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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여자들만을 위한 여행이었다.

어쩌다 보니 친척언니 결혼 전에 이모, 언니, 엄마, 나 이렇게 여행 한 번 다녀오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모두들 흔쾌히 동의 하였다.

내 심정으로는 이때 흔쾌히 동의한 나의 멱살을 잡고싶다.

큰 교훈을 얻었으니 다음번은 없으리라.

 

여튼... 이모네는 전남에 살기 때문에 서울권인 우리와는 너무 거리가 멀어 여행준비 의사소통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대부분은 내가 진행하고 필요하면 의견을 조율 하기로 했다.

뭐 다들 큰 불만은 없었다.

 

여행지에 대한 결정은 다같이... 한 셈인다.

중국은 뭐 패키지로 많이들 가시기도하고 엄마는 패키지가 아닌 여행을 원했기에 중국은 제외.

패키지가 아니면 중국은 내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일본을 가면 나야 편하지만 원전 문제도 있고 해서 굳이 꼭 일본을 가야할 필요를 못느껴서 패스.

원전만 아니었으면 온천여행으로 다녀왔을 겄이다. 다들 그렇게까지 가고싶지는 않다는 의견들이었다.

 

휴양지를 가고싶었던 나와 언니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동남아 어딘가로 가보자. 라고 이야기가 모아졌다.

동남아 중에서는 필리핀이 바다가 예쁘다고 하고 비행기 시간도 엄마가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시간이라 세부로 정해졌다.

 

어른들 모시고 가는 것이기도 하고 리조트에서 수영도 하고 놀고싶어서 숙소는 무려 샹그릴라로 예약하고 에어텔로 예약해서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편히 가기로 했다.

쉬기만 하는건 엄마든 이모든 반대일듯 하여 호핑투어도 알아봐서 신청하고 마사지는 매일매일. 간김에 보홀 투어도 신청하였다.

 

엄청난 검색질로 이런저런 준비를 한 나는 휴양지로 여행갈 생각에 조금은 신이 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반전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여행이야기/[2014]Cebu  |  2017. 11. 30. 16:58




나는야 마카오 정 (4) -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했다.

밤이라 한산한 공항이다.

 

빡빡한 일정과 저질이 되어버린 체력 때문에 힘든 우리는 들어가기 전까지 캐리어를 발판 삼아 다리를 쉬어 주었다.

 

너도 수고 많았다. 달려있느라...

친구가 사준 젤리를 먹으며 달달한 시간.

 

안으로 들어가니 면세점도 열린 곳이 별로 없고 볼것도 별로 없다.

 

사람도 없어 면세점도 한산하다.

나도 뭐 딱히 살 것이 없고...

졸리기도 하고...

 

모처럼 생긴 PP카드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와 헤어져 혼자 라운지에 왔다.

오호라... 라운지란 이런 곳이군.

 

늦지말라고 비행기 상황은 계속 나오고 뭔가 좀 먹을 것도 있고 편한 의자가 있다.

혼자 이런 곳에 와 있으니 마음이 편치가 않다.

친구는 신경쓰지말고 다녀오라고 하는데...

 

시간 맞춰 비행기를 타러 왔다.

저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기내식으로 애매한 샌드위치가 나왔다.

아아아 눈도 아프고 건조하고...

 

해가 뜨고있다.

도착하면 새벽이다.

 

피곤에 찌들어 한국에 도착.

버스를 타고 송내역에 도착해서 거기서 택시타고 집으로.

친구야 고생많았다~ ㅎㅎㅎ

 

집에 도착해서 짐을 좀 정리해 보았다.

아몬드 쿠키랑 파인애플쿠키. 이것들은 집에서도 먹고 회사에도 나눠주고 할 예정.

 

그리고 좀 새로운걸 사보자 싶어 사본 누가.

블루베리 누가 와 커피 누가.

역시 커피는 진리지 말입니다.

 

사사에서 산 립밤과 핸드크림들.

그리고 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컵받침. 저건 마카오타워에 갔을 때 샀던 것이다.

핸드크림은 가볍게 사용하기 좋았다. 친구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기도 좋고.

틴케이스는 나중에 뭐로든 쓰기 좋고.

 

이렇게 마카오 여행은 끝을 맺었다.

정말 신나게 먹고 돌아다닌 곳이었다.

다녀와서 느낀 것은 홍콩-마카오 함께 가지 않았던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는것.

마카오만 열심히 돌아다니며 볼 수 있어서 마카오를 나름대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마카오를 가고싶어하는 분들께 가능하면 마카오는 따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7. 11. 11. 23:41




나는야 마카오 정 (3-2) -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일단 베네시안을 나오다 보니 전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되었다.

정문... 뭐 이런 것 같은데 wow...  리알토 다리라니... 이런 것까지 해두다니 굉장하군.

 

꽤 많이 걸어야 했지만 열심히 걸어서 도착 한 곳은 바로 이곳.

 

이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포시즌 호텔.

주변에 워낙 큰 호텔들이 많아서 크기상으로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이 곳 마카오의 포시즌 호텔 내부는 뭔가... 대저택의 느낌이다.

가볍지 않고 조금은 무게감을 가진 느낌.

 

이 곳까지 힘들게 걸어온 이유는 티타임을 위해서!

마카오에서 꼭 애프터눈티세트 2번은 먹기로 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엄선 한 곳중 하나다.

 

어쩜... 식기도 고풍스럽다. 집에 이런 티세트 하나쯤 있음 좋겠다.

여긴 레몬 조각도 주네. 아마 띄워 먹으란 거겠지?

 

그래서 이렇게 한 번 띄워 봤다.

상큼한게 좋더군 ^^

 

내부에는 별로 사람이 없어 조용했다.

한 쪽에 놓여진 의자와 테이블과 쇼파.

우린 둘 뿐이라 다른 곳에 앉았지만 벽의 액자며 조명이며... 맘에 드는 공간이었다.

 

테이블도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더더욱 조용했다.

내내 걷느라 힘들었던 우리에겐 좋은 장소였다.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3단 트레이~

 

가장 아래는 이러 것들이 있고..

 

2번째 칸에는 좀 더 알록 달록 예쁜 것들이 있다.

 

맨 위에는 스콘.

 

귀엽지만 넌 내입속으로 들어간다!

 

전날의 MMG의 경우 어디서나 갈 수 있는 카페 같은 느낌 이었다면

여긴 정말 부내난달까. ㅎㅎㅎ

푹신한 쇼파 편안한 의자, 카펫, 곳곳에 놓인 엔틱한 소품들.

정말 맘에드는 분위기다.

 

얜 마카롱.

 

꽃은 먹는게 아닙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헐... 화장실도 엄청 럭셔리다.

하긴. 여기 호텔들이 워낙 으리으리해서 화장실도 우리집 안방보다 좋은 느낌이랄까...

 

애프터눈티셋을 먹은 곳 가까운 데에 우리의 저녁식사 장소가 있다.

 

좀만 걸으면...

 

바로 이곳. 지얏힌

미슐랭에서 별을 2개나 받은 곳으로 마카오 최고의 광둥요리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일단 티세트를 먹은 직후라 배도 고프지 않고 시간도 일러서 배도 꺼뜨리고 시간도 보낼 겸 다시 베네시안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앗! 송중기 하연수! 반가워요~

 

설렁설렁 베네시안을 구경했다.

뭐 살거라도 있나 봤는데 글쎄 뭐 딱히...

 

빈 곤돌라가 손님을 기다리고있다.

 

저기 벽 너머는 뭘까나?

 

돈을 빠뜨린게 저렇게 많진 않을 거고...

트레비분수도 아닌데 뭔 돈이 이렇게 많이 빠져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던 곳.

난 한가할 때 이렇게 아무도 없는 배경사진으로 찍어봤다.

 

재미들 있나요? ㅎㅎ

난 정말 베네치아에서 타봤으니까 안탑니다요~

배가 별로 꺼지진 않았지만 밥을 먹고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포시즌 호텔로 다시 이동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네?

