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다시 보는 캣츠.

그 때 정말 엄청 감동받았는데... 특히 Memory는 그 가사와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눈물이 날 뻔 했었다.

회사 동호회에서 락페를 포기하고 대신 공연을 선택해서 다녀왔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은 한강진역에 바로 붙어있어서 접근성이 무척 좋았다.

비가 왔는데도 우산 펼 일도 없이 바로 이어져 있어 좋았다.

도착하니 저녁을 못 먹고 온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 컵라면 등을 먹고있었다.

그걸 보며 회사 식당에서 해결하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 ㅋㅋㅋ

 

공연은... 날 적잖게 당황시켰다.

노래들의 템포가 좀 빨라지고 특히 Memory는 너무 빨라져서 감동이라곤 느낄 수 없었다.

오리지널 내한공연 팀인데 가창력도 당황스럽고...

10년전 럼텀터거는 분명 스트롱맨! 이었는데 이번의 럼텀터거는... 게이삘? ㅋㅋㅋㅋ 입이 엄~청 크다! 그래도 노래도 잘 하고 삘은 충만하더라.

예전엔 하얀고양이 빅토리아가 눈에 잘 들어왔는데 이번엔 혼자 무늬가 없는 옷을 입은 샴고양이... 첨에 보면 옷 안입은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Wow! 정말 섹시했다. 그 고양이만 계속 눈에 들어오더군.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젤리클 석이라 고양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것.

무용수들을 가까이 본 다는 것은 참... 좋았다. ^^ 아주 좋은 향수 냄새를 풍기던 고양이... 잘생겼다. >///<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8.12 불날  (0) 2014.08.12
2014.08.10 해날  (0) 2014.08.11
2014.08.02 흙날  (0) 2014.08.10
2014.08.01 쇠날  (0) 2014.08.07
2014.07.31 나무날  (1) 2014.08.02
      일상여행  |  2014. 8. 10. 14:38



토끼동자'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