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5 - 해당되는 글 3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것도 없는데 남편은 선물이라며 상품권을 내밀었다.

어쩐지 미안해진 나는 맛있는거라도 해줘야 겠다 싶어서 금요일 늦은 퇴근길에 장을 봤다.

덕분에 사심 채우기로 토마토 카프레제를 하고...

모짜렐라치즈 너무 비싸...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에 옥수수랑 올리브도 잔뜻 올리고...

 

지난번에 먹고 남긴 연어에 양파랑 무순을 말아서 올리브도 올리고

오랜만에 간장닭봉구이도했다. 좀 짠가 싶긴 한데 뭐, 괜찮아~

플레이팅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나인데 어린잎을 옆에 조금 놔주니 훨씬 더 보기좋은 모양새다.

 

하다보니 죄다 샐러드 뿐이라 급하게 오븐치즈스파게티를 했다.

파스타가 많아서 결국 둘이 엄청 배불러함. ㅎㅎㅎ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고마워 남편~

담아놓고 보니 확실히... 그릇은 화이트가 진리구나 싶다.

새하얀 그릇은 오롯이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소에서 산 저 긴~ 접시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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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구석에 늘어져 있는 물건들 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책장 가장 아래 칸을 비웠다.

채워진 것은 비비고 육개장과 사골곰탕, 5m짜리 멀티탭, 그리고 아이비 과자.

저 과자는 다 먹으면 없어질거고...

육개장과 사골곰탕은 남편이 종종 먹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사는 품목인데 사올때마다 작은방 한쪽에 자리를 차지하는게 영 보기 싫어서 책장에 자리를 만들어봤다.

 

책장에 자리를 만들면서 버려야 할 것들을 추렸다.

이 책들은 내 영행책들.

예전엔 여행 준비할때면 일단 책자를 하나 샀었다.

젤 위에 분리된 애들은 휴학하고 유럽 여행갈 때 썼던 책들...

나라별로 나눈 이유는 책 한권을 통채로 들고다니면 무거우니 해당 나라에서는 그나라 부분만 들고다니기 위해서였다.

지금처럼 무선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지도 않은 시기라 책을 보고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지도가 있는 책은 필수였기에 정말 추억이 한가득 있는 책이다.

도쿄도, 캐나다도, 뉴욕도...

다 잘 보았고 잘 다녀왔으니 이제 보내줄까 한다.

아직 여행기를 쓰지 못한 코사무이 책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위해 빼놨다.

그 외 정리해서 버려야 할 것들은 차차 버리기로 하고 일단 이것들만.

이만큼만 정리해도 훨씬 낫다. ^^

 

이렇게 오늘 추억을 버리면서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를 채우고 비워진 책장을 다른 것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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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썼다~

이제 하나 쓰는 중간에 딴거 쓰지 말아야지...

홈쇼핑에 하도 많이 나오길래 하나 사서 써봤는데 뭐... 쏘쏘...

홈쇼핑처럼 오일로 지우려면 겁나 많이 써야한다. 그만큼 닦아내는데 시간도 마니 걸리겠지.

롤링 하자마자 거품이 되는데 이건 무슨...

여튼 재구매 의사는 없음.

 

저녁엔 배도 안고파서 계란 2개 삶아서 콥샐러드 해먹음.

얼마 썰지도 않았는데 금방 그릇이 차네. 작은 그릇이 아닌데..

맛있게 잘 먹었다~ ^^

 

그리고 나서 베트남 커피 한잔.

겨울이니 그냥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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