블링블링 골드접시가 앞에 놓여져 있다.

 

일찍 왔더니 안쪽 구석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필요한 것들을 얘기하면 저기 왼쪽에서 가져다 주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것.

 

고기.

 

3가지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벽에 걸려있던 천인데 엄청나 보이는 액자에 담겨있었다.

되게 좋거나 비싸거나 한 것 같았다.

오래된 느낌도 들었는데 여튼 작품이겠지?

 

얘는 북경오리.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는데 겉이 그렇게 바삭한건 잘 모르겠다.

내가 너무 상상을 심하게 했나? ㅎㅎ 그래도 꽤 맛있었다.

처음엔 옅었던 차가 주전자에서 계속 우러나서 사약같은 색이 되었다. ㅜㅜ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밥.

코스였는데 우린 배가 하나도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와서 사실 맛을 제대로 못 느꼈다.

마지막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였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디져트로 나온 과자와 망고푸딩?

이렇게 미슐랭가이드 별 2개자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가 끝났다.

더불어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식사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 짐을 찾으러 다시 베네시안으로...

이 화려한 곳도 오늘로 끝이구나.

여기 베네시안은 뭔가... 너무 화려해서 마치 환상의 나라 같은 느낌이다.

사람도 많고 크고...

마카오라는 곳도 마찬가지다. 크고 화려한 환상의 나라와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는 곳.

그리고 또다른 수수한 매력도 있는 곳.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7. 10. 15. 23:12




나는야 마카오 정 (3-2) -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여기는 도서관인듯 하다.

 

도서관 앞 길은 이렇게 엄청난 세월을 자랑하는 나무와 예쁜 화단으로 꾸며져 있다.

 

도서관 배경으로 피노키오도 한컷.

 

집집마다 있던 일종의 제단.

 

뭔가... 우리나라 옛날 목욕탕 같은 느낌? ㅎㅎㅎ

 

굉장히 부유한 느낌의 집이었다.

집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집... 으로 보였다.

 

학교 라고 써있긴 한데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이런 그림이 귀엽게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초등학교 쯤 되지 않을까 싶엇다.

 

길을 따라 들어가보면...

 

놀이터가 나온다.

그네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그네를 타보긴 좀...

초등학교아니고 유치원인가??? 놀이기구가 엄청 작다.

 

한켠에 이런게 있다.

뭐하는걸까 싶은데 포크레인처럼 흙을 퍼서 옮기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이쪽에서 퍼서 저쪽으로 옮기며 놀아라~ 라는 의미인듯 하다.

근데 이거 은근 조종이 어렵다.

아이들은 잘 하는걸까??

 

다시 길을 떠나

계속계속 걸어서 탐쿵 사원에 도착했다.

 

뱃사람들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고 그냥 외관 위주로 돌아 보았다.

 

다 타버린 초가 마지막까지 불꽃을 피우고 있다.

 

사원을 지키는 건지 컵을 지키는 건지...

이런 쓰레기는 좀 안버리면 안될까?

 

화약을 태운 흔적들...

 

여긴... 소각장 인가보다.

 

빨간 사원과 초록의 나무가 대비를 이루는 곳이다.

 

한쪽으로는 이렇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다른쪽엔 이런 제단 같은 것이 차려져 있었다.

 

2층에도 올라가 보았다.

가운데 원탁과 의자가 있고 그래도 조금 올라왔다고 전망이 좋다.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돌계단으로 되어 있다.

 

옆에는 역시나 오래된 나무가 뿌리를 수염처럼 늘어뜨리고 있다.

 

오래 전부터 지키고 있었을 석상.

 

우린 다시 또 길을 걸었다.

정말이지 오래된 나무가 많다.

3아름쯤은 족히 될 것 같다.

 

이번엔 좀 위쪽에 위치해 있는 틴하우 사원에 가 보았다.

 

이 곳 역시 뱃사람들의 무사와 안녕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시는 사원 이라고 한다.

 

여러 차량 중 기아 차가 보인다. ㅎㅎㅎ

이번에도 안은 밖에서 슥 보기만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탐쿵 사원에 있던 석상 보다 더 정교한 느낌

 

 

골목의 길은 우리나라 삼청동 같은 느낌도 든다.

 

저~ 멀리 묘지들이 보인다.

 

독수리 훈련장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우와... 우리나라 매사냥 처럼 예전에 독수리를 훈련시켜서 뭔가에 사용했나보다.

 

여기는 우체국.

역시 어딜가나 우체국은 빨강인가보다.

 

그렇게 콜로안빌리지를 한바퀴 돌아 Lord stow's Cafe에 도착했다.

 

뭘먹을까~~~

카페 내부는 굉장히 작았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날도 덥고 너무 걸어서 힘이 드니 시원한 것과 맛이는 것을 시키기로 한다.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아잉 마이쪄~

바삭한 파이와 부드러운 계란 크림. 적당한 단맛.

 

가격은 이렇습니다... 7500원 정도?

 

그리고 나 혼자 먹으면 아까우니까 가족들에게도 맛을 보여주기 위해 한박스를 샀다.

에헷에헷 근데 막 내가 먹고싶고 그래...

 

열어보면 한박스에 6개가 들어있다.

이런 먹음직스런 녀석들.

 

더 먹고싶기 전에 얼른 닫고 버스나 기다린다.

좀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피곤해서 약간은 졸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베네시안 호텔의 바깥이다.

이쪽이 이렇게 생긴 줄은 처음봤네...

정말 유럽 스타일이군.

 

저멀리 맨션... 같은게 보이는데 와... 저기 엄청 비싸겠지??

집 아래 다리.. 같은데... 구조가 엄청 신기하다.

 

거대하구만...

 

밖에도 있다. 곤돌라.

이 물이 안으로도 들어가는건가??

 

저쪽으론 갤럭시가 보인다.

번쩍번쩍. 어디서 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한...

 

이탈리아 두오모광장 느낌으로 만들었네.

광장에 있는 건물이랑 똑같이 지었어...

 

종탑도 만들어놨는데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베네치아에서 저 종탑 올라갔을 때가 생각이 났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예뻐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다시 화려한 베네시안을 가로질러간다.

 

이렇게 열심히 걸어서 우리가 간 곳은...

다음편에!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7. 9. 24. 23:56




나는야 마카오 정 (3-1) -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오늘은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 창문에 피노키오가 쓸쓸히 기대어 있다.

숙소 로비에서 체크아웃 하며 찍은 사진. 조명때문에 너무 노랗게 나왔네...

체크인 할 때는 너무 정신없고 힘들어서 로비를 하나도 찍어두지 못했다.

안녕~

 

캐리어를 달달달 끌고 기념품(음식)도 사고 아침도 먹으러 나간다.

그래도 거의 최단거리 길을 발견했다. ㅎㅎㅎ

저~ 앞에 내 여행 동반자가 가는군.

요렇게 사잇길로 가면 ...

 

짠! 맥도날드가 나온다.

이른 시간이라...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문 연 곳도 얼마 없다.

밥을 먼저 먹을까 했는데 에스키모가 열지 않았다... 아아...

 

썰렁한 거리.

일단 좀 기다렸다가 저향원병가 에 들러 아몬드쿠키와 이것저것 사고 구경하고 나왔다.

어느새 에스키모가 오픈! 배고픈 우리는 돌진한다.

 

메뉴판 주세요!! 어서!!!

 

메뉴판은 이렇게 그림으로 되어 있어 아주 좋다.

일단 궁금한 나는 쩐주나이차를 하나 시킨다.

 

가격은 이정도... 저렴하다!

 

캐리어는 내 옆에서 잘 기다리고 있는중.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우리 말고도 이른 아침에 온 손님이 있다. 헤헷

 

쩐주나이차는 일종의 버블티 인데 버블이 진주알 만하다고 해서 쩐주나이차 라고 한다.

근데 나 원래 버블티 별로 안좋아했는데...

