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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마카오 정 (1-1) -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씻으러 나왔는데 아빠가 쇼파에서 자고 계셨다.
새벽에 일어나신 것 같았는데...
어젯밤에는 나도 잠이 잘 들지 않고 설쳤다.
 

 


언제나 그렇듯 환전한 돈을 보면... 정말 여행을 가는구나 싶다.
준비 할 때 까지만 해도 그냥 아무 생각 없다가 말이지.
Jye에게는 그렇게 천천히 오라고 했건만... 시간 너무 잘 맞춰왔어!
 

 


새벽에 차를 타고 공항에 가니 정말 금방이다.
 

 


6시도 되기 한참 전에 도착을 했는데 헐...
티켓팅을 6시에 한댄다. 헐... 해서... 우리는 한참을 기다렸다.
 

 


새벽 5시 35분의 공항.
정말... 한산하다. 우린 왜 이렇게 일찍 왔을까.. ㅋㅋㅋ
 

 


기다리면서 할 거라곤 이런거.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여행도 피노키오 동행입니다.
티켓팅이 시작되고 일찍.. 아주 일찍 보딩을 했다.
그리고 로밍센터로 이동~ 확인을 받고 멀티콘센트 한개를 빌렸다.
그러고서 출국장을 들어가려는데 다 닫혀있어서 회심의 PP카드는 사용 할 수 없을 것 같아 출국장 밖에 있는
현대카드 라운지라도 갈까 하고 찾아갔는데 여기도 7시 오픈... orz
그래...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6시 첫차인 이유가 있었어...
 

 


7시까지 기다려서 출국 심사를 하고 면세로 들어가 마티나라운지에 가 봤지만 이건 뭐 역시나...
할 수 없이 그 바로 앞에 있는 던킨에서 요기를 했다.
따끈따끈 해서 맛나다.
 

 


우리의 탑승게이트는 119번.
101~132번 게이트는 셔틀을 이용 해야 한다.
 

 

 

 


요기가 셔틀 타는 곳인데 지하철처럼 생겼다.
예전에 캐나다 갈 때 한 번 이용 했는데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었다.
정말.. 그땐 정신 없었지. 비행기 놓치는 줄 알았어... ㅜㅜ
어째서 그랬냐고 물으시면... 캐나다 여행기 첫 편을 참고하시길.
 

 


문에는 요런 글귀가 써 있다.
루비콘강인가... 돌아올 수 없다니...
 

 


맨 뒤 쪽에 서서 이동했다.
엄청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100번대의 탑승장으로 이동한다.
 

 


면세를 찾으러 갔는데 사람이 많네...
게다가 Jye는 다른 곳에 또 들러야 한다는데...
헐... Jye가 넘 늦어서 난 먼저 들어가 있었는데 기다리는데 정말 X줄 타는 줄 알았다.
겨우겨우 아슬아슬하게 탑승.
 

 


아.... 오늘 뭔가 되는 게 없다???
탑승 전에 여기저기 연락을 하고 출발!
 

 


아... 빡빡한 비행기... 대한항공이면 마일리지도 쌓고 좋겠지만... 아시아나를 이용해야 했다.
8시가 출발 시각이다.
 

 


안녕 인천~
난 날아간다~
 

 


깜깜한 새벽에 공항에 도착 했는데 이러고 저러고 삽질 하는 사이에 해는 이만큼 떴다.
 

 


내 팔찌가 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반사된다.
이뻐이뻐~

 

 

 

 


드디어 기내식 타임!
아까 빵도 많이 먹었고 해서 녹차죽으로 달라고 했다.
 

 


친구는 밥으로 선택.
 

 


녹차죽에는 오차즈케를 뿌려 먹을 수 있다.
이거 참 괜찮네~
 

 


비행기 탔는데 구름 샷이 빠지면 섭하지. ㅋㅋㅋ
같은 라인 통로에 앉은 아저씨는 코골면서 자고 앞쪽에 앉은 애는 계속 칭얼대고 울고...
나중에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 함부로 말하면 안되지만...
어린 아이는 가능하면 비행기를 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애기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고 다른 사람들도 힘들고...
아이가 금방 잠들어서 가면 모르지만 비행 시간이 좀 늘어나면 당연히 깨기 마련.
잠이 안 들어버리면 비행 내내 서로 힘들어지는 거라...
여튼... 힘들게 마카오에 도착했다.
 

 


요기가 마카오공항.
비행기가 내려가고 있다.
 

 


죽 잘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혈당이 떨어졌나? 손이 덜덜덜...
앞쪽 자리라 빨리 내려 좋다.
 

 


활주로에 바로 내리는 건 오랜만이네.
 

 


이럴 경우 공항까지 셔틀이 다니지.
 

