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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자기 자신에게 꼭 해봐야 할 질문 20가지] 라는 글을 인터넷 어딘가에서 보았다.

 

1. 나는 정말 누구인가?

2. 나는 미래의 나에 대해 무엇을 걱정하는가?

3. 내가 정말로 무서워 하는 것은 무엇인가?

4. 내가 버려야 하고 과감히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5. 나는 올해 무엇을 포기했는가?

6. 누가 올해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가?

7.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8. 올해 주요한 변화는 무엇인가?

9. 자신에게 가장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순간이 있는가?

10. 올해 정말 감사하거나 스스로 운이 좋다고 여긴 일이 있는가?

11. 내 모습에서 변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가?

12. 내 삶에 있어 진정 내 사람이라고 느낀 친구들이 있는가?

13. 내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것 중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14. 너무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살진 않았는가?

15. 남에게 친절을 베푼 적이 있는가?

16. 실패가 두려워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이 있지는 않은가?

17.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거나 혹은 준 적이 있는가?

18.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관련하여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19. 남들에게 무언가 조언 해 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부분이 있는가?

20. 올해 꼭 달성하고 싶은 것을 단 하나만 고른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꼭 연말이 아니더라도 일년 내내 계속 생각 해 보면 좋을 질문들이다.

새해이다.

나이가 들 수록 어떠한 날짜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되지만 그래도 이러한 날들이 있어 다시한번 나를 다잡을 수 있게 된다.

올 한해도

나도 그리고 당신도 행복하고 즐겁고 건강한 날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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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5. 1. 1. 22:26






사진은 일요일에 한 네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 빨강과 은색

요즘 날이 추워서 책상보다는 침대에서 대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오던 잠고 침대만 오면 쏟아진다 왤케 졸린겨...
따뜻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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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4. 12. 17. 23:34





어제 새벽에 한 셀프 젤네일
티몬에서 톡젤 세일하길래 허양이랑 공구해서 개당 만원에 샀다.
사진발로 색이 파랗게 나왔지만 원래는 좀 더 어두운 색.
프렌치도 처음 해보고 무늬 넣는것도 처음 해 봤는데 그래도 심하게 만하거나하지 않아서 만족~
다음엔 또 어떤걸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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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마카오 정 (2-3)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세나도 광장은 걸어서 가기로 했다.

호텔을 나오니 예쁜 꽃이... 이 꽃은 따뜻한 나라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

너무 예뻐서 이름을 기억해 두고 싶은데.

 

우리에게 멋진 애프터눈티세트를 선사해 준 MGM호텔.

물결무늬 박스 3개를 쌓아 놓은 모양이다.

 

 

호텔 앞에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서 있다.

무심코 작가를 봤는데 달리 여서 깜짝 놀랐지.

 

 

MGM의 상징 사자.

위풍당당하십니다그려.

 

 

걷다보니 저~ 멀리 관음상이 보인다.

뭐... 멀리서 봤으니 되었지. 굳이 가까이 갈 필요 있나 ㅋㅋㅋ

 

 

이제 마카오반도 중심가를 관통하여 세나도 광장으로 간다.

중심가 답게 고층 건물들이 빽빽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호텔.

여기저기 호텔들이다.

얘는 아랍풍의 호텔.

 

 

얘는 좀 현대적인... MGM과 살짜기 비슷한 호텔

 

 

어디나 카지노 라고 써 있다.

얘는 좀 미국스러운 느낌?

위 쪽에 청동 말 상이 있다.

 

 

공원이 있길래 공원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아마도 유명한 사람을 기리는 공원 인듯 하다.
퇴근시간인지 길거리에 사람이 많았다.

 

 

좀 쉬고 싶었지만 우리는 갈길이 바쁘므로 걸음을 재촉한다.

길이... 좀 사납네.

 

 

뒤돌아 보니 저 멀리 마카오타워가 보인다.

아까 스카이워크 하면서 찍은 사진을 아빠에게 카톡으로 보냈더니 아빠는 번지점프 한 줄 알고 딸 멋지다며 ㅋㅋㅋ

 

 

걷고 걷고 걸어서 그랜드리스보아 앞까지 왔다.

 

 

엄청난 건물 모양새 만큼이나 입구도 엄청나다.

밤이 되고 불이 켜지면 더 엄청날 것 같다.

 

 


이런 모양의 건물을 누가 생각 해서 지을 수 있단 말인가... ㅋㅋㅋ

이곳 마카오가 아니고서야...

