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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는 날이라 아침 일찍 한양대로.

오늘은 채혈 외에도 심전도, 심장초음파, 방사선촬영까지 있는 날이라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밥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바나나를 하나 가져갔는데 그 덕분에 허기는 조금 달랠 수 있었다.

일단 채혈 먼저 했는데 채혈하시는 분이 초보인지 주사기를 갈아 끼울 때마다 흔들림이 커 어찌나 아프던지... 이렇게 아프게 채혈해보긴 처음이었다.

지혈을 하는데도 피가 많이 나왔고 상당히 아팠다. 아무래도 멍이 들겠다...

지혈을 제대로 안해서 멍 드는게 아니라 이건 혈관을 건드려서 생기는 멍일듯...

좀 짜증이 나긴 했는데 나도 초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은 불편 혹은 피해를 주었을 것을 생각하며 짜증은 참기로 했다.

근데... 진짜 아프다...

심장초음파는 거의 처음 해 보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긴 시간 했으며 내 심장소리를 그렇게 많이 들어보긴 처음이었다.

신기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진료를 보는데 아주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도 결과가 괜찮다.

교수님 말로는 환자들을 2달 이상 기간을 두지 않는데 3달 후에 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다. 아싸!!!

다행이고 감사하고 그렇다. 몸관리, 마음관리 잘 해야지~

점심으로는 오랜만에 합정 교다이야에서 우동을 먹었다.

남편은 고기우동 나는 어묵우동정식.

우리가 1등으로 들어갔다. ㅋㅋㅋ 이 곳에서 거의 처음으로 국물 우동을 먹어보았는데 깔끔하고 역시 맛이 좋다.

아주 맛있고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피곤해져 집에와서 한잠 자고 출근. ㅋㅋㅋㅋ

 

출근해서는 또 정신없이 일을 했다.

 

누군가를 미워 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도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상황을 이해해 주는 넓은 아량이 없는 소인배같은 내 자신이 없어보이는 것도 싫다.

마음관리를 잘 해야 할텐데 너무 긴 시간 마음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상황이 변하면 과연 해결이 될까...

기다려 보기로 하지만 지치기도 해서 마구 티내고 화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 제어가 잘 안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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