 


특별할 건 없이 잘 도착했다.
짐을 찾고 나오니 바로 갤럭시 셔틀이 있어서 급하게 탑승.
마카오의 베네치아 셔틀이나 갤럭시 셔틀은 호텔에 묵지 않아도 아무나 탑승할 수 있다.
해서 우리도 여행 내내 잘 이용했다. 셔틀.
카지노의 위엄... 이랄까?
 

 


갤럭시 다이아몬드로비에 도착을 했다.
도착하니... 쇼타임인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쇼가 시작되고 있었다.
 

 


색색의 조명이 바뀌고 음악이 나오고
 

 


급기야는 분수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다이아몬드가 나타난다!
이래서 다이아몬드 로비 구나!
 

 


짜자자잔~
아... 기울었네...
 

 


갤럭시 호텔의 곳곳에 있는 로비는 이렇게 테마를 가지고  꾸며졌는데
매 시간인지 정해진 시간인지에 따라 이렇게 쇼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각보다 자주 하니 조금 기다리면 금방 볼 수 있다.
 

 


내 기억으로는 이 다이아몬드로비가 제일 화려했던 것 같다.
다 가보진 않았지만...
 

 


왼쪽의 모습.
 

 


오른쪽에 구경하는 사람들.
쇼가 끝나고 짐을 어디에 맡길지 몰라서 한참 헤맸는데 누군가 먼저 와서 말을 걸어주었다.
아.. 소심소심.
 

 

 

 


이건 셔틀 운행시각표.
 

 

 

 


짐을 맡기고 후련한 몸과 마음으로 밖으로 나왔다.
 

 

 

 


걸어서 베네시안으로 갈 예정이다.
몸과 마음은 후련한데 더워!!! 게다가 멀어....
 

 


갤럭시를 휘감아 난 길을 걸어간다.
땡볕....
 

 


우람하게 서 있는 호텔.
이런 데서 묵어도 괜찮을텐데...
여행을 다녀온 후에 드는 생각이다.
 

 


마카오는 카지노가 많은 수입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른 여행지보다 숙박비가 싼 편이라고 한다.
돈 아낀다고 그냥 다른 호텔을 선택했는데 좀 이름있는 유명한 호텔에 묵으면 이동도 편하고 좋을 것 같다.
이런 기회에 비싼 호텔 묵는 거지. 다음에 가게 되면 꼭 그렇게 묵어 볼 생각이다.
 

 


근데 과연 다음에 갈 일이 있으려나?
걷고 걷다 보니 이제 갤럭시가 좀 멀어졌다 싶다.
 

 


드디어 베네시안이 가까워지고 있어!!
 

 


요기는 베네시안 셔틀 정류장.
하아~ 힘들었다...
 

 


베네시안 역시 짐을 맡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호텔에 묵지 않아도 된다.
베네시안으로 바로 오는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Baggage Service... 저 말을 몰라서 아까 헤맸더랬지...
 

이렇게 베네시안 호텔 입성! 이 곳에서의 일은 다음 여행기에서~
사진이 너무 많아서 3회로 나뉘어 갑니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8. 16. 23:00




나는야 마카오 정 - 마카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은 이제 나의 여행지에서 제외 되었다.
현대 레드 카드를 발급 받으면서 받게된 PP카드도 써봐야 하고 면세 상품권도 써야하고...
여행도 가고싶고...
그렇게 겸사겸사 해외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었다.
홋카이도를 함께 했던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고 여행지는 마카오로 결정.
중국은 가기 싫고... 그렇다고 홍콩 마카오를 동시에 가는것도 좀 내키지 않고...
여행은 역시 따로 따로 가야지.
너무 멀지 않은 선에서 고르다 보니 선택이 참 어려웠으나 마카오에 그렇게 맛있는 곳이 많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갔더랬다.
거기다 자주가는 여행블로그에서 본 마카오는 꽤나 괜찮아 보였다.

결정을 하고 항상 하던대로 책자를 하나 사려고 보니... 마카오는 언제나 홍콩과 함께...
그것도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홍콩 뒤쪽에 아주 조금 붙은게 다 였다.
이래서는 책을 사는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앱도 있고 여행사 통해서 예약 하면 책자도 주고 그렇더군.
앱을 먼저 받아보니 그 책자를 앱으로 만든거였다.
오오오!! 여기 먹어보고싶은게 너무 많다!!!

그리고 꽤나 멋진 공연도 있고
애프터눈 티세트도 즐길 수 있고..
알아 볼 수록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나에겐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동행하기로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그 때 휴가를 못 낼것 같다고... orz
결국 혼자 가는 것으로 하고 여행사에 예약을 했다.
비행기 + 호텔로 자유여행이었다.
이것저것 조건 따져가며 한곳을 겨우 정해 예약 완료!
2박 4일의 조촐한 일정이었다.

그렇게 혼자 진행하다가 상황이 급 반전되어 친구가 합류하게 되고 함께 예약 완료.
우리의 먹자 여행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8.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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