파인애플이라니... ㅋㅋㅋㅋㅋ

 

 

날이 너무 더워서 지치고 짜증이 난다.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카페 이나타에 갈 생각이었으나 배도 부르고 덥고...
걷느라 힘들고... 찾기도 힘들고... 해서 카페 이나타는 포기.

걷다보니 뭔가 독특한 건물이 있어서 살펴보니 초등학교다.

 

 

헐... 학교가 이런식으로 생겼다니..

우리가 하는 초등학교는 커다랗진 않아도 적어도 운동장이 있어야 하는데...

여긴 아닌가보다. 그냥 건물만 하나 있다.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세나도광장을 지나 육포거리를 지나 성 바울 성당을 찾아갔다.
조금 헤매기도 하고 두리안 냄새에 괴로워도 하고...

아.. 근데 사람 정말 많구나.

육포거리에 가면 육포도 그렇게 권하고 쿠키도 실컷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왜... 어째서... 나에겐... 단 한명도 권하지 않는거지?

내가 돈없어서 안 살것 같아 보이니? ㅜㅜ

 

드디어 유명한 성 바울 성당 유적지에 도착!

멀리서 봐도 앞판만 있는게 너무 확연히 보인다.

 

 

긴 계단을 올라 바로 앞에 섰다.

 

 

이 유적은 원래 성 바울 대학의 일부였다고 한다.

태풍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금 남은 계단과 앞면, 건물토대만 남고 전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이제는 마카오의 상징 같은 이 유적은 남아있는 부분 만으로 봤을 때 불타서 없어져버린 부분도

너무 아름다웠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한다.

갖가지 동서양의 상징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라틴어와 한자가 함께 새겨져 있다고 한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마카오에만 존재하는 건축물인 셈이다.

 

 

유적 입구에서 본 계단과 광장의 모습.

계단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문을 지나 뒷면을 보니 그을린 자국으로 보이는 검댕이가 남아있다.

 

 

바닥에는 터를 보존하기 위해 유리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한쪽에는 박물관도 있으나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역시 문화유산 표지가 있고...

 

 

앞으로 나와 다시 한 번 유심히 성당을 구경했다.

 

 

옆쪽으로 돌아가니 라틴어로 쓰여진 것 같은 돌이 있다.

유리 위에 각 나라 언어로 해석 해 둔 것 같은데 성모마리아에게 바치는 성당이라고 되어 있었다.

 

 

성당 옆쪽으로 계속 가면 또 뭔가가 있다.

 

 

여기도 문화유산이네.

나차 사원 이라고 한다.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을 물리친다는 나차에게 바쳐진 사원이다.

 

 

이 화로 같은건 뭐에 쓰는 건가?

 

 

성당 바로 옆에 사원이라... ㅎㅎㅎ

문화 교류인가

 

 

성당 계단 앞 광장에 있는 이 건물도 문화 유산이다.

이 건물에는 마카오를 주제로 한 다양한 디자인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들어가 봤으나 내 마음을 끄는 것은 딱히 없어 그냥 나왔다.

 

 

다시 세나도광장으로 향한다.

길은 전등 불빛으로 환하다.

 

 

아! 비첸향!

 

 

스와로브스키 매장에 있던 건데 밤에 보니 반짝반짝 너무 예쁘더라.

근데 사진 찍으니 요모양이네...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

 

 

세나도광장에서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

 

 

에스까다로 갈 수 있다. ㅎㅎ 저기 우측에 보이는 노란 건물이 바로 그곳.

 

 

들어가도 되는 걸까 싶어서 망설이는데 문 앞을 청소하던 여직원이 들어오라한다.

 

 

자리를 안내받고 자료조사를 통해 먹으려고 한 포르투갈식 조개찜과 커리크랩을 시켰다.

그렇게 맛있다던데... 기대기대~

 

1층 내부는 별로 크지 않았다.

 

 

조개찜이 먼저 나왔는데...

아뿔싸... 레몬조개찜이 아니다... orz

 

 

그리고 주요 메뉴인 커리크랩

맛은 둘째치고 먹기가 너무 사납다.

비닐장갑을 주긴 하지만 게가 통으로 나온 데다가 껍질이 단단해서 잘 깨지지도 않는다.

아... 망했네 망했어... 이럴 줄 알았으면 커리쉬림프를 시키는건데...

양념은 맛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게 먹어야 하는게 문제. 지저분해지고...

