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는 것, 고장난 것, 다 쓴것.

오늘 버릴것들은 사연이 다양하다.

가장 왼쪽의 브로치는 오래전 프릴달린 화사한 블라우스를 살 때 함께 받은 브로치 인데 블라우스는 이미 버린지 오래 되었고 혹시나 싶어 가지고 있었던 브로치 이다.

첫단추 위치에 하는 브로치인데 그 블라우스 입을 때에도 안하던거라 앞으로도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가운데는 샤워캡 인데 산 것은 아니고 예전에 미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이다.

가끔 트리트먼트 할 때 유용하게 썼는데 몇일 전에 쓰려고 보니 고무 부분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게 아닌가!!!

대체 왜 그렇게 늘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심지어 끊어진것이 아니라 늘어난 것... ) 사용 불가 상태이므로 비운다.

다시 채울지는 아직 모르겠다.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일단 없이 지낼 생각이다.

세번째는 다 쓴 클렌징워터 병.

보통 클렌징은 2번에 걸쳐서 한다. 1차는 클렌징워터 혹은 오일이나 밤. 2차는 폼클렌징.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경우는 폼클렌징만 하기도 한다.

클렌징밤이 아직 제법 남아있는데다 뚠뚠이가 나오면 아마 오랫동안 화장 할 일이 없을테니 클렌징워터 역시 새로 채우지는 않을 예정이다.

최근 이런 식으로 다 쓰고 채우지 않는 것들이 생기고 여기저기 나눠주고 하니 화장대에 빈 공간이 많이 보인다. 제법 티가 나서 기분이 좋다. ^^

모두 잘가~ 수고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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