나이들면서 입맛이 바뀌었나... 너 되게 맛있다???

이렇게 해서 버블티가 좋아졌다는...

마카오 와서 올리브에 이어 싫었는데 좋아진 또하나의 음식.

 

친구가 시킨 음식.

이름은 기억 안남.

내가 시킨 음식.

역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볶음밥. ㅎㅎㅎ

둘다 맛있었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이제 짐을 맡기러 가볼까?

요건 주차 요금기.

 

달달달달 캐리어를 끌고 갤럭시호텔에 들러 짐을 맡겼다.

방 호수를 물으며 뭐라뭐라 했는데 우리도 대충 얼버무리며 컨시어지에 짐을 맡겨놓고 나왔다.

 

콜로안 빌리지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한다.

 

여행시 버스는 굉장히 신중히 타야 하므로 노선도를 열심히 봐둔다.

 

해가 쨍쨍한 날씨.

정말 덥다...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간다.

꽤 오래 갔던 것 같다.

정말 가긴 가는것인가 싶을 때 쯤 도착한 콜로안빌리지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 맞은편엔 이렇게 화장실이...

정말 긴급상황 아니고선 가고싶지 않게 생겼다.

 

그 유명한 환타가 있는 정류장.

버스안에서 이 병 보고 내리면 된다. ㅎㅎ

 

근처 공원 부터 들러본다.

 

이 나무는 용과 나무인가보다.

용과나무의 열매는 함부로 따면 안된다고..

 

조금 걸으니 Lord Stow's Bakery가 보인다.

 

우와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마카오 내에서도 유명한 에그타르트점 본점이다.

여기까지 온 이유중 하나.

넌 이따가 집에 갈 때 들러주마~

 

맞은편에는 이렇게 예쁘고 낡은 집(?)이 있다.

 

이쪽으로 난 길로 가면 오른쪽으로 쭉 강이 있어 경치가 좋다.

 

저 멀리는 또 호텔을 짓고 있나보다.

저기도 어마어마 할것 같은 느낌이다.

 

여기는 에그타르트 가게 뒷쪽에 있는 카페. 크진 않지만 사람이 많다.

이따가 여기서 쉴 예졍.

 

여기도 바닥은 돌로 예쁘게 모양을 내 놓았다.

 

강을 따라 난 길에는 이렇게 오래 된 나무들이 많다.

뭔가.. 굉장히 사람 같아서...

 

지붕 위에도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햇빛을 받아서 그런가 곧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ㅎㅎㅎ

 

나무와 함께 이런 가로등도 죽 늘어서 있다.

밤에 보면 운치 있을 것 같지만 난 밤까지 있을 수 없으므로 상상만 할 수 밖에...

 

여기는 정말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사람사는 느낌.

숙소가 있던 곳은 정말 관광지이자 번화가 라면 여기는 사람냄새가 많이 나서 좋다.

게다가 엄청 한적해!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 예쁘다.

 

공중전화박스.

 

분수... 같은데 너무 애매... 하다 ㅎㅎㅎ

이 분수가 있는 곳이 바로 도둑들 에도 나온 성당.

뒤를 돌아보면!!

 

두둥!!!

보수중이다. -_- 혹은 청소중이겠지

이런 제길슨...

성당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ㅜㅜ

 

성당 앞쪽엔 이렇게 우리가 어디쯤 있는지 나와 있다.

 

재활용 쓰레기통도 있고.

뭔가 이건 일본 느낌인데??

 

성당이 공사중이라 그런가 되게... 여긴 양 옆으로 나 있는 상점.

이 중 한 곳에서 김혜수가 촬영을 했을 텐데...

 

어떻게 봐도 아쉬운 사진이다.

 

아쉬워도 어쩌겠어... 계속 가야지...

 

이 의자는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의 좋은 쉼터 이겠지?

'ㄷ' 자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려둔 모양새로 집들이 있고 가운데 공간이 나름 넓게 있고...

오른쪽 벽으로는 이 의자가 있었다.

새벽에, 아침에, 오후에 오른쪽 벽 그늘진 이 의자에 앉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이 의자에 앉아 무슨 이야기를 할까? 이 의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을까?

아쉽지만 그냥 보고만 지나갈 수 밖에 없었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7. 9. 9. 00:23




나는야 마카오 정 (2-3)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세나도 광장은 걸어서 가기로 했다.

호텔을 나오니 예쁜 꽃이... 이 꽃은 따뜻한 나라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

너무 예뻐서 이름을 기억해 두고 싶은데.

 

우리에게 멋진 애프터눈티세트를 선사해 준 MGM호텔.

물결무늬 박스 3개를 쌓아 놓은 모양이다.

 

 

호텔 앞에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서 있다.

무심코 작가를 봤는데 달리 여서 깜짝 놀랐지.

 

 

MGM의 상징 사자.

위풍당당하십니다그려.

 

 

걷다보니 저~ 멀리 관음상이 보인다.

뭐... 멀리서 봤으니 되었지. 굳이 가까이 갈 필요 있나 ㅋㅋㅋ

 

 

이제 마카오반도 중심가를 관통하여 세나도 광장으로 간다.

중심가 답게 고층 건물들이 빽빽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호텔.

여기저기 호텔들이다.

얘는 아랍풍의 호텔.

 

 

얘는 좀 현대적인... MGM과 살짜기 비슷한 호텔

 

 

어디나 카지노 라고 써 있다.

얘는 좀 미국스러운 느낌?

위 쪽에 청동 말 상이 있다.

 

 

공원이 있길래 공원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아마도 유명한 사람을 기리는 공원 인듯 하다.
퇴근시간인지 길거리에 사람이 많았다.

 

 

좀 쉬고 싶었지만 우리는 갈길이 바쁘므로 걸음을 재촉한다.

길이... 좀 사납네.

 

 

뒤돌아 보니 저 멀리 마카오타워가 보인다.

아까 스카이워크 하면서 찍은 사진을 아빠에게 카톡으로 보냈더니 아빠는 번지점프 한 줄 알고 딸 멋지다며 ㅋㅋㅋ

 

 

걷고 걷고 걸어서 그랜드리스보아 앞까지 왔다.

 

 

엄청난 건물 모양새 만큼이나 입구도 엄청나다.

밤이 되고 불이 켜지면 더 엄청날 것 같다.

 

 


이런 모양의 건물을 누가 생각 해서 지을 수 있단 말인가... ㅋㅋㅋ

이곳 마카오가 아니고서야...

파인애플이라니... ㅋㅋㅋㅋㅋ

 

 

날이 너무 더워서 지치고 짜증이 난다.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카페 이나타에 갈 생각이었으나 배도 부르고 덥고...
걷느라 힘들고... 찾기도 힘들고... 해서 카페 이나타는 포기.

걷다보니 뭔가 독특한 건물이 있어서 살펴보니 초등학교다.

 

 

헐... 학교가 이런식으로 생겼다니..

우리가 하는 초등학교는 커다랗진 않아도 적어도 운동장이 있어야 하는데...

여긴 아닌가보다. 그냥 건물만 하나 있다.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세나도광장을 지나 육포거리를 지나 성 바울 성당을 찾아갔다.
조금 헤매기도 하고 두리안 냄새에 괴로워도 하고...

아.. 근데 사람 정말 많구나.

육포거리에 가면 육포도 그렇게 권하고 쿠키도 실컷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왜... 어째서... 나에겐... 단 한명도 권하지 않는거지?

내가 돈없어서 안 살것 같아 보이니? ㅜㅜ

 

드디어 유명한 성 바울 성당 유적지에 도착!

멀리서 봐도 앞판만 있는게 너무 확연히 보인다.

 

 

긴 계단을 올라 바로 앞에 섰다.

 

 

이 유적은 원래 성 바울 대학의 일부였다고 한다.

태풍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금 남은 계단과 앞면, 건물토대만 남고 전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이제는 마카오의 상징 같은 이 유적은 남아있는 부분 만으로 봤을 때 불타서 없어져버린 부분도

너무 아름다웠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한다.

