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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마스크를 하고 겨우 잠을 잤다.

자다 깨다 하길 여러번... 정신도 멍하고... 몸은 너무 춥고...

춘삼월에 옷을 4개를 껴입고 목도리에 마스크까지...

 

집을 나서면서 휴지, 물 등을 챙겨 나갔다.

일단 시험을 보긴 했는데 무슨 정신으로 봤는지 모르겠다. ㅜㅜ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영등포신세계백화점으로 이동.

버스 2번타기엔 애매해서 지하철 한번타고 영등포시장에서 내려서 걸었다.

날이 좀 따뜻해졌다.

나만 이렇게 추운지 이렇게 옷 껴입은 사람이 없다...

다들 얇고 예쁜 봄옷을 입고 돌아다니더군.

 

좀 걸었더니 몸에 열이 살짝 올라 한기가 사라지고 숨쉬기도 좀 나아졌다.

백화점에 들어서니 와... 봄은 봄이네. 너무 예쁜 꽃프레임이...

내 모양새가 워낙 추례해서 내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친구와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고 친구 생일 선물을 사고 나도 뭔가 예쁜 코랄립스틱을 사고싶어서 돌아다녀보았으나

별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서 옷 구경하러 올라갔는데 세일기간도 아니고

난 옷을 너무 껴입어서 입어볼 수도 없고 친구도 나도 상태 메롱이라 금방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다음엔 멀쩡한 상태로 보자고... ㅠㅠ

 

몇 년만에 걸린 감기 정말 호되게 겪는다...

월요일엔 출근해서 병원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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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4. 4. 17:08




내일 시험 전에 회사분과 같이 공부라도 하려고 퇴근 후 맛집을 찾았다. (으잉???)

ㅎㅎㅎ 저녁 한 끼 잘 먹고 카페에 갈 생각으로 한참 고민하다 생각 해 낸 빅소이.

근처에서 찾기 힘든 태국음식점이다.

 

같이 먹으려고 뿌님팟퐁 커리 를 시키고...

근데 난 뿌빳퐁커리 라고 알고있는데 써있기는 뿌님팟퐁커리라고 되어있다.

태국말을 잘 모르는 나로써는 뭔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내가 아는 뿌빳퐁커리와 다를 게 없다.

 

얌운센이나 쏨땀도 먹고싶었지만... 입은 2개 밖에 안되기에...

날이 추워 쌀국수도 하나 시켰다.

가격은 흔한 음식이나 식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싸거나 하진 않지만 맛은 충분히 있다.

현지 느낌의 인테리어로 분위기도 나고...

쌀국수는 흔히 먹는 프렌차이즈 쌀국수 맛이 아니고 베트남 쌀국수와는 다른 맛이었다.

결론은 둘다 맛있었다는것.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완전 행복하다.

있는 것 다 먹어보고싶네 ㅎㅎㅎ. 나중에 회식으로 여길 추천해 봐야겠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카페로 이동.

아.. 근데 날이 너무 추워졌다. 찬바람이 쌩쌩...

살짝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이동하는 그 10분도 안되는 시간 바람좀 쐬었다고 콧물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헐... 이거 분위기가 안좋은데 싶었는데 도저히 카페에 앉아서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하는 수 없이 나는 집으로 올 수밖에 없었다.

퇴근길에 빵 좀 사서...

 

콧물이 흐르다가 막히고 몸은 춥고... 아... 상태 정말 안좋다.

집에서 옷 껴입고 마스크까지 하고 있었다.

잠은 잘 잘 수 있으려나... 아... 시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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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4. 3. 10:11




사무실 슬리퍼가 운명을 달리했다.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뚜껑이 바닥과 붙어있지 못하고 2/3 정도 뜯어졌다.

잘못하면 큰 일 날 수 있어 구매했다.

같은듯 다른 슬리퍼.

좀 여성스러운 것을 살까도 고민 해 봤는데 편한게 최고다 싶어서 바닥 폭신하고 미끄러지지 않을 것으로 찾아 봤지만 역시 쓰던게 최고 라는 생각에 같은디자인으로 골랐다.

근데 묘~하게 다른... ㅋㅋㅋ

앞으로 잘부탁해~ 그리고 수고 많았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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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27. 17:40




요즘 얼굴에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것 같아 간만에 브러쉬를 빨았다.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내 기분도 상쾌~

자주 해주면 좋은 건데 어찌나 귀찮은지...

 

슬슬 날도 따뜻해지고 정말 봄이 오는구나 싶어서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아침부터 해가 잘 나서 볕에 이불 소독도 하고 청소도 빡세게했다.

간만에 세탁조 청소도 해주고 겸사겸사 발매트도 빨았다.

그리고 깨끗한 세탁조에 패딩이랑 니트 빨아 널기~

엄청 바쁘게 움직였는데 생각보다 오전에 시간이 안갔네.

 

크린토피아에서 코트 20% 할인한다길래 코드를 다 들고 맡겼다.

내 겨울 코트는 몇 번 안입어서 일단 올해는 패스.

 

이불도 두꺼운 솜이불에서 벗어나 기분이 상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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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27. 15:53




날이 참 따뜻해졌구나 싶었는데 벌써 이렇게 산수유나무는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난 아직도 두꺼운 옷들을 벗지 못했는데 이런 부지런한 녀석들...

