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 해당되는 글 14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것도 없는데 남편은 선물이라며 상품권을 내밀었다.

어쩐지 미안해진 나는 맛있는거라도 해줘야 겠다 싶어서 금요일 늦은 퇴근길에 장을 봤다.

덕분에 사심 채우기로 토마토 카프레제를 하고...

모짜렐라치즈 너무 비싸...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에 옥수수랑 올리브도 잔뜻 올리고...

 

지난번에 먹고 남긴 연어에 양파랑 무순을 말아서 올리브도 올리고

오랜만에 간장닭봉구이도했다. 좀 짠가 싶긴 한데 뭐, 괜찮아~

플레이팅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나인데 어린잎을 옆에 조금 놔주니 훨씬 더 보기좋은 모양새다.

 

하다보니 죄다 샐러드 뿐이라 급하게 오븐치즈스파게티를 했다.

파스타가 많아서 결국 둘이 엄청 배불러함. ㅎㅎㅎ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고마워 남편~

담아놓고 보니 확실히... 그릇은 화이트가 진리구나 싶다.

새하얀 그릇은 오롯이 음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소에서 산 저 긴~ 접시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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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구석에 늘어져 있는 물건들 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책장 가장 아래 칸을 비웠다.

채워진 것은 비비고 육개장과 사골곰탕, 5m짜리 멀티탭, 그리고 아이비 과자.

저 과자는 다 먹으면 없어질거고...

육개장과 사골곰탕은 남편이 종종 먹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사는 품목인데 사올때마다 작은방 한쪽에 자리를 차지하는게 영 보기 싫어서 책장에 자리를 만들어봤다.

 

책장에 자리를 만들면서 버려야 할 것들을 추렸다.

이 책들은 내 영행책들.

예전엔 여행 준비할때면 일단 책자를 하나 샀었다.

젤 위에 분리된 애들은 휴학하고 유럽 여행갈 때 썼던 책들...

나라별로 나눈 이유는 책 한권을 통채로 들고다니면 무거우니 해당 나라에서는 그나라 부분만 들고다니기 위해서였다.

지금처럼 무선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지도 않은 시기라 책을 보고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지도가 있는 책은 필수였기에 정말 추억이 한가득 있는 책이다.

도쿄도, 캐나다도, 뉴욕도...

다 잘 보았고 잘 다녀왔으니 이제 보내줄까 한다.

아직 여행기를 쓰지 못한 코사무이 책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위해 빼놨다.

그 외 정리해서 버려야 할 것들은 차차 버리기로 하고 일단 이것들만.

이만큼만 정리해도 훨씬 낫다. ^^

 

이렇게 오늘 추억을 버리면서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를 채우고 비워진 책장을 다른 것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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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썼다~

이제 하나 쓰는 중간에 딴거 쓰지 말아야지...

홈쇼핑에 하도 많이 나오길래 하나 사서 써봤는데 뭐... 쏘쏘...

홈쇼핑처럼 오일로 지우려면 겁나 많이 써야한다. 그만큼 닦아내는데 시간도 마니 걸리겠지.

롤링 하자마자 거품이 되는데 이건 무슨...

여튼 재구매 의사는 없음.

 

저녁엔 배도 안고파서 계란 2개 삶아서 콥샐러드 해먹음.

얼마 썰지도 않았는데 금방 그릇이 차네. 작은 그릇이 아닌데..

맛있게 잘 먹었다~ ^^

 

그리고 나서 베트남 커피 한잔.

겨울이니 그냥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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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코스트코 갔다가 사온 연어와 가리비로 만들어본 저녁.

가리비는 처음이라 부랴부랴 인터넷 찾아서 손질했다.

뭐 손질이랄건 없고 전복처럼 열심히 솔로 껍데기 깨끗하게 씻고 살짝 해감한것뿐.

큰 냄비에 7분정도 삶았는데 그냥 삶아먹는 것 보다는 버터구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냉동 새우와 함께 버터구이를 했다.

냄비에 가득 삶았는데 껍데기에서 다 분리하고나니 겨우 요만큼.

그래도 버터에 한번 볶아내니 맛이며 향이 훨씬 좋다.

 

이만큼이면 배부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결국 남편은 너구리 한마리 끓여드셨고...

최근 내 생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몸무게를 보고 만 나는 야식을 단호히 거절하고 몸을 움직였다.

