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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회사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이다.

연일 한파라고 하고 기록 경신을 해 가며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의 연속.

그랬더니 한강도 견디지 못하고 이렇게 얼어버렸다.

와... 정말 춥네.

 

요즘 잘 입고있는 90% 세일 해서 2만원 가량에 산 Le shop 코트는 이 추위에도 날 춥지 않게 해준다.

추위를 엄청 잘 타는 나로서는 정말이지 고마운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이 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후 다른 카테고리에서 다뤄야지~

여튼 그 옷에는 모자가 달려있지 않아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아 목도리 + 털모자 까지 하고 출퇴근 중이다.

3한4온도 옛말이고 마냥 추우니 회사 건물도 아파트도 수시로 방송으로 베란다에서 물쓰지 말라고 한다.

 

빨리 조금이라도 추위가 누그러졌으면... 싶다.

그래도 다행인건 우리집은 세탁기가 집 안에 있다보니 얼어버리는 문제는 없다는거...

이런 구조가 조금 도움이 되기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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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1. 27. 19:12




드디어 불닭볶음면에 도전 해 보았다.

한번 먹어봐야지 하며 한 개를 사다놓은지 2달 정도 된 듯 하다.

딱히 올릴만한 치즈도 없고 모짜렐라 올려서 녹이기엔 귀찬고...

그래서 그냥 얘만 아주 간단하게 끓여봤다.

비주얼 만으로도 매워 보였다.

나의 기대는 맵고 좀 단맛이 느껴질거라 생각했는데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짠맛이 느껴졌다.

맵기는 엄청 맵더만...

못먹을 맛도 아니었고 가능하면 입술에는 닿지 않게 먹어더니 입술은 괜찮은데 혀와 입천장이 따가웠다.

과연 위가 괜찮을까 싶었다.

내일 아침 화장실에서 피X 싸는거 아닌가 싶은... 내 위장 건강이 상당히 염려되는 맛이었다.

솔직히 별로 맛 없다.

경험상 한 번 먹어봤으니... 다시 내 돈 주고 사먹을 일이 없을 것 같다.

매운것 보다도 짜서....

 

간만에 청소하면서 바닥 물걸레질도 했는데...

세탁기가 탈수하면서 덜덜 거리다가 위에 말리느라 올려둔 커피가루를 패대기 쳤다.

덕분에 아래쪽 빨래위에, 세탁실 바닥에, 부엌 바닥에 커피가루가....

하아.... 순간 사고회로 정지로 멍~

덕분에 세탁실 바닥까지 청소했다는 건전한 이야기.

 

SKT와 진에어의 경기가 있었다.

경기 잘 해놓고 2세트를 지더니 3세트는 무려 장시간 경기 최고기록을 갈아치워버리질 않나 cs 1300개가 넘질 않나 엄청난 경기끝에 져버렸다.

보람이 없어 ㅜㅜ

진에어는 정말... 자기네가 자기네 기록을 깨버리네 ㅋㅋㅋ

다음경기는 좀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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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정대로라면 출근하여 하루 종일 일을 해야 했지만 다행히 어제 오후 출근 안해도 되겠다는 연락을 받아 갑자기 시간이 많이 생겨버렸다.

뭘 할까 하다가 점심도 나가서 콩나물국밥 사먹고 볼링을 치러 갔다.

우리가 자주 가던 볼링장이 리모델링을 했다.

물론 시설이 막 좋아지거나 한 것은 아니고 리셉션이나 외형만 변화를 준 것 같았다.

간만에 가서 남편과 내기를 했는데 첫판은 남편이 30점 까고 했는데 내가 이겼고 둘째판은 그냥 내가 이겼다. 와하하하~

어깨가 안좋긴 안좋은가보다.

기분좋게 놀고 내일 남편 아침에 빵이라도 챙겨서 먹으라고 근처에 식빵 만들어 파는 곳에 갔더니 사람들이 잔뜩 줄지어 서 있어서 빠르게 포기.