 

 

돈 아깝다. ㅜㅜ

메뉴 선정 실패로 배도 전혀 부르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는 식당을 나와서

 

 

밀크푸딩을 먹으러 갔다. ㅋㅋㅋ

둘이 하나씩 먹긴 좀 그렇고 하나가지고 둘이 나눠 먹기로 했다.

양이 작지 않았거든...

맛은? 괜찮네~ 생각했던 그런 맛이다. 근데 팥이 들어가니 좀 색다른 맛이기도 했다.

 

 

밥도 먹었고 해도 떨어졌으니 이제 야경을 보러 다시 성 바울성당으로 향했다.

 

도로의 귀여운 타일들을 보며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마!

 

 

이곳은 문 앞에 이렇게 양을 피울 수 있는곳이 제법 있었다.

무슨 의미일까?

 

 

세나도광장을 지나

 

 

그리고 여전히 서 있는 중국의 성

 

 

밤 되니 그래도 좀 덜 더워서 좋다.

 

 

이 곳은 자애당 으로 자선 사업을 위해 세워진 곳이라고 한다.

하얀 건물이 예쁜 곳이다.

 

 

낮에 들렀던 성 도미니크 성당.

밤의 얼굴은 이렇구나.

 

 

이번엔 쉽게 찾아간 성 바울 성당.

계단 옆으로는 오르막길로 되어있고 가로등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조명은 역시 또다른 느낌을 만들어 낸다.

 

 

시내도 반짝반짝 거린다.

저 리스보아는 정말 상상 초월이네 ㅋㅋㅋ

 

 

어디에도 촛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지만 정말 추억 속의 느낌이 나서 나는 이 사진이 참 좋았다.

얼굴도 모르는 이들의 즐거운 추억의 한켠을 훔쳐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계단에는 이렇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었다.

주변의 집들도 꽤나 오랜 세월을 지낸 것처럼 보인다.

이런 곳에 살면 관광객들 때문에 영~ 편치 않을 것 같은데...

 

 

마카오에 왔으나 육포는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친구와 오늘은 좀 일찍 가자 하면서 SaSa에 들러 선물용 핸드크림과 키엘 립밤을 샀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셔틀 타는 곳.
여기도 사사. ㅋㅋㅋ

 

 

셔틀이 도착했다~

셔틀을 타고 갤럭시로 돌아와 타이파를 가로질러 숙소로 가는데 속이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너무 피곤하고 허리도 아파...ㅜㅜ

 

 

아... 진짜 죽을 지경이지만 로이로이에 들렀다.

 

 

사야 할 것들이 있었기에....

 

 

마실 것을 좀 사고...

 

 

그래도 왔으니 안 둘러 볼 수는 없지.

장금이가 파는 김이 있었다.

 

 

튀김가루도... ㅎㅎ 제법 한국 식료품이 많았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대충 훑기만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화려한 호텔의 입구.

아... 진짜 겨우겨우 호텔 숙소에 도착.

친구는 로밍 상태 때문에 한국 서비스센터에 4번이나 전화를 했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KT의 데이터로밍은 마카오에선 영~ 별로이니 가시는 분들은 차라리 하지 않는것이 나을듯...

씻고 친구와 한잔 하고 짐을 싸고 잘까 하다가 어차피 내일도 쌀테니 그냥 대충만 정리해 뒀다.

아~ 피곤하다~ 내일은 벌써 마지막 날이구나~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11. 16. 20:46




오늘 시험을 마친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공부를 열심히 했든 안했든 그동안 살아온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답답하고 무거운 시간들을 보냈을테니...

그리고... 올해에는 안좋은 일은 안일어났으면...

그 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걸 알았으면 좋겠다.

 

16년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라는데 마음은 따땃해졌음 좋겠다.

그나저나 날은 진짜 춥네...

그리고 난 애들 피해서 홍대는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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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4. 11. 13. 17:35





새로운 해가 다가옴을 알리는 많은 것들 중에 내게는 가장 크게 와 닿는것이 바로 이 다이어리이다.
새 다이어리를 손에 쥐면 어서 다이어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진다.
1년간의 행사를 적고 새해 계획을 세우고...
정작 현재를 살고 있는 이번 해는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는데 말이지.
참으로 바보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끝내느냐가 더 중요한것을...
현재에 충실하자. 현재가 켜켜이 쌓여 미래의 내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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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14. 11. 12. 23:08




아.... 내가 미쳤지...
4일만에 마시는 커피를 저녁에 마셔버리다니...
간만에 몸에들어온 카페인이 활개를 치니 당췌 잠이란게 올 틈이 없구나 젠장
이따가 출근 해야 된단 말이다!!
아직까지 잠이 안오면 어쩌란 말이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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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마카오 정 (2-2)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성당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광장 주변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지도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기에 그냥 대~충 다니다보면...