갖가지 동서양의 상징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라틴어와 한자가 함께 새겨져 있다고 한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마카오에만 존재하는 건축물인 셈이다.

 

 

유적 입구에서 본 계단과 광장의 모습.

계단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문을 지나 뒷면을 보니 그을린 자국으로 보이는 검댕이가 남아있다.

 

 

바닥에는 터를 보존하기 위해 유리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한쪽에는 박물관도 있으나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역시 문화유산 표지가 있고...

 

 

앞으로 나와 다시 한 번 유심히 성당을 구경했다.

 

 

옆쪽으로 돌아가니 라틴어로 쓰여진 것 같은 돌이 있다.

유리 위에 각 나라 언어로 해석 해 둔 것 같은데 성모마리아에게 바치는 성당이라고 되어 있었다.

 

 

성당 옆쪽으로 계속 가면 또 뭔가가 있다.

 

 

여기도 문화유산이네.

나차 사원 이라고 한다.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을 물리친다는 나차에게 바쳐진 사원이다.

 

 

이 화로 같은건 뭐에 쓰는 건가?

 

 

성당 바로 옆에 사원이라... ㅎㅎㅎ

문화 교류인가

 

 

성당 계단 앞 광장에 있는 이 건물도 문화 유산이다.

이 건물에는 마카오를 주제로 한 다양한 디자인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들어가 봤으나 내 마음을 끄는 것은 딱히 없어 그냥 나왔다.

 

 

다시 세나도광장으로 향한다.

길은 전등 불빛으로 환하다.

 

 

아! 비첸향!

 

 

스와로브스키 매장에 있던 건데 밤에 보니 반짝반짝 너무 예쁘더라.

근데 사진 찍으니 요모양이네...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

 

 

세나도광장에서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

 

 

에스까다로 갈 수 있다. ㅎㅎ 저기 우측에 보이는 노란 건물이 바로 그곳.

 

 

들어가도 되는 걸까 싶어서 망설이는데 문 앞을 청소하던 여직원이 들어오라한다.

 

 

자리를 안내받고 자료조사를 통해 먹으려고 한 포르투갈식 조개찜과 커리크랩을 시켰다.

그렇게 맛있다던데... 기대기대~

 

1층 내부는 별로 크지 않았다.

 

 

조개찜이 먼저 나왔는데...

아뿔싸... 레몬조개찜이 아니다... orz

 

 

그리고 주요 메뉴인 커리크랩

맛은 둘째치고 먹기가 너무 사납다.

비닐장갑을 주긴 하지만 게가 통으로 나온 데다가 껍질이 단단해서 잘 깨지지도 않는다.

아... 망했네 망했어... 이럴 줄 알았으면 커리쉬림프를 시키는건데...

양념은 맛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게 먹어야 하는게 문제. 지저분해지고...

 

 

돈 아깝다. ㅜㅜ

메뉴 선정 실패로 배도 전혀 부르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는 식당을 나와서

 

 

밀크푸딩을 먹으러 갔다. ㅋㅋㅋ

둘이 하나씩 먹긴 좀 그렇고 하나가지고 둘이 나눠 먹기로 했다.

양이 작지 않았거든...

맛은? 괜찮네~ 생각했던 그런 맛이다. 근데 팥이 들어가니 좀 색다른 맛이기도 했다.

 

 

밥도 먹었고 해도 떨어졌으니 이제 야경을 보러 다시 성 바울성당으로 향했다.

 

도로의 귀여운 타일들을 보며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마!

 

 

이곳은 문 앞에 이렇게 양을 피울 수 있는곳이 제법 있었다.

무슨 의미일까?

 

 

세나도광장을 지나

 

 

그리고 여전히 서 있는 중국의 성

 

 

밤 되니 그래도 좀 덜 더워서 좋다.

 

 

이 곳은 자애당 으로 자선 사업을 위해 세워진 곳이라고 한다.

하얀 건물이 예쁜 곳이다.

 

 

낮에 들렀던 성 도미니크 성당.

밤의 얼굴은 이렇구나.

 

 

이번엔 쉽게 찾아간 성 바울 성당.

계단 옆으로는 오르막길로 되어있고 가로등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조명은 역시 또다른 느낌을 만들어 낸다.

 

 

시내도 반짝반짝 거린다.

저 리스보아는 정말 상상 초월이네 ㅋㅋㅋ

 

 

어디에도 촛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지만 정말 추억 속의 느낌이 나서 나는 이 사진이 참 좋았다.

얼굴도 모르는 이들의 즐거운 추억의 한켠을 훔쳐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계단에는 이렇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었다.

주변의 집들도 꽤나 오랜 세월을 지낸 것처럼 보인다.

이런 곳에 살면 관광객들 때문에 영~ 편치 않을 것 같은데...

 

 

마카오에 왔으나 육포는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친구와 오늘은 좀 일찍 가자 하면서 SaSa에 들러 선물용 핸드크림과 키엘 립밤을 샀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셔틀 타는 곳.
여기도 사사. ㅋㅋㅋ

 

 

셔틀이 도착했다~

셔틀을 타고 갤럭시로 돌아와 타이파를 가로질러 숙소로 가는데 속이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너무 피곤하고 허리도 아파...ㅜㅜ

 

 

아... 진짜 죽을 지경이지만 로이로이에 들렀다.

 

 

사야 할 것들이 있었기에....

 

 

마실 것을 좀 사고...

 

 

그래도 왔으니 안 둘러 볼 수는 없지.

장금이가 파는 김이 있었다.

 

 

튀김가루도... ㅎㅎ 제법 한국 식료품이 많았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대충 훑기만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화려한 호텔의 입구.

아... 진짜 겨우겨우 호텔 숙소에 도착.

친구는 로밍 상태 때문에 한국 서비스센터에 4번이나 전화를 했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KT의 데이터로밍은 마카오에선 영~ 별로이니 가시는 분들은 차라리 하지 않는것이 나을듯...

씻고 친구와 한잔 하고 짐을 싸고 잘까 하다가 어차피 내일도 쌀테니 그냥 대충만 정리해 뒀다.

아~ 피곤하다~ 내일은 벌써 마지막 날이구나~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11. 16. 20:46




나는야 마카오 정 (2-2)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성당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광장 주변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지도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기에 그냥 대~충 다니다보면...

아! 여기가 바로 그 어묵거리구나. 아! 여기가 그 육포거리구나 하게 된다.

마카오 관광청 지도로는 길찾기가 쉽진 않더라.

여긴 유명한 어묵집 인듯 보였다.

 

 

마카오에 올 때만 해도 이것도 저것도 다 먹어봐야지 싶었으나...

현실은 못먹은것 투성이. 이유는... 배불러...

그리고 어묵은... 더워서 더더욱이나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기도 문화유산 중 하나.

상인의 집이었던가 뭐 그랬 던 것 같다.

문화유산이 너무 많아서 신기할 것도 없는 마카오다.

 

 

이런 빽빽한 모양의 집에 철제 난간은 굉장히 이국적이다.

정말 영화같은데서나 볼 법한 풍경과 느낌이다.

 

 

여기도 오래된 분수가 있다.

이런 분수를 보면 확실히 유럽의 문화가 건너와 자리 잡았음이 느껴진다.

 

이곳은 대성당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 성당 앞에는 자그마한 광장과 분수가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써 있는 표지판... 이지만... 더워서 이런거 보고 있을 새가 없다.

땀이 정말 삐질삐질 나는 날씨다.

 

 

성당 앞에 있는 분수.

주변에 둘러져 있는 집의 모양새도 정말 가지각색이다.

 

 

대성당 바로 옆에 있던 이쁘장한 건물.

연노랑 빛의 외관과 초록의 창틀이 참 잘 어울린다.

 

 

대성당이므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아.. 사진 노이즈가....

