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 있어 빨리 써서 비울 것들을 모아 보았다.

이 물건들은 다른 대체물건들이 있거나 안써서 자리만 차지하는 것들이다.

 

< 1 > 샘플 화장품

사람 심리가 참 이상 한 것이 예쁜 샘플 혹은 필름지 샘플은 언젠가 필요할 것만 같아서 놔두게 되는데  막상 지내보면 여행 가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고 쓸 일이 별로 없다는거다. 여행 갈 때 굳이 샘플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러다보면 너무 오랜 시간 지나버려서 쓰기 찜찜해 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있는 샘플들을 일단 열심히 써서 비우기로 했다.

 

< 2 > 클렌징 워터

예전에는 잘 사용하다가 클렌징 밀크로 1차클렌저를 바꾸면서 거의 쓰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이것도 서둘러 쓰고 비우기로.

사용중이던 클렌징 밀크는 계속 대기중.

 

< 3 > 폼클렌저

폼클렌저는 사이즈가 작은 것으로 1번과 비슷한 이유.

 

< 4 > 비누

욕실에 원래 아침세안용 세안제도 있었고 바디클렌저도 있었다. 비누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고 해서 사 두긴 했는데 결국은 비누를 손닦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비누가 당췌 줄지를 않는 것이다.

해서 아침세안용 세안제는 다 쓴 뒤 다시 사지 않고 아침에 비누로 세안을 하고 여름엔 비누로 샤워를 해도 건조하지 않으니 일단 바디클렌저 없이 비누로만 씻기로 했다.

결혼 전에도 몸에 너무 기름이 많은 느낌이면 비누로 씻기도 했으니 별 문제는 없었다.

남편 역시 굳이 바디클렌저를 찾지 않아 현재 잘 쓰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게 비누가 줄어드는게 티가 나서 좋다. ㅎㅎㅎ

날이 쌀쌀해지고 너무 건조해진다 싶으면 다시 바디클렌저를 사게 되겠지만 일단 비누도 너무 오래 두면 좋지 않으니까 쓸 수 있을 때까지 써서 비우기로 했다.

게다가 비누는 선물용으로도 들어오기도 하니 쌓아두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다.

아침용 세안제는 펌핑만 하면 거품이 나와서 참 편하긴 한데 비누로 대체 가능하니 앞으로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 5 > 썬스프레이

오래전 동남아로 여행 갈 때 샀던 것인데...

요즘은 썬스틱이 여러브랜드에서 아주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썬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스프레이는 공기중에 분말이 떠다녀 밀폐된 곳에서는 뿌리다간 난리난다. 그렇다보니 여행지에서만 사용하고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다.

빨리 써서 이것도 비우려고 아침마다 집 밖에 나가서 뿌리고 들어온다. ;;;

곧 버릴 수 있을 것 같아 신난다. ^^

손에 묻히지 않고 몸에 바를 수 있는 썬스틱 최고~ 짱짱~

앞으로 스프레이형은 사지 않을듯. 스프레이가 가장 자외선 차단이 약하다고 한다.

 

하나하나 비워질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다. ^^

남아있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짐짝 처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이 써서 비워내면 물건에게도 환경에도 좋을거라 생각된다.

 

앞으로 물건을 살 때에는 남아 있는 것들을 다 쓰고 사고 새것을 사 두더라도 다 쓰고 새것을 뜯도록!

그러나... 새것이 궁금하면 뜯어서 써보겠지...Orz... 최대한 참아보자.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집정리  (0) 2017.07.30
무인양품 법랑 밀폐용기  (0) 2017.07.24
첫번째 비움  (0) 2017.07.08
빨리 써서 비우기  (0) 2017.06.30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0) 2017.06.29
왜 Minimal Life 일까  (0) 2017.06.27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7. 6. 30. 12:23
name ::   password :: blog :: secret
등록



토끼동자'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