아! 여기가 바로 그 어묵거리구나. 아! 여기가 그 육포거리구나 하게 된다.

마카오 관광청 지도로는 길찾기가 쉽진 않더라.

여긴 유명한 어묵집 인듯 보였다.

 

 

마카오에 올 때만 해도 이것도 저것도 다 먹어봐야지 싶었으나...

현실은 못먹은것 투성이. 이유는... 배불러...

그리고 어묵은... 더워서 더더욱이나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기도 문화유산 중 하나.

상인의 집이었던가 뭐 그랬 던 것 같다.

문화유산이 너무 많아서 신기할 것도 없는 마카오다.

 

 

이런 빽빽한 모양의 집에 철제 난간은 굉장히 이국적이다.

정말 영화같은데서나 볼 법한 풍경과 느낌이다.

 

 

여기도 오래된 분수가 있다.

이런 분수를 보면 확실히 유럽의 문화가 건너와 자리 잡았음이 느껴진다.

 

이곳은 대성당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 성당 앞에는 자그마한 광장과 분수가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써 있는 표지판... 이지만... 더워서 이런거 보고 있을 새가 없다.

땀이 정말 삐질삐질 나는 날씨다.

 

 

성당 앞에 있는 분수.

주변에 둘러져 있는 집의 모양새도 정말 가지각색이다.

 

 

대성당 바로 옆에 있던 이쁘장한 건물.

연노랑 빛의 외관과 초록의 창틀이 참 잘 어울린다.

 

 

대성당이므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아.. 사진 노이즈가....

 

아까 들어가 본 성 도미니크 성당에 비하면 좀 더 어둡고 장식적인 요소가 배재된 듯하다.

 

 

첫 날 일정 꼬임이 시작되어 여러 모로 우리 일정은 병경 되었다.
성당을 나와 원래는 오늘 일정이 아니었던 마카오타워로 가기로 했다.
마카오타워는 택시를 타는게 가장 편한 듯 하여 택시를 잡기로 했다.

 

 

나.. 나.. 외국에서 택시란걸 타 본 적이 없는데... ㅜㅜ

둘 다 우왕좌왕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무사히 마카오타워에 도착. 우리를 내려주고 가는 저 택시가 우리가 탔던 차량이다.

 

 


꺄울~ 난 여기서 해 보고 싶은게 있다구~

스카이워크 티켓은 지하로 내려가야 살 수 있다.

 

 

그것 을 위해 표를 사고...

 


근데 이 영수증과 표... 통채로 뺏겼다(?)
가져가서 왜 돌려주지 않니 흐엉... 내 기념표....

 

 

이리로 올라가면 된다고 한다. 뭐 사진찍으라고 하는데 찍고나면 사진 팔려는 거지.

 

 

기념품샵에는 귀여운 팬더가...

여긴 이따가 내려 올 때 가기로 한다.

 

 

긴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근데 헐...

전망대 장난아니다.

바닥이 이렇게 뻥 뚫려있어서 아찔하다.

 

 

고소공포증이 없는 나도 여기 이렇게 서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한발 내딛기가 정말 힘들더라

이런 곳은 처음와보네. 그동안 다닌 곳들은 이정도까지 훤히 보이게 생기지 않았는데

 

 

마카오타워에서 보는 풍경.

건물들이 워낙 특색있다보니 저긴 어디쯤이겠거니 하는게 금방 눈에 들어온다.

 

 

요긴 마카오타워 아래 광장.

 

 

저 긴 다리를 건너가면 우리의 숙소가 있는 코타이스트립 지역이 나온다.

 

 

도로가 황새 머리 같아서 한번 찍어보았다. ㅋㅋㅋ

 

 

엘레베이터는 오렇게 두대 있고 어디쯤 있는지 보여준다.

 

 

엇? 누군가 번지점프를 하나보다.

일본어가 들리는 것을 보니 일본인인가봐.

망설임없이 번지 하시더군.

 

 

하지만 내가 할 것은 이거! 스카이워크.

일전에 런닝맨에서 하하랑 몇몇 연예인들이 하는 것을 보고 마카오에 가면 꼭 해봐야지 싶었다.

