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마카오 정 (3-2) - 2013년 10월 8일 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여기는 도서관인듯 하다.

 

도서관 앞 길은 이렇게 엄청난 세월을 자랑하는 나무와 예쁜 화단으로 꾸며져 있다.

 

도서관 배경으로 피노키오도 한컷.

 

집집마다 있던 일종의 제단.

 

뭔가... 우리나라 옛날 목욕탕 같은 느낌? ㅎㅎㅎ

 

굉장히 부유한 느낌의 집이었다.

집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집... 으로 보였다.

 

학교 라고 써있긴 한데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이런 그림이 귀엽게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초등학교 쯤 되지 않을까 싶엇다.

 

길을 따라 들어가보면...

 

놀이터가 나온다.

그네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그네를 타보긴 좀...

초등학교아니고 유치원인가??? 놀이기구가 엄청 작다.

 

한켠에 이런게 있다.

뭐하는걸까 싶은데 포크레인처럼 흙을 퍼서 옮기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이쪽에서 퍼서 저쪽으로 옮기며 놀아라~ 라는 의미인듯 하다.

근데 이거 은근 조종이 어렵다.

아이들은 잘 하는걸까??

 

다시 길을 떠나

계속계속 걸어서 탐쿵 사원에 도착했다.

 

뱃사람들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고 그냥 외관 위주로 돌아 보았다.

 

다 타버린 초가 마지막까지 불꽃을 피우고 있다.

 

사원을 지키는 건지 컵을 지키는 건지...

이런 쓰레기는 좀 안버리면 안될까?

 

화약을 태운 흔적들...

 

여긴... 소각장 인가보다.

 

빨간 사원과 초록의 나무가 대비를 이루는 곳이다.

 

한쪽으로는 이렇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다른쪽엔 이런 제단 같은 것이 차려져 있었다.

 

2층에도 올라가 보았다.

가운데 원탁과 의자가 있고 그래도 조금 올라왔다고 전망이 좋다.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돌계단으로 되어 있다.

 

옆에는 역시나 오래된 나무가 뿌리를 수염처럼 늘어뜨리고 있다.

 

오래 전부터 지키고 있었을 석상.

 

우린 다시 또 길을 걸었다.

정말이지 오래된 나무가 많다.

3아름쯤은 족히 될 것 같다.

 

이번엔 좀 위쪽에 위치해 있는 틴하우 사원에 가 보았다.

 

이 곳 역시 뱃사람들의 무사와 안녕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시는 사원 이라고 한다.

 

여러 차량 중 기아 차가 보인다. ㅎㅎㅎ

이번에도 안은 밖에서 슥 보기만 하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탐쿵 사원에 있던 석상 보다 더 정교한 느낌

 

 

골목의 길은 우리나라 삼청동 같은 느낌도 든다.

 

저~ 멀리 묘지들이 보인다.

 

독수리 훈련장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우와... 우리나라 매사냥 처럼 예전에 독수리를 훈련시켜서 뭔가에 사용했나보다.

 

여기는 우체국.

역시 어딜가나 우체국은 빨강인가보다.

 

그렇게 콜로안빌리지를 한바퀴 돌아 Lord stow's Cafe에 도착했다.

 

뭘먹을까~~~

카페 내부는 굉장히 작았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날도 덥고 너무 걸어서 힘이 드니 시원한 것과 맛이는 것을 시키기로 한다.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아잉 마이쪄~

바삭한 파이와 부드러운 계란 크림. 적당한 단맛.

 

가격은 이렇습니다... 7500원 정도?

 

그리고 나 혼자 먹으면 아까우니까 가족들에게도 맛을 보여주기 위해 한박스를 샀다.

에헷에헷 근데 막 내가 먹고싶고 그래...

 

열어보면 한박스에 6개가 들어있다.

이런 먹음직스런 녀석들.

 

더 먹고싶기 전에 얼른 닫고 버스나 기다린다.

좀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피곤해서 약간은 졸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베네시안 호텔의 바깥이다.

이쪽이 이렇게 생긴 줄은 처음봤네...

정말 유럽 스타일이군.

 

저멀리 맨션... 같은게 보이는데 와... 저기 엄청 비싸겠지??

집 아래 다리.. 같은데... 구조가 엄청 신기하다.

 

거대하구만...

 

밖에도 있다. 곤돌라.

이 물이 안으로도 들어가는건가??

 

저쪽으론 갤럭시가 보인다.

번쩍번쩍. 어디서 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한...

 

이탈리아 두오모광장 느낌으로 만들었네.

광장에 있는 건물이랑 똑같이 지었어...

 

종탑도 만들어놨는데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베네치아에서 저 종탑 올라갔을 때가 생각이 났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가 너무 예뻐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다시 화려한 베네시안을 가로질러간다.

 

이렇게 열심히 걸어서 우리가 간 곳은...

다음편에!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7. 9. 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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