 

아까 들어가 본 성 도미니크 성당에 비하면 좀 더 어둡고 장식적인 요소가 배재된 듯하다.

 

 

첫 날 일정 꼬임이 시작되어 여러 모로 우리 일정은 병경 되었다.
성당을 나와 원래는 오늘 일정이 아니었던 마카오타워로 가기로 했다.
마카오타워는 택시를 타는게 가장 편한 듯 하여 택시를 잡기로 했다.

 

 

나.. 나.. 외국에서 택시란걸 타 본 적이 없는데... ㅜㅜ

둘 다 우왕좌왕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무사히 마카오타워에 도착. 우리를 내려주고 가는 저 택시가 우리가 탔던 차량이다.

 

 


꺄울~ 난 여기서 해 보고 싶은게 있다구~

스카이워크 티켓은 지하로 내려가야 살 수 있다.

 

 

그것 을 위해 표를 사고...

 


근데 이 영수증과 표... 통채로 뺏겼다(?)
가져가서 왜 돌려주지 않니 흐엉... 내 기념표....

 

 

이리로 올라가면 된다고 한다. 뭐 사진찍으라고 하는데 찍고나면 사진 팔려는 거지.

 

 

기념품샵에는 귀여운 팬더가...

여긴 이따가 내려 올 때 가기로 한다.

 

 

긴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근데 헐...

전망대 장난아니다.

바닥이 이렇게 뻥 뚫려있어서 아찔하다.

 

 

고소공포증이 없는 나도 여기 이렇게 서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한발 내딛기가 정말 힘들더라

이런 곳은 처음와보네. 그동안 다닌 곳들은 이정도까지 훤히 보이게 생기지 않았는데

 

 

마카오타워에서 보는 풍경.

건물들이 워낙 특색있다보니 저긴 어디쯤이겠거니 하는게 금방 눈에 들어온다.

 

 

요긴 마카오타워 아래 광장.

 

 

저 긴 다리를 건너가면 우리의 숙소가 있는 코타이스트립 지역이 나온다.

 

 

도로가 황새 머리 같아서 한번 찍어보았다. ㅋㅋㅋ

 

 

엘레베이터는 오렇게 두대 있고 어디쯤 있는지 보여준다.

 

 

엇? 누군가 번지점프를 하나보다.

일본어가 들리는 것을 보니 일본인인가봐.

망설임없이 번지 하시더군.

 

 

하지만 내가 할 것은 이거! 스카이워크.

일전에 런닝맨에서 하하랑 몇몇 연예인들이 하는 것을 보고 마카오에 가면 꼭 해봐야지 싶었다.

 

 

벽에는 이렇게 각 종 자세가 설명 되어 있는데 재미있어서 찍어봤다. ㅋㅋ

 

사진은 찍었으나 나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겠... ㅋㅋㅋ

스카이워크는 가이드 해주는 분의 지시에 따라 이곳에서 주는 티셔츠를 입고 각종 악세사리는 모두 빼고 안정장비를 한 뒤에 이루어진다.

나는 굉장히 털털해 보이는 아가씨가 지도 해 줬다. 개처럼 줄에 매달린 꼴이 좀... ㅋㅋㅋ

밖으로 나가서 이런저런 자세를 취하라고 시키면 잘 따라 하면 된다.

물론 .. 처음엔 잘 되지 않지만 하다보면 무섭지 않다.

그리고 너~~~무 시원하다. 다 끝나면 인증서와 사진이 담긴 CD를 준다.

이렇게 마카오에서 꼭 해보고 싶은 체험 한가지를 완수했다!

 

1층으로 내려오니 아까 찍은 사진에 마카오 타워가 합성된 사진을 들고 부르짖으며 우릴 불렀다. ㅋㅋㅋ 하지만 안사염.

기념품샵에서 회사 사람들에게 줄 티 코스터를 샀다.

 

 

마카오타워에 있는 singing bean에 아이스크림이 맛있대서 먹으려 했던 우리는 점심시간엔 안된다고 거절당하는 바람에 먹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다.

에잇! 거기서 잠시 장난감 구경을 하다가 또다른 목표인 애프터눈 티세트를 위해 택시를 타고 MGM호텔로 이동했다.

가깝네?

 

 

호텔 안에 위치한 MGM Patisserie를 찾아가는 길에 굉장한 곳이 눈을 사로잡았다.

그냥 갈 수 없지!

 

 


들어서는 순간... 환상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밝고 넓은 공간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원통형의 수조가 있었다.
물론 물고기도 있었다.

 

 


그리고 주변은 이렇게 반짝이는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수많은 물고기떼와 ... 줄줄이 매달린 것들은 기포같기도 하고...

마치 수중 궁전에라도 와 있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밥 시간인지 안에 사람이 들어가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고 있었다.

 

 


밥 다 주고 올라가는 아저씨.

 

 


따스하면서도 너무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었다.

아쉽지만 우린 먹으러 가는 길이므로...  서둘러 이동한다.

 

 

헉! 가는길에 또 놀라운 것을 발견.
엄청 큰... 금.... 정말 다 금일까?

 

 


그리고 알 수 없는 모양의 유리 공예품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예쁘다....

 

 


수많은 유혹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MGM Patisserie .

 

 

우리의 선택은 Afternoon Tea Set 입니다요~.

하지만 메뉴는 한번 보도록 한다. ㅎㅎ

 

 

하아~ 이제 앉으니 좀 낫군.
근데... 여기 왤케 춥니...

가디건 안 가져 왔으면 큰일 날 뻔 했다. 반바지에 반팔인데 말이지.

 


예쁘게 셋팅 해 준 테이블.

 

 

차가 먼저 나온다.
먼저 레몬을 띄워서 먹기로 한다.
아~ 추우니 차가 참 좋다.

 

 

옆에 있는 Tea pot은 상당히 동양적이다.

들어보고 어마어마한 무게에 깜짝 놀랐다.

전부 쇠로 된 것 같았다. 난 무슨... 아령 드는 줄 알았어...

 

 

보조배터리로 충전중인 친구의 아이폰. 여행동안 나도 저 보조배터리의 도움 좀 받았다.

이런걸 왜 진작 알지 못했지?
생긴것도 이쁘고... 나도 하나 장만해야겠다! 하며 똑같은 모델 검정으로 ... 여행 다녀와서 구입했다.
아주아주 잘 쓰고 있지.

 

 


완전 맛있었던 스콘.
대박 완전 짱짱짱. 진짜 맛있다.

마카오의 수많은 호텔의 애프터눈 티세트 중에 이 곳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드디어 나왔다.

전통적인 모양새에서 조금 변형된... 그래도 3층이다.

맛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가장 아래에는 에그타르트랑 샌드위치

 

 

중간에는 귀엽고 예쁜 케이크류

 

 

앙증앙증

 

 

제일 위에는 뭔지 잘 모르겠는 것으로 마무리.

피곤한 나머지 친구는 잠시 졸고 난 그냥 이것 저것 하다가 정신차리고 자리를 떴다.

정말 잘 먹었다~ 아~ 행복해~

 

 


그리고 나가기 전에 들른 화장실은...
하아... 굉장했다.

이제 다시 세나도광장으로~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11. 9. 14:14




나는야 마카오 정 (2-1)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어제 저녁에 한 파티.

칭타오 맥주와 레몬라임 젤리빈, 그리고 블루베리.

 

 

7시에 이러나긴 했는데 삐대다가 8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서야 씻고 준비를 시작했다.

호텔방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다. 넓은 경마장.

잘 보면 말이 달리고 있는 것도 보였다.

왼쪽으로는 갤럭시 호텔이 보인다.

 

 

안녕 피노키오!

오늘도 우리 화이팅 하자~

반바지를 입었는데... 아... 이거 패션이 완전 에러네. 신발과 양말 덕분에 다리 엄청 짧아보여 ㅜㅜ

그래도 더우니 반바지를 입고 나가기로 한다.