 

라면 거절한 나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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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하여 이제는 더이상 생소하지 않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말이 블랙프라이데이지 금요일에 하는 것도 아니고 세일 기간이다.

 

때마침 미샤에서 무려 전상품 1+1 세일을 하는데..  

썬크림도 사두면 좋을 것 같고... 수분크림도 다 떨어졌는데 사야할것 같고...

더 뭐 살거 없나 한참을 들여다봤었다.

 

미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로드샵에서도 세일 세일 세일!!!

갖고싶은 것들은 많지만 일단 집에 있는 내가 가진 제품들을 꺼내보았다.

 

립스틱, 틴트 를 꺼내보니 나에겐 이만큼이나 립제품이 있었다.

심지어 이게 다는 아니고 회사에도 두고 온게 있는 상태.

이걸 보니 립제품은 그만 사야겠다 싶었다.

하늘아래 같은색깔 없다고 하지만 사실 본인도 알고있다. 거의 차이 안 난다는걸...  

 

어차피 섀도우는 욕심도 없고 더이상 살 필요도 못 느끼는데 립제품은 왜이렇게 자꾸 욕심이 나는지...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고 제형도 다양하고...

 

여튼 이렇게 꺼내 놓고 나니 참 많이 갖고 있구나 싶었다.

이거 다 쓰냐고? 빈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쓰긴 쓴다. 한동안 안쓰다가도 나중에 발라보면 이쁘니까 또 쓰게되고...

그래서 버릴수는 없다...

 

그럼 이제 기초 제품들을 좀 볼까... 싶어 가진 것들을 또 모아 보았다.

나 샘플 언제 이렇게 모았니...

현재 본품 쓰고 있는 것들도 있고 그걸 다 쓰더라도 이것 들을 다 쓸 때 까진 뭔가 사는 것은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썬크림은 어차피 다 쓰려면 한참 남았고 미샤야 언제든 썬크림 50% 를 하기 때문에 굳이 2개나 사서 쟁여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분크림은... 일단 여기 있는 거 다 쓰면 생각해 보도록하자. 에센스도있고 스킨 로션도 있고 바디로션도 있고 썬크림도 있고...

없는게 없다.

 

이렇게 다 꺼내놓고 보니 살게 없네? 아하하하

괜찮아. 세일은 돌아오는거야~

 

다 쓰면 1년 지나있을지도...

 

지금 이 나이까지 살면서 화장품을 발라 본 결과 꼭 모든걸 다 바를 필요는 없다는걸 체득하고 나서부터는 모든 화장품을 다 바르진 않는다.

그렇기에 대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그렇게 살아보려한다.

 

예전엔 스킨-로션-아이크림-에센스-크림-썬크림 이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안되는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현재는 로션은 바르지 않는 대신 스킨을 여러번 바르는걸로 수분을 주고 있고 아침엔 가볍게 에센스만 바른다던지 저녁엔 크림만 바른다던지 하고 있다.

어차피 기초체품은 제형 차이인것을... 결국은 유수분만 잘 맞춰줘도 주름, 각질, 탄력 다 관리 되는 것이니말이다.

잡티는... 안생기는게 중요하므로 낮에 썬크림은 필수.

 

여튼 이렇게 블랙프라이데이의 유혹을 견디고 나니 내 자신이 대견해졌다. 뿌듯뿌듯

이제 쌓아두는 짓은 그만하고 정말 사야하는 시점에 사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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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너무 바쁘다보니 피곤하여 일요일인 오늘은 집에서 좀 쉬면서 정리도 좀 하고

미니멀 라이프를 위해 버릴 옷도 챙겨놓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동안 코트의 실고리가 떨어져서 입지 못하고 있던 코트를 꺼내 실고리를 달았다.

그냥 대충 실을 감았더니 도저히 못쓰게 생겼길래 정보의바다 인터넷을 뒤져 실고리 만드는 법을 익혔다.

제법 그럴싸하게 실고리가 만들어졌다.

이제 입고다닐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런...

위치를 너무 가까이 단듯...

그래도 한번 해 봤으니까 다음엔 수월하게 하겠지.

일단 날이 조금 덜 추운때 입고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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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픽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사랑해요 글로우픽! ㅋㅋㅋ

이것으로 2번째 당첨. 그냥 무념무상 갖고싶은거 응모하다보면 그래도 한번은 되는듯.

