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정리를 하였다.

아주 두꺼운 옷들을 위주로 리빙박스에 넣고 얇은 옷들을 꺼냈는데 꺼내면서 과연 입을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기도 아기이지만 코로나때문에 도대체 나갈 수가 없다... 언제 이 사태가 끝나려나...

여튼 정리하면서 버릴 옷들 3개를 추렸다.

왼쪽은 아주 오래된 니트. 생일선물로 받아서 엄청 잘 입었는데 거의 10년 가까이 되다보니 많이 늘어져서 이젠 그만 입어야겠다 싶어졌다.

가운데는 얇고 딱맞는 맨투맨 티셔츠. 오래 입진 않았는데 잘 손이 가지 않는 옷이라 그만 비운다.

그리고 오른쪽은 몸에 딱 붙는 반팔 티셔츠. 자라에서 싸게 주고 샀는데 엄청 잘 입었다. 이것도 너무 오래 입어서... 니트랑 거의 비슷하게 입은듯. ㅎㅎㅎ 그래서 너무 낡은듯 하여 보낸다.

옷이란건 쌓아두면 많은데 막상 늘어놓으면 입을게 없는 것 같아 더 사고싶고... 참 기이한 물건 인 듯 하다. 그래서 구매할 때 더더욱 신중해야 하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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