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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에 가깝게 살겠다고 해놓고 수납장같은 큰 가구를 샀다니 어이없다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물건이기에 구매했다.

최근 물건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리하고 있지만 잘 정리해둘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가능하면 잘 보이지 않게 잘 정리해서 담아두고 싶은데 그러려면 수납장이 좋겠다고 판단되었다.

물건을 어딘가 잘 숨겨(?)두는 것도 미니멀라이프의 하나의 방법 이라고 생각한다. ㅋㅋㅋ

 

이런 생각이 미치고 어디에 두어야 할까 작은방? 거실?

수많은 고민 끝에 부엌과 접근이 좋은 거실에 두어야겠다고 까지 생각했다.

그다음은 크기.

적당한 크기의 수납장을 찾기란...

높이 1200 은 너무 높으니까 900~1000 정도면 좋겠는데 시중 대부분의 수납장 크기는 800 아니면 1200이더군.

게다가 길이는 600 아니면 1200... 하아...

 

딱히 비싼  수납장을 살 건 아니라서 저렴한 것들 부터 알아보았다.

그래서 찾은 것이 동서가구 수납장. [ 이미지출처 : 티몬 ]

색상도 모양도 무난했고 거실에 있는 가구들과 어울 릴 것 같았다.

이걸 찾아놓고도 정말 몇날 몇일 다른 것을 찾고 또찾고... 집에 둘 곳에서 줄자로 사이즈를 재고 또 재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600길이는 너무 짧았다.

그리고 안에 선반이 1개 뿐이라.... 단이 2개인 것도 조금 맘에 들지 않았다. 해서 저 옆에 커피포드있는 것을 살까도 고민했는데 뭔 배송료를 따로 내래...

게다가 두개가 따로라서 실용성 면에서 만족도가 많이 떨어질 것 같았다.

오픈된 구간이 있는 것도 맘에 안들고.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완벽히 맘에 들지 않는것을 과연 사야 하나 싶어 눈을 좀 더 돌리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것이 바로 이 제품. [ 이미지출처 : 1300k ]

사실 수납장 알아보던 초기부터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긴 한데 원목이다 보니 내가 생각한 가격대와는 너무 갭이 커서 한번 보고 돌아보지 않았건만...

이녀석이 사이즈도 딱이고 내부에 칸도 여러개 나눠져 있고 서랍도 하나 붙어있다. +_+ 

아직 전세집에 사는 나로서는 굳이 비싸고 좋은 가구를 살 생각은 없었지만 이런 것은 좀 좋은것으로 사서 오래 잘 쓰면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밝은 나무색이라 어디에 두어도 어울 릴 것 같고 말이지. 넓이는 우리집 거실장과 동일하게 40이라 튀어나오는 곳 없이 맞을 것 같았다.

 

그렇게 몇주간의 엄청난 번뇌 끝에 남편에게 허락 아닌 허락 (거의 통보지. ㅋㅋ)을 받고 오늘 드디어 이녀석을 구매했다.

가격은 엄청나지만 ( 더큰 우리집 원목 서랍장보다 더 비싸다. 무려 20%나 세일 했는데 말이다. ) 그래도 우리집 한 켠에 자리하고 있을 이녀석을 생각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부디 예쁜 모습으로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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