀있다. 

신생아때 한달? 한달 반? 정도 쓰고 방치되었던 것을 발견. 다 말라있었다. ㅎㅎㅎ

가운데는 LED 마스크. 

남편이 사줬던 건데 한동안은 잘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안하기 시작... 

엄마가 빌려달라 하시길래 네네~ 하고 빌려드렸는데 어라라?? 동작을 안한다... -_- 고장난게냐... 

오래되서 AS 보내기도 뭐하고 이만 빠이.. 

썬스틱은 다 쓰고 통만 남았다. 올해는 아이때문에 잘 못썼는데 내년엔 좀 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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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15. 14:00




아쉬움 하나, 뿌듯함 하나.

아쉬운건 페이스글램. 하이라이터로도 쓰고 파운데이션에 섞어서도 쓰고 했었는데 이건 뭐... 복직하면 써야지 했건만 망할 코로나는 물러갈 기미가 없고...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못쓰게 될 듯 하여 조심스레 내려놔 본다. 

파우더 하이라이터들이 있으니... 그걸로 나중엔 쓰면 되니까.

작은 케이스는 페이스글램을 덜어 다녔던 통. 함께 비워준다. 

그리고 뿌듯한 것은 립밤.

마지막까지 싹싹 잘 써서 기쁜 마음으로 보내준다. 

가격대비 나랑 아주 잘 맞는 립밤이라 나중에 또 사야지. 일단 가지고 있는 것 마저 쓰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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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13. 23:59




젖병.

이유식을 지나 유아식을 먹은 지 한참 되었는데 혹시나 싶어 가지고 있던 젖병을 이제야 치운다. 

한번에 먹는 양이 늘어서 하루에 나오는 젖병의 양이 줄어들 때마다 너무 좋았는데... ㅎㅎㅎ

이 젖병 닦느라 내 손이다 망가졌지... ㅜㅜ 겨울이면 다 갈라지고... 그래도 잘 먹고 커줘서 좋다. 

수고했다 젖병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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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12. 14:00




오늘도 버리는 옷 3벌.

남편의 여름 티셔츠 2벌과 내 야상점퍼.

남편의 회색 티셔츠는 연애할 때 내가 사준 티셔츠다. 예쁜데 오래되어 이젠 카라부분 색도 변하고... ㅎㅎ 여름에 한 벌 예쁜걸로 사줘야겠다. 

내 야상은 엄마가 볼때마다 그만 버리라고 하는... 옷이다. ㅋㅋㅋ

저 옷도 남편 만나기도 전에 샀으니 엄청 오래되긴 했네. 저걸 버리면 마땅히 입을만한 옷을 찾지 못해서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나도 그만 입고싶다. 맘에 드는 옷을 찾아야 할텐데... 

다음 봄이 오기전에 꼭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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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9. 14:00




사진이 옆으로 누워버렸지만 너무 귀찮....

겨울옷 정리를 했다. 

파란 코트는 10년이 훌쩍 넘은 옷이고 양털같은 저 옷도, 니트도 족히 8년은 입은 듯 하다. 

겨울마다 잘 입었더니 많이 낡았다. 그렇다 보니 전만큼 따뜻하지도 않다. 

당분간은 패딩이 대세이기도 하고 한겨울 격식있는 자리에 갈 일도 없을듯 하고... 혹시 몰라 일단 코트 한벌은 남겨두었으니 정말 좋아해서 많이 입었던 저 코트는 이제 그만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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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7. 14:00




오늘은 색조편.

사용감을 보면 알겠지만 그래도 정말 열심히 썼던 볼터치들이다. 

크림타입이라 유통기한도 사실 짧을텐데... 출산하고 아기 키우느라 못 썼는데 복직하고는 코로나때문에 쓸 수가 없다. 

코로나는 잦아들 기미가 없고 다른 파우더타입의 볼터치들이 있으니 이제 이건 그만 써야할 듯 하다...

아... 이뻤는데... 크림타입의 좋은점이 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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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12. 6. 14:00




열심히 쓴 화장품들.

하나는 크림 본품이지만 두개는 샘플이다. 

복직하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느라 피부화장과 볼터치는 못해도 회사가는 기분도 내고 가지고있는 화장품도 쓸 겸 눈화장은 하고 있다. 

그래서 저녁에 아이리무버는 꼭 쓰게된다. 

당분간 여행 갈 일은 없으니 여행용으로 쟁여두었던 샘플들을 열심히 써서 없애고 있는중이다. 

요즘같이 건조한 때에 크림스킨은 아주 좋은 것 같다. 

여튼 싹싹 다 쓰고 버리니 뿌듯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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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 맘 먹고 버리는 것들이다. 

가방 한개와 자켓 한 벌.

가방은 한때는 아주 잘 가지고 다녔던 가방이다. 주로 결혼 전이었고 결혼 후에도 물론 잘 썼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고 복직해서 한번 써봤는데 아무래도 앞으로 사용은 힘들것 같다는 판단. 일단 토드백이라 매일 어린이집에 유모차를 끌고다니는 내게는 너무 불편하며 무겁다. 

나중에 아이가 크고나서도 큰 가방이 필요하면 그 때 사는 걸로 하자.

그리고 자켓은 광택이 나는 공단 같은 소재의 자켓인데 예전엔 잘 입었으나 좀 낡기도 했고 소재 특성상 옷 매치가 좀 힘들다. 그렇다보니 입지 않게 된지 꽤 되어서 옷걸이에서 해방시켜주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운동화.

에... 너무 예뻐라 했던 운동화이긴 한데 나이키 에어포스 원. 생각해보면 산지가 최소 7년이네... 

미드가 아닌 로우로 샀으면 좀 더 신었을지도 모르겠다. 샀을 땐 엄청 고민하고 미드가 예뻐서 샀는데 이제 나이도 들고 애엄마가 되다보니 아무래도 좀 불편하다. 신발장 윗칸에 손도 잘 안 닿는 곳에 있으니 더 안 신게되고... 

편한 신발만 찾게 되네. 그래도 아직 구두들은 버리지 못하겠다. 분명 신게 될거야! 라고 일단 생각 하고 있다. 

내년엔 꼭 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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