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타 - 해당되는 글 2건

Happy Birthday!!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다행히 남편이 쉬는 날이라 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먹고싶은 것을 물어보길래

감성타코 화이타가 먹고싶다고 해서 퇴근하고 바로 합정으로 고고~

지하철 타면 지하도로 연결되니까 오늘같이 추운 날 가기 괜찮다.

아.. 진짜 오늘 정말 너무 춥다.

 

여긴 다 화이타만 먹는듯..

빨리 도착 한 것은 아니어서 등받이 없는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다 화이타 먹고있더라.

정말 완전 우걱우걱 처묵처묵.

엄청 많이 먹었다. ㅋㅋㅋ

 

먹고 있자니 어디선가 고수향이 확~ 풍겼는데 어떤 음식에서 나는지 궁금했지만 알 수는 없었다.

대체 뭘까...

 

화이타를 먹었으니 커피는 폴바셋으로 가야지~

근데 오늘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이 엄청나다.

여기도 자리가 없어서 Bar 자리에 겨우 앉았다.

오늘 자리 운은 없구나...

 

화이타에 폴바셋라떼까지! 완벽해~

라떼 마시고 폴바셋 맞은편의 교보를 구경했다.

보람차게 하루를 마쳤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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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반차를 내고 병원에 다녀왔다.

어제는 건강검진으로 오른쪽 팔에서 피를 빼고 오늘은 정기검진으로 왼쪽팔에서 피를 빼고... 물론 왼팔 피가 훨씬 더 많이 나왔다.

그나저나 직장인 건강검진은 기본으로 하면 너~무, 인간적으로 너~무 형식적이다. 이래서야 이상이 있어도 발견할 수가 있나...

여튼...

아침 일찍 병원엘 갔는데 지난번에 한양대에서 잘못 내려서 더 빠른길을 발견하여 오늘도 한양대에서 내렸다.

지난번에는 길 찾아가느라 앞만 보고 가서 몰랐는데 걷다보니 길 건너편에 딱봐도 맛집일것 같은 쌀국수집이 있는게 아닌가!!!

피 뽑고 저기서 밥먹을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오픈이 10시... 사실 왔다갔다 생각하면 시간도 빠듯 하긴 했다.

어쨌든 맛집인건 확실한것 같다. 베트남 분이 하시는 쌀국수 집이고 쌀국수 한그릇에 5천원!!! 대박!!

그래! 저 가격이 맞는거지! 요즘 프랜차이즈 쌀국수 넘 비싸다구!! 월남쌈은 만원이랜다.

언제 꼭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다...

사람이 많아서 진료 시간은 예약 시간보다 늦어졌고... 설문 작성하고 하는 것도 있어서 꽤나 늦게 끝났다.

다 하고 약도 받고 나니 11시.

이 시간이면 합정쪽으로 가서 밥을 먹어도 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나오라고 연락했다.  

 

오늘 나의 선택은 화이타!!!

합정역 근처 감성타코 가 있는데 맛있을 것 같았다.

비록 38000원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긴 하지만 맛은 있었다!

되게 많아 보이나 저 아래는 다 양파... 돼지고기는 기름이 좀 많았고 새우가 더 많았으면 싶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또띠아와 소스는 계속 주니까 필요하면 요청하면 됨.

우리는 2번 요청했는데 2번째에 또띠아 3개 갖다주더군... -_- 사람은 2명인데 뭐하는 짓이죠? 흥칫뿡!!!

또띠아 데워서 나오는 시간이 있어서 미리 얘기해야 한다.

화이타도 그렇지만 멕시코음식 처음 먹는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 혹시 향신료땜에 안좋아하면 어쩌나 했는데...

둘다 맛있게 처묵처묵.

회사사람들에게 자랑하겠다고 사진 찍어달라고 까지 했다. ㅋㅋㅋ

이렇게 먹고 회사 들어가기엔 시간이 좀 애매해서 커피 한잔 하고 난 회사에 내려주고 남편은 집으로 고고씽

가을로 들어선지가 언젠데 집앞에 계절을 잊은 해바라기가 아직도 활짝 피어있다.

지난번 검사 결과에 DNAT 수치가 Positive 가 나와서 궁금했었다. 그동안 Negative 만 나왔는데 왜?? 뭘까?? 했는데

이게 활성도 수치라고 한다. 그동안 안나와서 사실 의사선생님도 진단이 잘못된건가 싶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고 한다.

약을 계속 줄였는데... 할록신도 300에서 200으로 줄인 상태인데 이렇게 나와서... 시기가 너무 빨랐나 싶긴 하지만

어쨌든 이미 줄인 상태이니 이대로 좀 두고 보자고 하신다.

이렇게 되고 보니 너무 막살았나 싶은... 생각이...

어쨌거나 평생 같이 가야하는 건데 약도 줄이고 좋아졌다고 그냥 예전처럼 막 잠도 늦게자고 -_-;; 이랬던게 생각이 나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그래도 무리는 하지 않으면서 지냈는데... 하아...

혼자 은근 들떠있었나보다. 속도를 좀 줄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다시 조심히 살아야 겠다.

남들이야 어떻든 저 해바라기처럼 내 속도대로 사는것. 그걸 배우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노려해봐야지.

천천히 가든 빨리가든 내 속도를 유지하며 휘둘리지 말고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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