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오자 마자 깜놀.

우리집은 복도식 아파트인지라 현관을 나서면 바로 바깥이 보인다.

집안에서는 불투명유리로 된 창문까지 다 닫아놔서 몰랐는데 나오고 나니 밤사이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더라.

간만에 보는 하얀 풍경에 마음이 살짝 들떴다.

많이 쌓인 것은 아니어도 눈 왔다고 할 수 있을만큼.

출근길이 즐거웠다.

요리조리 살피며 사진을 찍을 포인트를 잡다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 열매와 초록 잎사귀에 눈이 쌓인 이 나무를 발견.

평소 출근할때는 출근하기 바빠 그냥 지나쳤던 나무도 눈을 더하니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침엔 눈이오고

퇴근길에 보니 회사 건물 1층엔 트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제 진짜 연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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