 

 

벽에는 이렇게 각 종 자세가 설명 되어 있는데 재미있어서 찍어봤다. ㅋㅋ

 

사진은 찍었으나 나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겠... ㅋㅋㅋ

스카이워크는 가이드 해주는 분의 지시에 따라 이곳에서 주는 티셔츠를 입고 각종 악세사리는 모두 빼고 안정장비를 한 뒤에 이루어진다.

나는 굉장히 털털해 보이는 아가씨가 지도 해 줬다. 개처럼 줄에 매달린 꼴이 좀... ㅋㅋㅋ

밖으로 나가서 이런저런 자세를 취하라고 시키면 잘 따라 하면 된다.

물론 .. 처음엔 잘 되지 않지만 하다보면 무섭지 않다.

그리고 너~~~무 시원하다. 다 끝나면 인증서와 사진이 담긴 CD를 준다.

이렇게 마카오에서 꼭 해보고 싶은 체험 한가지를 완수했다!

 

1층으로 내려오니 아까 찍은 사진에 마카오 타워가 합성된 사진을 들고 부르짖으며 우릴 불렀다. ㅋㅋㅋ 하지만 안사염.

기념품샵에서 회사 사람들에게 줄 티 코스터를 샀다.

 

 

마카오타워에 있는 singing bean에 아이스크림이 맛있대서 먹으려 했던 우리는 점심시간엔 안된다고 거절당하는 바람에 먹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다.

에잇! 거기서 잠시 장난감 구경을 하다가 또다른 목표인 애프터눈 티세트를 위해 택시를 타고 MGM호텔로 이동했다.

가깝네?

 

 

호텔 안에 위치한 MGM Patisserie를 찾아가는 길에 굉장한 곳이 눈을 사로잡았다.

그냥 갈 수 없지!

 

 


들어서는 순간... 환상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밝고 넓은 공간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원통형의 수조가 있었다.
물론 물고기도 있었다.

 

 


그리고 주변은 이렇게 반짝이는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수많은 물고기떼와 ... 줄줄이 매달린 것들은 기포같기도 하고...

마치 수중 궁전에라도 와 있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밥 시간인지 안에 사람이 들어가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고 있었다.

 

 


밥 다 주고 올라가는 아저씨.

 

 


따스하면서도 너무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었다.

아쉽지만 우린 먹으러 가는 길이므로...  서둘러 이동한다.

 

 

헉! 가는길에 또 놀라운 것을 발견.
엄청 큰... 금.... 정말 다 금일까?

 

 


그리고 알 수 없는 모양의 유리 공예품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예쁘다....

 

 


수많은 유혹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MGM Patisserie .

 

 

우리의 선택은 Afternoon Tea Set 입니다요~.

하지만 메뉴는 한번 보도록 한다. ㅎㅎ

 

 

하아~ 이제 앉으니 좀 낫군.
근데... 여기 왤케 춥니...

가디건 안 가져 왔으면 큰일 날 뻔 했다. 반바지에 반팔인데 말이지.

 


예쁘게 셋팅 해 준 테이블.

 

 

차가 먼저 나온다.
먼저 레몬을 띄워서 먹기로 한다.
아~ 추우니 차가 참 좋다.

 

 

옆에 있는 Tea pot은 상당히 동양적이다.

들어보고 어마어마한 무게에 깜짝 놀랐다.

전부 쇠로 된 것 같았다. 난 무슨... 아령 드는 줄 알았어...

 

 

보조배터리로 충전중인 친구의 아이폰. 여행동안 나도 저 보조배터리의 도움 좀 받았다.

이런걸 왜 진작 알지 못했지?
생긴것도 이쁘고... 나도 하나 장만해야겠다! 하며 똑같은 모델 검정으로 ... 여행 다녀와서 구입했다.
아주아주 잘 쓰고 있지.

 

 


완전 맛있었던 스콘.
대박 완전 짱짱짱. 진짜 맛있다.

마카오의 수많은 호텔의 애프터눈 티세트 중에 이 곳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드디어 나왔다.

전통적인 모양새에서 조금 변형된... 그래도 3층이다.

맛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가장 아래에는 에그타르트랑 샌드위치

 

 

중간에는 귀엽고 예쁜 케이크류

 

 

앙증앙증

 

 

제일 위에는 뭔지 잘 모르겠는 것으로 마무리.

