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 해당되는 글 5건

정말 간만에 간 외근.

부디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게 잘 끝나길 바라며 갔는데 다행히도 점심식사 전에 끝났다.

공공기업이라 그런지 그 사람의 인격이 그런건지 참으로 거만하다 생각이 들었던 갑.

그래 을이 그렇지뭐.

나야 잠깐 본 거지만 거기 같이 일하는 을 업체들은 얼마나 꼬울까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래서 돈벌기 힘들다는 거겠지...

자기도 국민 세금으로 일하면서 뭔 태도가 그따위인지... 되게 대단한줄 아나봐. 흥!

 

여튼...

모처럼 코에 바람 넣은 기분이랄까...

 

점심으로 뭘 먹을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 고민하다 찾아간 베트남 음식점의 볶음밥은 꽤나 맛이 있었다.

열심히 싹싹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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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만에 병원 가는날.

지난번 나온 결과는 나쁘지 않게 나와서 걱정없는데 스트레스가 좀 있었던데다 처음으로 3달만에 가는 병원이라 조금 긴장이 되었다.

채혈실에 보니 여전히 젊은 분들...

오늘도 좀 아플까 싶었는데 청일점 남자분이 아주 초보는 아닌지 지난번보다 덜 아프게 뽑아주셨다.

근데 피는 철철....

여튼 검사도 잘 하고 결과도 봤는데 딱히 문제있는 부분은 없었다.

근데... 요산 수치가 계속 증가해서... 통풍이... 올 올 수도 있다고... -ㅁ-

 

날이 꽤나 덥다.

합정 리틀파파포를 갈까 하다가 너무 더워서 자루붓카게 먹으러 역시나 교다이야에.

너무 자연스럽잖아... ㅎㅎㅎ

오늘은 내가 2번째 손님이네.

이미 남자손님 한 분이 앉아계셨다. 11시였는데...

요즘 소화기관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 정식 말고 단품으로 주문했다.

 

튀김가루 1스푼, 파랑 무랑 다 넣고 쉐킷쉐킷.

와... 근데 오늘 자루붓카게 왜이렇게 맛있어?

정말이지 마지막 한 가닥까지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그릇 더 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 맛.

미친듯이 맛있었다.

 

남는 시간은 쿠폰도 있고 해서 무료 커피 먹으며 시간을 보낼 생각에 스타벅스로 향했다.

하... 근데 그것은 나의 착각.

BOGO 쿠폰이라 1+1 만 된다는것.... 이런...

어차피 들어온거... 그냥 돈내고 커피한잔.

커피 마시면서 폰도 하고 일기도 쓰고... 은근 시간 잘간다.

 

출근 시간이 다되어 버스타러 가는데 길 물어보는 외국인에게 친절히 길을 알려주는 착한일을 했다.

그랬더니 상으로 바로 오는 버스를 타고 출근할 수 있었다. 히힛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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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5. 16. 22:14




저녁을 밖에서 먹기로 하고서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긴 고민끝에 강서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먹기로 결정!

처음으로 가 본 강서수산시장은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라는 느낌이었다.

사실 너무 많으면 그것도 돌아다니는데 지치니까...

들어서면 회 종류가 있고 뒤쪽으로는 조개나 해산물이 있다. 

한쪽에는 건어물류와 정육점도 있다.

 

사실... 흥정... 이런걸 잘 못해서 남편이 적당히 협상해서 먹고싶은 것들을 샀다.

근데 먹고올까 했었는데 자리값도 3000원쯤 하고 소라나 전복 삶아주는데 3000원도 내야하는데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들고 집으로 왔다.

내가 삶을께! 하고선.

봄은 도다리지! 하며 도다리 1마리를 샀는데 연어랑 다른 생선도 조금 서비스로 썰어 주셨다.

게다가 서더리탕 재료에는 알이며 다른 생선뜨고 남은것들도 챙겨주셨다.

맛이 좋구만~

전복은 4개를 사서 2개는 회로먹었다.

이건 내취향. ㅎㅎㅎ 남편은 익은게 더 좋댄다. 그래서 2개는 삶아서... 신선해서 내장이 초록초록.

전복은 오독오독. 아~ 순옥이네물회가 생각난다... ㅎㅎㅎ

 

소라는 삶아서 먹어야 한대서 돌아오는 길에 인터넷 검색으로 삶는 법을 익히고 집에와서 손질해서 삶았다.

