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4월이 맞는 건지...

너무 ... 춥다...

아침 공기는 스산하고 안개까지 자욱해서 도저히 4월 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곳곳에 아직 떨어지지 않은 꽃이 아니면 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다... 떨어져버렸다.

나는 아직 너희들의 예쁜 모습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내려와 있으면 어쩌자는 거야.

아직 겨울속에 사느라 지쳐있는데 너희의 예쁜 모습으로 위로도 받을 수가 없잖아. ㅜㅜ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독이됨을 알면서도, 그러지말자라고 나를 다독이면서도 멈춰지지가 않는다.

부족한 나를 질책해 보기도 하고 상황을 이해해보려고도 해보고 실컷 욕도 해보지만 어째서 계속 화만 나는걸까?

너무 못된사람 같아 내 자신이 초라해진다.

우리가 이렇게 되어 버릴 줄 정말 몰랐는데... 정말 알 수 없는게 인생이구나.

안개 속 같이 답답한, 그리고 서늘한 날들이다.

해 보고싶다. 따뜻하고 밝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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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8. 4. 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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