 

날도 좋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회사 건물 옥상이랑 헬기장에도 다녀왔다.

역시 전망이 좋아~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가라앉는 것도 같다.

 

퇴근해서 집에 가는데 단지 앞 곱창 푸드트럭에서 어찌나 냄새가 좋게 나던지...

결국 곱창+ 닭가슴살스테이크로 저녁을 먹었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먹고싶은건 먹어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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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27. 15:53




일하는 중에 택배 아저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으로 가야하는 택배가... 회사로 왔다... Orz...

이럴 수가... 올리브유, 맛술, 올리고당.. 등등 무게 나가는 것들을 산건데 회사로 오면 어쩌잔거야...

배송지 제대로 확인 안한 내 잘못이지. ㅜㅜ

나눠서... 매일매일 집으로 가져가야 할 판이로구만.

 

저녁에 [7번째 내가 죽던 날] 이란 영화를 봤는데...

와... 고딩들 나오더니 고딩용인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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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21. 22:37




아직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겨울의 칼바람은 더이상 불지 않은...

3월이라 봄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날 오랜 친구가 결혼을 했다.

오래 만나 서로를 잘 아는 사람과. 결국은 그 사람과 결혼을 한다.

이 꽃처럼 예쁜 결혼 생활 하기를~ ^^

예식장 위치가 부천이라 미란이구두를 신고 가는 나의 발은 편치 않았다.

우리는 언제나 1:1로 만나던 친구라 같이 밥 먹을 만한 사람이 없어 엄마를 대동. ㅎㅎㅎ

엄마도 아는 친구라 부담 없었지만 그래도 축의금을 더 내는 것으로 미안함을 표시 했다.

밥도 잘 먹고 엄마랑 택시타고 집으로 고고씽~

도저히 버스탈 수 있는 발 상태가 아니었다.

 

집에 와선 편하게 엄마 옷으로 갈아입고 늘어져 있었다.

시댁에 가선 어머님이 부엌만 가시면 온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가 쪼르르 달려가서 옆에 서있기라도 하는데...

그런 날 보며 우리 엄마한테도 안 한걸 다른 사람에게 하는구나 싶어 참 씁쓸했는데...

근데 엄마한테 오면 한없이 편해져서 그냥 늘어져있게 된다. ㅜㅜ 엄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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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13. 16:27




잘하고 있어 - 최상엽

언제나 찬란한 너에게
형이 해줄 말이 있어
작지만 소중한 너의 꿈은
오늘도 빛나고있어

세상은 차갑고 숨막혀도
넌 절대로 너혼자가 아니란걸

그래 언젠가는 잘될거라
흔해빠진 위로보다
넌 지금 네 자신을 잘 모른다고
조금늦을수도 있는거야
거울속의 너를 봐봐
걱정마 충분히 너는 잘하고 있어

때로는 외롭고 힘들었어
나도 포기한 적 많아

그래도 어쨌든 살겠다며
또 하루를 견디고서 내일을 봐

그래 언젠가는 잘될거라
흔해빠진 위로보다
넌 지금 네 자신을 잘 모른다고
조금늦을수도 있는거야
거울속의 너를 봐봐
걱정마 충분히 너는 잘하고 있어

많이 넘어져봐 다시 일어서면 된거야

그래 언젠가는 잘될거야
다짐했던 그날 처럼
너에겐 그 향기가 남아있다고

조금 늦을 수도 있는거지
세상속에 나갈거야
걱정마 충분히 너는 잘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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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13. 16:24




하루종일 탈탈탈. 탈곡일인줄...

퇴근 할 때 되니 너무 지쳤다.

날씨는 비까지.. 해 보고싶다.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날...

사무실엔 언제쯤 봄이 오려나...

날은 봄이 오느라 비도 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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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2. 12:58




늦은 오후에 결혼식이 있어 간 시청.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두꺼운 코트를 입지 않아오 되 좋았다.

프레스센터에서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는데 별로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을 결혼식이다.

음식 맛은 좋았으나 장소가 협소하여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야 했고 예식은 방송되지만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음식은 코스였는데 하나 나오기가 무섭게 다른 음식들이 쌓여서 허겁지겁 먹고 쫓기듯 사람들이 나가야 했다.

덕분에 사진찍을 시점엔 다들 없어서 휑...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와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집에 어떻게 갈 까 했는데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어차피 2호선 타려면 한참을 걸어야 하니 버스타러 가는 거리나 2호선 타러 가는 거리나 그게 그거 인데다 버스는 집앞에 내려주니까 더 좋지~

 

버스 타러가려고 막 걷고있는데 1분 남았다고 해서 구두신고 마구 뛰어서 잡아 탈 수 있었다.

와... 오랜만에 신는 미란이 구두인데... 뛰기까지.. 어이쿠..

타고보니 사람도 없고 아저씨는 마구마구 달려주시고... 조으다.

1시간 걸려 간 곳을 30분만에 돌아왔다. 오예~

물론 일요일 저녁이라 차가 별로 없어서 가능한 일.

집에 와서는 온 몸이 지쳐서 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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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3. 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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