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행사가 있는날.

사실 이번 행사는 내가 준비한거라곤 가볍게 동영상 밖에 한 게 없고 부스도 맡지 않아서 천천히 오후에 가기로했다.

그래도 행사니까 옷도 좀 잘 챙겨입고 아침에 급히 손톱도 붙였다.

빨리 써버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손톱은 옷이랑 깔맞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연 오늘 행사 괜찮을까 싶었는데 웬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직원들은 행사장에 앉아있다가 나와야 할 정도였다.

그래서 나도 시작하자마자 따로 짐 두는 곳에서 앉아있었다. 하나도 못들었어...

그래도 다행이다. 사람 많이 와서..

매번 늦어지던 행사는 어쩐일인지 오늘은 제시간에 맞춰 끝났고 일찍 집으로 갈 수 있었다.

준비해간 크레마로 오랜만에  드래곤라자 읽는중. >ㅁ< 아 씬나~

 

원래는 나도 행사다녀오면 늦어서 남편 퇴근시간에야 올 거라 생각하고 같이 양꼬치를 먹으러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가양역에서 내려 오는데 어찌나 덥고 습하던지...

양꼬치는 포기하고 둘이서 너구리 3마리를 잡았다. 후루룩 후루룩! 마이쪙!!!

에어콘 틀어놓고 라면 끓여 먹으니 아주 기분이 좋... ㅋㅋㅋㅋ

 

손톱은 집에오니 깔끔하게 몇개가 떨어져서 다른 것들도 떼어버렸다. 손톱 손상없이 떨어져서 좋다.

이렇게 하루 쓰면 좋을 날에 서둘러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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