와... 그렇게 줄 서서 살만한 것인가???

결국 그냥 하던대로 계란 사다가 구웠다.

 

그리고 저녁으로 오랜만에 만든 김치볶음밥.

김치와 스팸, 양파로 만들고 반숙 계란을 올려주면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볶음밥 완성.

맛도 완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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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1. 15. 16:05




나의 이기심과 편협하고 속좁음에 부끄러워지면서도 버려지지 않고 자꾸 스멀스멀 올라오는 찌꺼기같은 감정들을 어찌해야 없앨 수 있을까...

나는 나이만 먹고 아직도 어른이 못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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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1. 15. 16:04




어제 저녁에 저혈당쇼크로 부대끼고 나니 아침에 출근할 기운이 없어서 회사를 쉬었다.

기운을 차리고 원래 7시 약속이었던 친구와의 약속을 2시간 앞당겨 5시에 만났다.

 

사실 어제가 남편 생일이라 그래도 이것저것 해서 저녁밥을 차렸는데 나는 거의 먹지 못했다.

미역국에 밥 반공기 먹는 데에도 30분이 걸렸으니 다른 것들은 손도 댈 수 없었다.

생일선물도 딱히 준비 못해서 약속 나간김에 옷을 한 벌 샀다.

역시... 감촉이 좋다 싶은것들은 다 캐시미어에 30만원 가량 하는구나.

옷값이 정말 후덜덜하다...

 

저녁으로는 코코로벤또엘 갔는데 음...

예전에 홍대에서 유명할때 두어번 갔었는데 그때는 신기해서 맛있었나...

다시 갈 것 같지는 않다. ㅎㅎㅎ

 

친구와는 만나서 또 한참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어쩜 이리 할 얘기가 많고 사건이 많은지... ㅋㅋㅋ

컨디션도 돌아왔고... 내일은 잘 출근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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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1. 14. 14:30




Happy Birthday!!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다행히 남편이 쉬는 날이라 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먹고싶은 것을 물어보길래

감성타코 화이타가 먹고싶다고 해서 퇴근하고 바로 합정으로 고고~

지하철 타면 지하도로 연결되니까 오늘같이 추운 날 가기 괜찮다.

아.. 진짜 오늘 정말 너무 춥다.

 

여긴 다 화이타만 먹는듯..

빨리 도착 한 것은 아니어서 등받이 없는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다 화이타 먹고있더라.

정말 완전 우걱우걱 처묵처묵.

엄청 많이 먹었다. ㅋㅋㅋ

 

먹고 있자니 어디선가 고수향이 확~ 풍겼는데 어떤 음식에서 나는지 궁금했지만 알 수는 없었다.

대체 뭘까...

 

화이타를 먹었으니 커피는 폴바셋으로 가야지~

근데 오늘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이 엄청나다.

여기도 자리가 없어서 Bar 자리에 겨우 앉았다.

오늘 자리 운은 없구나...

 

화이타에 폴바셋라떼까지! 완벽해~

라떼 마시고 폴바셋 맞은편의 교보를 구경했다.

보람차게 하루를 마쳤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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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며...

 

2017년을 너무 어영부영 보내고 말았다.

한 해를 보내면서 그냥 생각 없이 보내고 만 것 같다.

 

좀 더 잘 정리해서 기억속에 남겼어야 하는데... 12월은 이리저리 치이고 힘들어한 달이라 한 해의 끝자락을 챙길 새가 없었다고 변명해본다.

어떻게 보냈던가... 생각 해 보니

연초에 아주 기쁜일이 있었고 얼마 뒤 그 기쁜일이 큰 슬픔으로 변해서 내게 왔었다.

그래도 몸관리는 잘 해서 스테로이드는 아주 끊었고 항말라리아제도 양을 가장 최소로 줄였다.

연봉테이블 변경과 승급으로 연봉이 꽤 많이 상승하여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픈 의지를 불태워 주었다.

