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마카오 정 (1-3) -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대충 짐 정리도 끝냈으니 타이파빌리지로 이동한다.
숙소 근처에 산미우 슈퍼가 있다. 덕분에 잘 이용 했다.
 

 


이 곳의 건물들은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다.
 

 


이렇게....
어떤 구조이길래 그럴까 궁금해 졌다.
 

 


느낌상 정말 많이 걸었다.
사실 지도도 좀 부실하고 해서 가는데 쉽지 않았다.
길을 헤매지는 않았는데 멀었다.
나중에 길을 익히고 나서 보니 우리가... 꽤나 돌아서 간 거였다.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타이파 빌리지.
 

 


여긴... 도서관인가?
 

 


Rua do Regedor.
마카오는 오래전 포르투갈이 통치했던지라 포르투갈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음식은 물론 건물이며 길도 이렇게 포르투갈어가 쓰인다.
이 곳에 오고나서 친구와 나는 충격...
갤럭시랑 이렇게 가까운 곳이었어????
 

 

 

 


충격은 받았으나 구경은 계속된다.
여긴... 오리 요리 집인가보다.
통구이가 인상적인 오리요리.
 

 


앗! 에스키모다!!!
여행 블로그에서 봤는데 가격도 음식도 꽤나 괜찮다고 해서 나중에 여기서 밥 먹을 예정.
옆에는 맥도날드가 크게 있다.
찾기는 어렵지 않은 위치.
 

 


그나저나... 우리의 저녁 식사는 리토랄... 인데... 왜이렇게 안보이는거니...
 

 


이 곳은 타이레이로이케이 라는 이름의 주빠빠오를 파는 곳이다.
점심을 너무 늦게 먹는 바람에 배가 고프지 않아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주빠빠오는 빵 사이에 돼지고기를 끼워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고기는 당연히 양념이 되어 있고 하나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라고 해서 더더욱 먹을 수 없었다.
 

 


딱히 정해 놓지 않고 그냥 골목골목 구경을 다녔다.
 

 


여긴 타이파&콜로안 역사 박물관.
색이 아주 예쁘다. 시간도 늦고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곰이 귀여워서 들어가 보았지만 딱히 괜찮은 것은 발견하지 못한 가게.
 

 


마카오는 깨끗하진 않다.
이런 곳은 중국의 느낌이 물씬 난다.
 

 


얘네들은 아마도 상어 지느러미.
 

 


마을 안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이 공원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도시에는 크고 작은 광장이나 공원등의 쉼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계단이 예쁘다.
 

 


스타벅스 발견.
 

 

 

 


여기는 Rua do Cunha. 쿤하거리로 일명 먹자골목이다.
 

 


유명한 육포며 과자등을 팔고 있다. 물론 식당들도 있고.
 

 


여긴 작은 사원.
 

 


시간은 촉박한데 식당은 못찾고...
 

 


알고보니 눈앞에 두고도 제대로 못 찾은 것이었다.
간판이... 작아요....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바쁘게 먹고 가야 했다.
내부는... 이런 인테리어. 포르투갈 음식점 답다.
 

 


중간에는 이런 병풍으로 너무 트여 보이지 않게 가려 놓았다.
나름 괜찮다.
 

 


병풍은 이런 고풍스런 디자인.
 

 


미리 찜해둔 요리를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렸다.
7시 정도 되었는데 어째 사람이 별로 없다.
 

 


빵이 나왔지만 배도 많이 고프지 않고... 많이 먹을 수는 없었다.
 

 


드디어! 요리가 나왔다.
이 녀석의 이름은 오리밥.
밥 아래 쪽에는 오리고기가 들어있다.
맛은? 맛있다. 하지만 느끼하기도 하다. 여행 책자에는 놀랄만큼 고소하고 담백하다는데...
내게는 짜고 느끼했다. 안에 올리브가 들어있는데 왜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올리브를 같이 먹어야 해!
근데... 나 올리브 싫어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싫어했던 올리브가 마카오에 와서 좋아졌다.
 

 


두번째 요리는 아프리칸 치킨.
오호~ 이거... 소스가 뭔가 특이하다.
닭요리라 특별할 것은 없는데 소스가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소스 맛.
어디서 먹건 평균 이상은 한다는 아프리칸 치킨이다.
 