 

비싸서 한번도 써보지 않은 (못한) 비욘드 제품이다.

바디로션과 샤워젤.

바디로션 튜브형이라 짱좋음. ㅎㅎ 일단. 사용중인 것들이 있으므로 다 쓰고 뜯을 예정.

미니멀라이프 라면서 이런거 쌓아두는건 기분이 좋다.

난 주부니까요. 살림에 보탬되고 좋다능... ㅋㅋㅋ

사용 후기는 글로우픽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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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갔다가 얻어온 고구마를 오늘에서야 손댔다.

오븐으로 군고구마를 할 수 있다기에 잘 씻고 포크로 퍽퍽 찍어서 해보았다.

분명 설명서에는 물을 채우라는 내용은 없는데 스팀으로 돌아가니 이거원... 일단 그냥 해 보았는데

어째 모양새가 파는 군고구마와는 달리 겉이 멀쩡하여 실패했나 싶었다.

근데... 근데... 껍질을 까고 보니 이렇게 맛있게 생긴게 아닌가!!!

맛도 정말 꿀맛.

어찌나 달달한지... 사먹는 군고구마 저리가라였다.

군고구마 얼마만에 먹는지도 모르겠고...

여튼 정말 엄청나게 맛있다는거~~

한번 더 해먹을게 남았는데 저거 다 먹고나면 또 사올듯... >ㅁ<

 

오늘도 밥하기 싫은 주부는 이렇게 점심을 때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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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7. 12. 18. 12:57




빡센 업무 강도는 주말까지 사람을 지치게 한다.

다 귀찮아져서 저녁은 외식으로~

간만에 간 이순신 해천탕.

흠... 양이 줄었어... 확실히 줄었어...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양이 줄은 것은 확실하다. 아쉽...

어떤날은 닭 비린내가 나기도 하는데 오늘은 잡내도 안나고 괜찮았다. 하지만 양이 아쉽...

연말이라 모임예약이 좀 되어 있는 듯 하다.

저녁을 아주 일찍 먹으러 갔기에 출출해져서 미드를 보며 골뱅이 소면을 야식으로먹었다.

마이쪙~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다는 Stranger Things ( 기묘한이야기 ) 를 보았는데 오오오~ 재미져~

내용 전혀 모르고 봤는데 재밌었다.

80년대 초반 이야기이다보니 그 옛날 고스트바스터즈나 오래된 차들 그리고 배바지 ㅋㅋㅋ

촌스러운 머리, 촌스러운 패션, 벽에 붙어있는 전화기, 오락기 등등... 아이들도 귀엽고..

시작과 함께 위노나라이더 이름이 나오는데 누군지 못알아봤다능...

왕년엔 정말 제대로 한미모 하셨는데... ㅎㅎㅎ

이러저러한 사건들로 어느샌가 잊혀지고 잘 안보였는데 그래도 잘 지내고 있나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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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기를 쓴다.

정확히 말하면 썼다 안썼다 한다. ㅎㅎㅎ

그래도 가능하면 매일매일 쓰려고 노력한다.

물론 쉽지 않지만 시들해졌다가도 다시 쓰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렇기에 매년 일기장을 사는데 데일리 다이어리를 사는게 쉽지가 않다.

매년 디자인도 바뀌고 애용하던 다이어리는 새해에는 나오지 않기도 하고...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Moleskine 에 정착하게 되었다. 3년정도 된것 같다.

그랬더니 매해 고민할 필요 없이 아주 편하다. 내가 선택할 것은 디자인뿐.

 

몇일 전 만난 Jye 에게 생일선물 필요한게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사실 생각한건 없었는데 그때 이야기를 나누던 카페가 투썸플레이스 였는데 TV광고로 다이어리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다이어리도 안샀고 해서 다이어리를 주문했다. ㅎㅎㅎ

그랬더니 금새 온 다이어리.

포장을 벗기면 이런모양.

딱히 한정판을 주문할 생각은 없었는데 여튼 이렇게 각인도 하여서 다이어리가 손에 들어왔다.

올해도 빈 장이 많은 내 다이어리에겐 미안하지만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 잉??? )

내년에는 꽉찬 다이어리를 만들어보고싶구나.

좀더 성실하고 부지런을 떨어보자.

포장 안에 볼펜도 하나 들어있었는데... 고건 안찍었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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