 

 

밤과는 사뭇 다른 호텔의 입구

 

 

오늘도 산미우 슈퍼를 지나

 

 

셔틀을 타기위해 갤럭시 호텔로 향한다.

경로는 새로 개척한 길. 으흐흐 훨씬 가깝다.

 

 

금방 타이파 빌리지 입구가 나오고

 

 

갤럭시 호텔에 도착.
그러나... 도착만 하면 뭐하나... 산마로 로 가는 셔틀은 10시부터 운행한단다.

 

 

배도 고프고 하여...

하는 수 없이... 어김없이 스타벅스에 들른다.

대체 난 왜 좋아하지도 않는 스타벅스를 매 나라마다 가게 되는 것일까? ㅋㅋ

아마도 만만해서... 라고 생각 해 본다.

시원한 아이스라떼와 크로와상. 역시 아침에 스타벅스에선 이렇게 먹어줘야지.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호텔 내부에 오픈되어 있어서 따로 문도 없다.

 

 

시간이 되어 셔틀 버스를 타고 산 마로로 슝!

산마로로 가기 위해서는다리를 건너 마카오반도로 넘어가야 한다.
이제부턴 세나도 광장에 가서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저 쪽에 파인애플의 잎이 보인다.

 

 

묘한 거리.

 

 

포르투갈의 건물과 현대 상점들이 있는...

아? 근데 사진을 찍고 보니 저기는???

 

 

이따가 우리가 갈 이순! 유명한 우유푸딩을 파는 곳이다.

 

 

거기다 이 곳은??? 게 커리를 판다는 에스까다가 있네?
오호~ 한건물에 다 있다니... 금방 발견해서 이따가 헤매지는 않겠다.

 

 

셔틀버스에서 내린 곳에서 세나도 광장 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가는 길은 보도블럭이 아닌 포르투갈 스타일 이었을 타일이 깔려있다.

여기 캐리어 끌면 딸딸딸딸~ ㅋㅋㅋㅋ

 

 


아! 저기 세나도 광장이 보인다.
바닥의 물결무늬를 보니 확실하다.

 

 

여긴 세나도 광장 옆쪽 건물의 모습

 

 

길을 건넌다.

여기는 횡단보도가 가로줄은 없고 세로줄만 있다. 

 

 

세나도광장~

근데... 저 빨간 조형물은 뭐다냐?

 

 

광장 오른쪽의 모습

 

빨간 조형물이 뭔가 가까이 가 보니 중국 건물 인 것 같다.

음... 뭐 행사 기간인가?

온전히 광장만 있는걸

 

 

 

 

광장 좌측 건물에 난 길.

스페인 건물 양식이겠지.

 

 

아직은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엄청나게 덥진 않지만 그래도 분수를 보니 시원하다.

광장엔 역시 분수지!

이 분수에 보이는 저 둥근모양의 조각은 교황자오선이 표시된 지구본이라고 한다.

교황자오선은 15세기에 교황 알렉산더6세가 포르투갈과 스페인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자 양국 식민지의 기준점으로 삼은 것이라 한다.

분수 뒤로 보이는 것은 릴 세나도 빌딩으로 마카오 행정청 및 의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이 길도 세나도광장으로 치는 건가?

특유의 예쁜 물결무늬 타일이 죽 이어진다.

 

 

이 세나도 광장에서 양 옆쪽으로 나 있는 골목들은 예쁜 건물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가 참 예쁘다.

특히 이 골목은 화분으로 예쁘게 꾸며 놔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의 사진 찍는 장소가 되었다.

 

 


옷! 사사다 사사! 사사는 우리나라의 올리브영 쯤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근데... 배고픈데... 웡치케이는 어디 있는거야?

 

 

세나도광장 거의 끝까지 갔다가 아무래도 지나친것 같아서 다시 돌아와서 찾기 시작했다.

 

 

 

헐... 지나도 한참 지났네.

광장 초입에 위치한 건물에 있었다.

건물에 복도가 있다보니 안쪽이 금방 눈에 띄지 않아서 지나쳤나보다.

가게 입구도 보시다시피 크거나 눈에 띄지 않았다.

 

 

줄은 서지 않고 들어 올 수 있었다.

테이블 셋팅은 이런 모양새.

 

 

2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1층과 2층 사이에도 이렇게 식탁이 있었다.

기다리면서 둘러봤는데 저기 앉은 한 가족이 시킨 요리중 하나가 청경채였다.

특별히 들어가는 건 없어보이고 그냥 청경채만 통으로 쌓여있었다. 호오... 무슨 맛으로 먹는거지 저걸...

 

 

우리가 앉은 층은 요런... 그냥 오래된... 인테리어 별로 신경 안 쓴 식당의 모습 ㅋㅋ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막 들어왔다.

 

 

우리가 시킨건 이거 두개.

제일 유명한 새우 완탕면과 소고기튀김면.. 이라 해야 할까 ㅎㅎ

이 곳의 면은 오리알을 넣고 대나무로 밀어서 만든다고 한다.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곳이다.

 

 

배고픈 기다림 끝에 요리가 나왔다!!

욘석이 소고기튀김면. 위에 소스는 살짝 달달하고 면은 바삭바삭 식감이 좋다.

 

 

얘가 유명한 새우 완탕면.

오리알을 넣어 만든 면이라 확실히 밀가루면과는 달랐다. 좀더 고무줄 같은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냉면의 면과도 많이 달랐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튀김면이 좋았다. 친구도 나도 완탕면 보다는 튀김면 선택.

가격은 저렴해서 좋다. ㅎㅎ

 

 


밥먹고 나니 기분좋아졌으!

기분 좋은 김에 피노키오도 한컷

 

 

나오니 이렇게 줄 서 있는 사람들...

 

광장 구경을 하면서 사사에 들렀다.
와... 여기 사사 크구나. 뭐 살만한거 있나 하고 둘러보았다. 한국 과자도 있네.

한국에서 못 본거 같은데... ㅎㅎㅎ

 

 

세나도광장 끝자락에 위치한 성 도미니크성당.

성당 참 예쁘다. 노란 벽면에 초록색 문. 하얀색 조각들.

 

 

그 오른쪽으로는 커다랗게 지오다노가 있다.

그 옆에는 스와로브스키가 있다.

지오다노는... 굳이 들어가 보지 않았다. ㅋㅋ

 

 

조용히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내부는 좀 덜 연한 노란색으로 칠이 되어 있다.

 

 

 

막 거대하고 화려한 성당은 아니지만 예쁜 성당이었다.

 

 

이 성당은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보존이 꽤나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어둡지 않은 밝은 분위기가 기분 좋다.

 

 

 

 

천정에 있는 문양. 포르투갈 왕가의 문장이라고 한다.

 

성당엔 역시 초!

 

 

 

 

 

출입문 위쪽의 모습.

파이프 오르간은 없는건가. 좀 아쉽다.

성당은 파이프오르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역시 성당에서 제일 화려한 곳은 제단이 아닐까 싶다.

 

 

입구의 모습

 

 

성당 내부 구경을 마치고 우리 피노키오도 한컷!

이제 광장 주변을 둘러 볼 차례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11. 2. 18:44




나는야 마카오 정 (1-3) -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대충 짐 정리도 끝냈으니 타이파빌리지로 이동한다.
숙소 근처에 산미우 슈퍼가 있다. 덕분에 잘 이용 했다.
 

 


이 곳의 건물들은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다.
 

 


이렇게....
어떤 구조이길래 그럴까 궁금해 졌다.
 

 


느낌상 정말 많이 걸었다.
사실 지도도 좀 부실하고 해서 가는데 쉽지 않았다.
길을 헤매지는 않았는데 멀었다.
나중에 길을 익히고 나서 보니 우리가... 꽤나 돌아서 간 거였다.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타이파 빌리지.
 

 


여긴... 도서관인가?
 