 


으아아~~ 배불러!!!
타이파빌리지 입구는 이렇게 공사중이라 아까 갤럭시에서 이 쪽으로 지나가면서도 몰랐다.
오리밥이 좀만 덜 짜도 좋았으련만... 그래도 맛있긴 했어.
오늘 우리의 저녁 일정은 대망의 The House of Dancing Water Show.
늦으면 안된다!!! 그래서 바쁘게 이동!
 

 


갤럭시에서 공연장이 있는 City of Dreams까지 셔틀을 운행한다.
무료 셔틀은 이럴 때 빛을 발하지!!
밤이 되면 더 화려해 지는 호텔들.
 

 


셔틀을 타러 갑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City of Dreams 에 도착. ㅋㅋ
버스 타고 이동하는 짧은 시간동안 야경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입구에 있던 멋진 숫사자 조각.
 

 


서둘러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마카오에 오면 꼭 봐야 하는 공연.
 

 


화면이지만 상당히 분위기 있었던...
 

 


미러볼인가? ㅋㅋㅋ
 

 


공연장 입구에는 몇가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Photo zone이 설치되어 있다.
이 때는 이게 뭐지? 했는데 보고나니 아~ 그거구나.
 

 


입구의 모습.
근데 저 영상은 아직도 잘 이해되진 않는다. ㅋㅋㅋ
 

 


공연장 입장!
가격의 압박으로 좋은 자리에서 보진 못했다.
내부는 물이 있어서 그런지 시원했다.
그리고 꽤나 분위기 있었다.
마카오를 올 때 꼭 하고 싶은 것 3가지 중 하나가 바로 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공연은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이 쪽이 무용수들이 계속 들락거리는 곳.
 

공연은 정말 대박이었다.
무대장치가 정말 신기했고 무용수들도 정말 대단했다.
물에서 하는 서커스...
바닥은 깊은 바다같았다가 어느 순간에는 탄탄한 지지대가 되기도 하고...
마지막 오토바이는 뜬금 없었지만 정말 근래에 본 공연중 단연 최고였다.

마카오에 가는데 이 공연을 놓친다면 바보라고 말해 주고 싶을 것 같다.
공연은 촬영 불가라 직원들이 다니면서 촬영시 제지를 한다. 근데... 사람들 정말 엄청 촬영한다.
영~ 비협조적이군. 거기다 직원들은 누구는 제지하고 누구는 그냥 내비두고... 기준이 뭔가요???
 

 


완전 잘 보고 두근두근 공연의 감동을 안고서 다시 셔틀을 타고 갤럭시로 이동했다.
꽤나 늦은 시간이다.
 

 


저~기 City of Dreams 가 보인다.
이렇게 보면 가까워 보이지만 걸어가긴 좀 부담스러운 거리.
역시... 차 있으면 빨리 가지!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갤럭시의 위엄.
조명이 노랑노랑 하다. ㅋㅋ 베네시안은 야경은 그냥 그렇다.
 

 


타이파 빌리지 입구로 들어가서 숙소로 이동.
지름길을 발견 한 것이지. 훗. 아... 아깐 진짜 힘들었어.
 

 


한참 걸어서 슈퍼에 도착!
아... 뭐라도 먹어야지. 아쉽잖아?
 

 


어디나 그렇듯 마트는 뭐... 비슷비슷 하다.
피곤해서 오래 구경 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우리가 사 들고 온 것은 이것.
팩에는 블루베리가 들어있다.
시원하게 씻고 맥주 한 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사실 오랜만에 걸으니 다리가 힘들 거 같아서 입욕을 하려고 입욕제도 가져왔건만...
욕조가 너무 더러워 보여서 몸을 담글 수가 없었다. -_- 이거 뭐지...
그 얘기를 했더니 Jye가 친히 다리 마사지를... -///- 아... 좋아...
완전 시원해~
 

 


오늘 받은 마카오돈.
마카오는 홍콩 달러와 마카오 돈을 혼용해서 쓴단다.
첫날부터 뭔가 꼬이는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한 것 같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8.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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