열심히 하리라 다짐했던 영어공부는 또 흐지부지 되었고 책도 별로 읽지 못했다.

사내 스터디를 위해 AI에 대한 공부나 라즈베리파이를 다뤄보면서 업무 외의 다른것들에 손을 대 보는 재미도 있었다. 덕분에 힘들고 바쁘기도 했다.

10월엔 베트남 다낭에서 휴양다운 휴양을 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시가고싶은 베트남이다.

2017년의 큰 수확은 미니멀라이프를 위해 노력했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 했다는것.

아주 값진 일이 아닐 수 없다. ^^

또한 2016년 보다는 일기를 더 열심히 썼다. 이 또한 기쁜 일이다.

핸드폰을 바꿨고 회사의 노트북은 폐쇄망 데스크탑으로 바뀌었다. 이로인해 업무스트레스 상승... ㅜㅜ

 

회사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이런 것이 나왔다.

유통기한이 무려 5년이나 지난 믹스 커피다. 세상에나...

말 그대로 쓰레기.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식품처럼 케케묵은 생각과 감정들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로운 해에는 더욱 새로워진 내가 되기로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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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1. 9. 18:55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것도 없는데 남편은 선물이라며 상품권을 내밀었다.

어쩐지 미안해진 나는 맛있는거라도 해줘야 겠다 싶어서 금요일 늦은 퇴근길에 장을 봤다.

덕분에 사심 채우기로 토마토 카프레제를 하고...

모짜렐라치즈 너무 비싸...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에 옥수수랑 올리브도 잔뜻 올리고...

 

지난번에 먹고 남긴 연어에 양파랑 무순을 말아서 올리브도 올리고

오랜만에 간장닭봉구이도했다. 좀 짠가 싶긴 한데 뭐, 괜찮아~

플레이팅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나인데 어린잎을 옆에 조금 놔주니 훨씬 더 보기좋은 모양새다.

 

하다보니 죄다 샐러드 뿐이라 급하게 오븐치즈스파게티를 했다.

파스타가 많아서 결국 둘이 엄청 배불러함. ㅎㅎㅎ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고마워 남편~

담아놓고 보니 확실히... 그릇은 화이트가 진리구나 싶다.

새하얀 그릇은 오롯이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소에서 산 저 긴~ 접시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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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12. 25. 17:20




드디어 다썼다~

이제 하나 쓰는 중간에 딴거 쓰지 말아야지...

홈쇼핑에 하도 많이 나오길래 하나 사서 써봤는데 뭐... 쏘쏘...

홈쇼핑처럼 오일로 지우려면 겁나 많이 써야한다. 그만큼 닦아내는데 시간도 마니 걸리겠지.

롤링 하자마자 거품이 되는데 이건 무슨...

여튼 재구매 의사는 없음.

 

저녁엔 배도 안고파서 계란 2개 삶아서 콥샐러드 해먹음.

얼마 썰지도 않았는데 금방 그릇이 차네. 작은 그릇이 아닌데..

맛있게 잘 먹었다~ ^^

 

그리고 나서 베트남 커피 한잔.

겨울이니 그냥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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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코스트코 갔다가 사온 연어와 가리비로 만들어본 저녁.

가리비는 처음이라 부랴부랴 인터넷 찾아서 손질했다.

뭐 손질이랄건 없고 전복처럼 열심히 솔로 껍데기 깨끗하게 씻고 살짝 해감한것뿐.

큰 냄비에 7분정도 삶았는데 그냥 삶아먹는 것 보다는 버터구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냉동 새우와 함께 버터구이를 했다.

냄비에 가득 삶았는데 껍데기에서 다 분리하고나니 겨우 요만큼.

그래도 버터에 한번 볶아내니 맛이며 향이 훨씬 좋다.

 

이만큼이면 배부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결국 남편은 너구리 한마리 끓여드셨고...

최근 내 생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몸무게를 보고 만 나는 야식을 단호히 거절하고 몸을 움직였다.

 

라면 거절한 나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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