 


Rua do Regedor.
마카오는 오래전 포르투갈이 통치했던지라 포르투갈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음식은 물론 건물이며 길도 이렇게 포르투갈어가 쓰인다.
이 곳에 오고나서 친구와 나는 충격...
갤럭시랑 이렇게 가까운 곳이었어????
 

 

 

 


충격은 받았으나 구경은 계속된다.
여긴... 오리 요리 집인가보다.
통구이가 인상적인 오리요리.
 

 


앗! 에스키모다!!!
여행 블로그에서 봤는데 가격도 음식도 꽤나 괜찮다고 해서 나중에 여기서 밥 먹을 예정.
옆에는 맥도날드가 크게 있다.
찾기는 어렵지 않은 위치.
 

 


그나저나... 우리의 저녁 식사는 리토랄... 인데... 왜이렇게 안보이는거니...
 

 


이 곳은 타이레이로이케이 라는 이름의 주빠빠오를 파는 곳이다.
점심을 너무 늦게 먹는 바람에 배가 고프지 않아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주빠빠오는 빵 사이에 돼지고기를 끼워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고기는 당연히 양념이 되어 있고 하나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라고 해서 더더욱 먹을 수 없었다.
 

 


딱히 정해 놓지 않고 그냥 골목골목 구경을 다녔다.
 

 


여긴 타이파&콜로안 역사 박물관.
색이 아주 예쁘다. 시간도 늦고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곰이 귀여워서 들어가 보았지만 딱히 괜찮은 것은 발견하지 못한 가게.
 

 


마카오는 깨끗하진 않다.
이런 곳은 중국의 느낌이 물씬 난다.
 

 


얘네들은 아마도 상어 지느러미.
 

 


마을 안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이 공원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도시에는 크고 작은 광장이나 공원등의 쉼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계단이 예쁘다.
 

 


스타벅스 발견.
 

 

 

 


여기는 Rua do Cunha. 쿤하거리로 일명 먹자골목이다.
 

 


유명한 육포며 과자등을 팔고 있다. 물론 식당들도 있고.
 

 


여긴 작은 사원.
 

 


시간은 촉박한데 식당은 못찾고...
 

 


알고보니 눈앞에 두고도 제대로 못 찾은 것이었다.
간판이... 작아요....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바쁘게 먹고 가야 했다.
내부는... 이런 인테리어. 포르투갈 음식점 답다.
 

 


중간에는 이런 병풍으로 너무 트여 보이지 않게 가려 놓았다.
나름 괜찮다.
 

 


병풍은 이런 고풍스런 디자인.
 

 


미리 찜해둔 요리를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렸다.
7시 정도 되었는데 어째 사람이 별로 없다.
 

 


빵이 나왔지만 배도 많이 고프지 않고... 많이 먹을 수는 없었다.
 

 


드디어! 요리가 나왔다.
이 녀석의 이름은 오리밥.
밥 아래 쪽에는 오리고기가 들어있다.
맛은? 맛있다. 하지만 느끼하기도 하다. 여행 책자에는 놀랄만큼 고소하고 담백하다는데...
내게는 짜고 느끼했다. 안에 올리브가 들어있는데 왜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올리브를 같이 먹어야 해!
근데... 나 올리브 싫어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싫어했던 올리브가 마카오에 와서 좋아졌다.
 

 


두번째 요리는 아프리칸 치킨.
오호~ 이거... 소스가 뭔가 특이하다.
닭요리라 특별할 것은 없는데 소스가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소스 맛.
어디서 먹건 평균 이상은 한다는 아프리칸 치킨이다.
 

 


으아아~~ 배불러!!!
타이파빌리지 입구는 이렇게 공사중이라 아까 갤럭시에서 이 쪽으로 지나가면서도 몰랐다.
오리밥이 좀만 덜 짜도 좋았으련만... 그래도 맛있긴 했어.
오늘 우리의 저녁 일정은 대망의 The House of Dancing Water Show.
늦으면 안된다!!! 그래서 바쁘게 이동!
 

 


갤럭시에서 공연장이 있는 City of Dreams까지 셔틀을 운행한다.
무료 셔틀은 이럴 때 빛을 발하지!!
밤이 되면 더 화려해 지는 호텔들.
 

 


셔틀을 타러 갑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City of Dreams 에 도착. ㅋㅋ
버스 타고 이동하는 짧은 시간동안 야경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입구에 있던 멋진 숫사자 조각.
 

 


서둘러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마카오에 오면 꼭 봐야 하는 공연.
 

 


화면이지만 상당히 분위기 있었던...
 

 


미러볼인가? ㅋㅋㅋ
 

 


공연장 입구에는 몇가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Photo zone이 설치되어 있다.
이 때는 이게 뭐지? 했는데 보고나니 아~ 그거구나.
 

 


입구의 모습.
근데 저 영상은 아직도 잘 이해되진 않는다. ㅋㅋㅋ
 

 


공연장 입장!
가격의 압박으로 좋은 자리에서 보진 못했다.
내부는 물이 있어서 그런지 시원했다.
그리고 꽤나 분위기 있었다.
마카오를 올 때 꼭 하고 싶은 것 3가지 중 하나가 바로 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공연은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이 쪽이 무용수들이 계속 들락거리는 곳.
 

공연은 정말 대박이었다.
무대장치가 정말 신기했고 무용수들도 정말 대단했다.
물에서 하는 서커스...
바닥은 깊은 바다같았다가 어느 순간에는 탄탄한 지지대가 되기도 하고...
마지막 오토바이는 뜬금 없었지만 정말 근래에 본 공연중 단연 최고였다.

마카오에 가는데 이 공연을 놓친다면 바보라고 말해 주고 싶을 것 같다.
공연은 촬영 불가라 직원들이 다니면서 촬영시 제지를 한다. 근데... 사람들 정말 엄청 촬영한다.
영~ 비협조적이군. 거기다 직원들은 누구는 제지하고 누구는 그냥 내비두고... 기준이 뭔가요???
 

 


완전 잘 보고 두근두근 공연의 감동을 안고서 다시 셔틀을 타고 갤럭시로 이동했다.
꽤나 늦은 시간이다.
 

 


저~기 City of Dreams 가 보인다.
이렇게 보면 가까워 보이지만 걸어가긴 좀 부담스러운 거리.
역시... 차 있으면 빨리 가지!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갤럭시의 위엄.
조명이 노랑노랑 하다. ㅋㅋ 베네시안은 야경은 그냥 그렇다.
 

 


타이파 빌리지 입구로 들어가서 숙소로 이동.
지름길을 발견 한 것이지. 훗. 아... 아깐 진짜 힘들었어.
 

 


한참 걸어서 슈퍼에 도착!
아... 뭐라도 먹어야지. 아쉽잖아?
 

 


어디나 그렇듯 마트는 뭐... 비슷비슷 하다.
피곤해서 오래 구경 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우리가 사 들고 온 것은 이것.
팩에는 블루베리가 들어있다.
시원하게 씻고 맥주 한 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사실 오랜만에 걸으니 다리가 힘들 거 같아서 입욕을 하려고 입욕제도 가져왔건만...
욕조가 너무 더러워 보여서 몸을 담글 수가 없었다. -_- 이거 뭐지...
그 얘기를 했더니 Jye가 친히 다리 마사지를... -///- 아... 좋아...
완전 시원해~
 

 


오늘 받은 마카오돈.
마카오는 홍콩 달러와 마카오 돈을 혼용해서 쓴단다.
첫날부터 뭔가 꼬이는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한 것 같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8. 17. 11:32




나는야 마카오 정 (1-2) -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본격적으로 베네시안의 구경을 시작하기 전에 목적지를 찾아간다.
 

 


목적지는 바로 이곳!!! LEI GARDEN.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데다 이미 점심 시간도 살짝 지나서 배고파 있는 두 사람.
마카오에서의 첫 끼는 바로 이곳에서 딤섬을 먹기로 했다.
4년 연속 미슐랭 1Star의 영예를 안고 있다고 한다.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중국에 21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꾸역꾸역 힘들게 찾아갔으나... 2시에 다시 오랜다. ㅜㅜ 난 지금 배고프다고!!!
하지만 어쩌겠는가... 할 수 없이 2시에 예약을 해 두고 자리를 떴다.
 

