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릴 것들은 예전에 산 가디건에 붙어있던 브로치와 분할 섀도우, 그리고 네일팁 이다.

저 브로치는 무게가 좀 있어서 가디건에 붙어있을 때 늘어지는 느낌이 싫어서 떼고 한번도 달지 않고 다녔다.

어딘가 다른데서 쓰겠지 하고 뒀는데 어딘가 다른데서 안쓰게 되더라...

엄청 오래 된건데... ㅎㅎㅎ

 

그리고 분할 섀도우는 돈 없던 시절 인터넷 카페에서 비싼브랜드 섀도우를 하나 가격에 4개 얻을 수 있다는 데에 혹해서 두개정도 구매 했었다.

백화점 브랜드 화장품의 경우 단품 가격은 매우 비싸고 양은 많아 다 쓰지도 못할것 같아 살 수가 없었다.

물론... 가격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하나는 저 로라메르시에와 바비브라운.

바비브라운은 아직도 한번씩 쓰기 때문에 일단 놔두고.

로라메르시에는 그당시 저 브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애들 4개를 모아서 분할하여 판매중이었는데...

그때의 나는 나의 톤도 나에게 어울리는 색도 완벽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사고보니 음... 쓸만한건 단 하나.

그래서 영 손이 안갔던 지라 꾸역꾸역 1년에 몇번 정도 쓰고 방치되어 있었던 제품이다.

그래도 이런 실패가 있었기에 이제는 안 어울리는건 파악하고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이제 안녕.

 

마지막은 네일팁.

홈쇼핑은 역시나 무서운곳... ㅋㅋㅋ

아직 데싱디바를 모를 적에 산 네일팁이었는데 받고보니 생각보다 싼티도 나고 살짝 실망했었다.

그래도 혼자 산게 아니라 회사 사람과 나누어 사서 천만 다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불편함으로 인해 잘 안쓰게 되었다. 그냥 내 손으로 젤네일을 하던지 아님 데싱디바를 쓰던지... 그게 더 낫다.

그래서 너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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