냉장고에 있는 소주를 잔뜩 들이부어서... ㅎㅎㅎ

다 삶아진 소라를 손질하는데 뜨겁고... 어디까지 버려야하나 하면서 버리다보니 생각보다 소라는 버리는게 많구나 싶어졌다.

근데 맛은!! 완전 맛나!!!

봄이 소라철이라고 하더니 진짜 맛있다잉~~

집에서 편하게 잘 먹고나니 거기서 안 먹고 집에서 먹길 잘 했다 싶다.

 

여기까지. 남편과 첫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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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5. 16. 22:14




일전에 화장품 정리를 하다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샘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분간 샘플을 써야 겠다고 결심, 실행에 돌입했다.

그렇게 샘플화장품 비우기에 돌입해서 겨울 한 철과 봄이 오는 시점에도 거의 샘플로 버틴 것 같다.

물론 본품 통도 있지만 저건 스킨들.

개인적으로 로션은 바르지 않고 스킨만 여러번 겹쳐 바르는 편이라 스킨 사용량이 많다.

때떄로 스킨팩도 하고.

샘플을 쓰다보니 느낀 것은 의외로 샘플로도 꽤 오래 사용 한다는 것.

빨리 다 써버리고싶은 조급한 마음 때문인지 잘 줄어들지 않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쨌거나 모아보니 이만큼이나 된다.

사실 이것 말고도 더 있긴 하지만 이 사진을 찍을 때에는 저것 뿐. ㅎㅎㅎ

아끼다 똥되는데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 하는지...

이제 샘플은 생기는 대로 써야지.

굳이 다 모아두고 나중에 여행갈때 쓰네 어쩌네 하지말고.

여행을 뭐 얼마나 자주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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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남편과 시간을 맞춰 쉬었다. 

날도 좋고 간만에 바람쐬러 가자고 하고 남양주 쪽으로 향했다.

가기 전에 시댁에 들러서 어른들과 함께.

모처럼 같이 쉬는 날인데 둘이서 놀지 뭐하러 여기까지 왔냐고 하시는 어른들이 감사했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까요~ ㅎㅎ

 

남편이 봐 두었다는 해물칼국수집으로 이동...

시댁에서도 한참을 달려 갔는데... 화요일 휴무... 아하하하하 드라이브 잘했다.

두물머리도 갈 예정이라 가는길에 차 많이 세워져 있는데 들어가자고 했다.

 

 

그렇게 해서 눈에 띈 곳이 이 곳 삼봉푸줏간.

주차장에 차가 제법 서있었다. 평일인데도.

 

내가 고른 메뉴는 육회비빔밥.

남편은 갈비탕.

맛은? 짱짱. 완전 잘 선택했다. 육전도 시켰는데 육전도 맛있었다. 물론 육전의 가격은 착하지 않아...

냉면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것도 맛있을 듯.

남편이 말하길 갈비탕은 평범하고 육회비빔밥은 맛있더라고.

원하던 곳은 가지 못했지만 의외의 맛집을 발견.

나올때 보니까 계산대 옆에 연예인 싸인이 엄청 많았다.

 

배부르게 잘 먹고 두물머리에 가서 경치 구경.

해가 어찌나 따뜻하던지 반팔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다.

유치원에서 소풍나왔는지 아이들도 많았고...

탁 트인 곳에 가니 기분도 좋아졌다.

 

산책 잘하고 어른들 모셔다드리고 우린 파주로.

옷 사겠다고 간 파주 아울렛이었는데..

역시 우리는 그런데 가면 안되는 거였어...

기본 가격이 워낙 높으니 세일을 해도 가격이 높잖아...

나는 빈손으로 나오고 남편만 지오다노에서 티와 바지를 샀다.

파주아울렛에서 지오다노라니 ㅋㅋㅋㅋ

난 그냥 나중에 가산이나 갈란다~

 

저녁을 뭐 먹을까 뒤져보다가 약선마을로 향했다.

해신탕을 시켰는데 랍스타 안한다고 하는데 주문 받으시는 분이 자꾸 랍스타하면 얼마 안하면 얼마 이러시더라는...

안한다고 3번이나 말해야했다.

이미 인터넷에서 보고온 가격보다 비싸서 좀 기분이 그랬는데... 방송 나오고 가격이 올랐더군.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냥 삼계탕이나 먹으면 모를까 해신탕은...

 

점심은 아주 훌륭했는데 저녁은 영...

 

저녁도 먹고 집에 오니 무려 9시.

와~ 바쁜 하루였다. 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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