 


아... 기운 빠진다.
목도 마르고 해서 일단 어디 가서 음료라도 먹기로 했다.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많이들 봤을 베네시안의 모습.
상당히... 도쿄의 오다이바가 생각나는 모습이다.
어디가 어딜 따라했을까?
 

 


천장까지도 엄청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베네시안 호텔.
넓기도 엄청 넓어서 코엑스몰이 생각난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중간층에서 한 번 에스컬레이터를 바꿔 타고 내려가야 한다.
1층에는 카지노가 있다. 1층이 아니라 지하 1층인가?
 

 


레이가든에 가기 전 지나간 푸드코트가 생각나서 푸드코트로 이동한 우리.
마실 것이 뭐가 있을까 보다가 발견한 이곳.
 

 


마카오에서 처음 쓴 돈은 40달러(홍콩달러)
내가 산 것은 망고 스무디~
안타깝게도... 그렇게 오래 들고 다녔음에도 사진이 없다.
아... 나의 실수!!! 양이 꽤나 많았다.
커서 음료를 꽤 오래 먹는 나로서는 계속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결국은... 힘들어서 조금 남기고 버려야 했다.
 

 

 

 


음료도 샀겠다 어차피 구경할 베네시안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한다.
여기저기 다 쇼핑하라는 유혹뿐.
 

 

 

 


1층은 모두 Shop 인데 저 위쪽은 뭘로 쓰는 걸까 싶다.
유명한 SaSa를 발견하고 들어가 봤는데 와... 여긴 향수 샘플을 어마어마하게 파는구나.
 

 


요기는 한국 화장품만 파는 곳 같았다.
잠깐 들어가 봤는데 정말 웬만한 한국 브랜드는 다 있는 것 같았다.
가격? 싸지 않다. ㅋㅋ
 

 


베네치아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곤돌라도 운행한다.
하지만 역시... 곤돌라는 베네치아에서 타야 제맛! ㅋㅋㅋ

 


 빅토리아 시크릿도 있다.
 들어는 가 봤는데 딱히 살 만한 것은...
 나는 산 게 없지만 Jye는 새언니에게 주겠다며 바디용품을 샀다. 
 
 

 


아! 지오다노다.
이 곳에 와서 정말 명품이란 명품은 다 본 듯하다. 물론 지오다노는 명품이 아니긴 하다. ㅋㅋㅋ

 

 


여긴 뭔가... Photo zone 이었던 듯...
사람들이 계속 여기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남기는 셀카는 이런 것. ㅋㅋㅋ
 

 


곳곳에 이런 행사도 하고 있었다.
예쁜 언니가 날개 달고 하프를 띵기고 있었다.
어느 샌가 이 앞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운집. 지나가기도 힘들었다.
길도 좁은데 말이야....
 

 


아! 여긴 저향원병가!!
나중에 아몬드쿠키 살 거지만 한번 미리 탐방. 사람 많다...
2시를 목이 빠지게 기다려서 2시 근처쯤 해서 레이가든으로 이동.
2시가 안되었는데 자리가 났는지 들여보내 주었다.
 

 


아.... 이 자리에 앉기까지 정말 힘들었어...
너! 맛있어야해!!!
하긴... 지금 내 상태로는 안 맛있을 수가 없겠다.
 

 


차는 뭘로 줄까 물어보길래 자스민을 요청했다.
 

 


이렇게 셋팅 해 주고 물수건도 준다.
 

 


그리고 보이는 것처럼 메뉴에 체크를 해 주면 된다.
한자로도 쓰여있고 밑에 영어로도 써 있다.
마카오 미식탐방 책자를 이용해서 먹고 싶은 것들을 한자를 봐가며 체크.
 

 


주문을 끝내고 돈 계산 및 정리.
똑같이 20달러인데 돈의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홍콩은 은행마다 돈의 디자인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도 색은 맞추나 보다. ㅋㅋㅋ
신기한 시스템.
 

 


드디어 딤섬이 나오기 시작한다. >ㅁ<
이녀석의 이름은 차씨우빠우(叉燒包). 찐빵같은 느낌에 달달한 돼지고기 소가 들어있다.
 

 


그리고 완전 사랑하는 하가우(蝦餃).
얇은 피에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다. 탱글탱글 씹히는 질감이 일품이다.
 

 


샤오롱빠오(小籠包)는 안 먹을 수가 없지!
딘타이펑에서도 매번 먹어봤지만 여기 꺼도 궁금.
맛은? 큰 차이는 없다. 3개라 아쉽....
 

 


그리고 이건 창펀(肠粉).
생김새만 보고 어떤 식감일지 예상이 되던 창펀.
와~ 너 내스타일이야!! 말캉말캉 한것이...
얇은 부침개 모양의 쌀로 만든 피에 새우나 고기, 야채같은 것을 넣고 둘둘 만 뒤 간장을 뿌려 먹는다.
간장은 생각만큼 짜지 않다.
피가 부드러워 속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아침에 주로 먹는 딤섬이라 한다.
쟈스민차에 딤섬을 열심히 먹어댔다.
은근히 배가 차는 딤섬이었다. 첫 끼니. 대만족이다.
 

 


내부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진 듯 하다.
종업원에게 무언가를 달라고 하면 여기서 가져다 준다. ㅋㅋ
셋팅도 물론 여기서 가져다 해 준다.
 

 


다른 테이블의 모습.
 

 


이렇게 먹고 185달러가 나왔다.
한 사람당 90 달러 정도 되는 거니까 12000원 쯤 되는돈이다.
 

 


자! 잘 먹었고 시간도 꽤 지났으니 짐을 찾아 숙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다시 갤럭시로!!
 

 


돌아가는 길에 본 재밌는 팻말.
소심래차. ㅋㅋㅋㅋ
소심... 소심이래... ㅋㅋㅋㅋ
 

 


다시 돌아온 곳은 수정 로비.
 

 


수정 기둥이 있는 곳이다.
수정들이 움직이거나 하진 않고 시간이 되면 음악과 조명만 바뀐다.
다이아몬드쇼를 봤더니 별 감흥이 없군.
짐을 찾아 우리의 호텔로 이동했다.
덥다... 엄청덥다... 거기다 멀다.. ㅜㅜ 숙소를 멀리 잡은 게 살짝 후회된다. 흐엉...
 

 


땀 뻘뻘 흘리며 도착한 호텔.
우리가 묵은 호텔은 경마장 근처에 있는 타이파스퀘어 호텔. (http://www.taipasquare.com.mo/en/)
 

 


체크인을 끝내고 배정 받은 방은 1404호.
 

 


입구의 모습이다.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옷장이 있고 그 옆엔 커피 포트등이 있다.
왼쪽은 화장실이다.
 

 


요렇게.
 

 


방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짐을 둘 수 있는 곳이 있고
 

 


그 옆엔 탁자와 거울이 있다.
 

 


입구쪽에서 본 침대의 모습.
 

 


정면에서 본 침대.
 

 


화장실은 이정도.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다.
 

 


세면대 쪽의 모습이다.
 

 


샤워기 쪽의 모습.
샴푸나 바디클렌저는 가져간 것을 사용해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것은 쓰지 않았다.
 

 


마카오에서 얻은 수확.
젤리벨리 한번도 안 먹어 봤다고 하니 친구가 사 준 레몬라임.
와! 진짜 맛있다 이거!!!
한국에 와서 좀 사 먹을라 했건만... 은근히 없다...
 

 


이건 10달러인데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신기신기!!
 

 


어디가 앞면인지는 모르겠으나... 돈을 투명하게 만들 생각을 하다니...
 

 


방 구경도 하고 살짝 쉬었으니 이제 다시 나가 볼까나
다음 이동할 곳은 타이파빌리지.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8. 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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