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마카오 정 - 마카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은 이제 나의 여행지에서 제외 되었다.
현대 레드 카드를 발급 받으면서 받게된 PP카드도 써봐야 하고 면세 상품권도 써야하고...
여행도 가고싶고...
그렇게 겸사겸사 해외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었다.
홋카이도를 함께 했던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고 여행지는 마카오로 결정.
중국은 가기 싫고... 그렇다고 홍콩 마카오를 동시에 가는것도 좀 내키지 않고...
여행은 역시 따로 따로 가야지.
너무 멀지 않은 선에서 고르다 보니 선택이 참 어려웠으나 마카오에 그렇게 맛있는 곳이 많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갔더랬다.
거기다 자주가는 여행블로그에서 본 마카오는 꽤나 괜찮아 보였다.

결정을 하고 항상 하던대로 책자를 하나 사려고 보니... 마카오는 언제나 홍콩과 함께...
그것도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홍콩 뒤쪽에 아주 조금 붙은게 다 였다.
이래서는 책을 사는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앱도 있고 여행사 통해서 예약 하면 책자도 주고 그렇더군.
앱을 먼저 받아보니 그 책자를 앱으로 만든거였다.
오오오!! 여기 먹어보고싶은게 너무 많다!!!

그리고 꽤나 멋진 공연도 있고
애프터눈 티세트도 즐길 수 있고..
알아 볼 수록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나에겐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동행하기로 한 친구가 사정이 생겨 그 때 휴가를 못 낼것 같다고... orz
결국 혼자 가는 것으로 하고 여행사에 예약을 했다.
비행기 + 호텔로 자유여행이었다.
이것저것 조건 따져가며 한곳을 겨우 정해 예약 완료!
2박 4일의 조촐한 일정이었다.

그렇게 혼자 진행하다가 상황이 급 반전되어 친구가 합류하게 되고 함께 예약 완료.
우리의 먹자 여행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8.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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