피곤한 나머지 친구는 잠시 졸고 난 그냥 이것 저것 하다가 정신차리고 자리를 떴다.

정말 잘 먹었다~ 아~ 행복해~

 

 


그리고 나가기 전에 들른 화장실은...
하아... 굉장했다.

이제 다시 세나도광장으로~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11. 9. 14:14




나는야 마카오 정 (2-1)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불펌을 금합니다.

 

 

어제 저녁에 한 파티.

칭타오 맥주와 레몬라임 젤리빈, 그리고 블루베리.

 

 

7시에 이러나긴 했는데 삐대다가 8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서야 씻고 준비를 시작했다.

호텔방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다. 넓은 경마장.

잘 보면 말이 달리고 있는 것도 보였다.

왼쪽으로는 갤럭시 호텔이 보인다.

 

 

안녕 피노키오!

오늘도 우리 화이팅 하자~

반바지를 입었는데... 아... 이거 패션이 완전 에러네. 신발과 양말 덕분에 다리 엄청 짧아보여 ㅜㅜ

그래도 더우니 반바지를 입고 나가기로 한다.

 

 

밤과는 사뭇 다른 호텔의 입구

 

 

오늘도 산미우 슈퍼를 지나

 

 

셔틀을 타기위해 갤럭시 호텔로 향한다.

경로는 새로 개척한 길. 으흐흐 훨씬 가깝다.

 

 

금방 타이파 빌리지 입구가 나오고

 

 

갤럭시 호텔에 도착.
그러나... 도착만 하면 뭐하나... 산마로 로 가는 셔틀은 10시부터 운행한단다.

 

 

배도 고프고 하여...

하는 수 없이... 어김없이 스타벅스에 들른다.

대체 난 왜 좋아하지도 않는 스타벅스를 매 나라마다 가게 되는 것일까? ㅋㅋ

아마도 만만해서... 라고 생각 해 본다.

시원한 아이스라떼와 크로와상. 역시 아침에 스타벅스에선 이렇게 먹어줘야지.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호텔 내부에 오픈되어 있어서 따로 문도 없다.

 

 

시간이 되어 셔틀 버스를 타고 산 마로로 슝!

산마로로 가기 위해서는다리를 건너 마카오반도로 넘어가야 한다.
이제부턴 세나도 광장에 가서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저 쪽에 파인애플의 잎이 보인다.

 

 

묘한 거리.

 

 

포르투갈의 건물과 현대 상점들이 있는...

아? 근데 사진을 찍고 보니 저기는???

 

 

이따가 우리가 갈 이순! 유명한 우유푸딩을 파는 곳이다.

 

 

거기다 이 곳은??? 게 커리를 판다는 에스까다가 있네?
오호~ 한건물에 다 있다니... 금방 발견해서 이따가 헤매지는 않겠다.

 

 

셔틀버스에서 내린 곳에서 세나도 광장 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가는 길은 보도블럭이 아닌 포르투갈 스타일 이었을 타일이 깔려있다.

여기 캐리어 끌면 딸딸딸딸~ ㅋㅋㅋㅋ

 

 


아! 저기 세나도 광장이 보인다.
바닥의 물결무늬를 보니 확실하다.

 

 

여긴 세나도 광장 옆쪽 건물의 모습

 

 

길을 건넌다.

여기는 횡단보도가 가로줄은 없고 세로줄만 있다. 

 

 

세나도광장~

근데... 저 빨간 조형물은 뭐다냐?

 

 

광장 오른쪽의 모습

 

빨간 조형물이 뭔가 가까이 가 보니 중국 건물 인 것 같다.

음... 뭐 행사 기간인가?

온전히 광장만 있는걸

 

 

 

 

광장 좌측 건물에 난 길.

스페인 건물 양식이겠지.

 

 

아직은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엄청나게 덥진 않지만 그래도 분수를 보니 시원하다.

광장엔 역시 분수지!

이 분수에 보이는 저 둥근모양의 조각은 교황자오선이 표시된 지구본이라고 한다.

교황자오선은 15세기에 교황 알렉산더6세가 포르투갈과 스페인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자 양국 식민지의 기준점으로 삼은 것이라 한다.

분수 뒤로 보이는 것은 릴 세나도 빌딩으로 마카오 행정청 및 의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이 길도 세나도광장으로 치는 건가?

특유의 예쁜 물결무늬 타일이 죽 이어진다.

 

 

이 세나도 광장에서 양 옆쪽으로 나 있는 골목들은 예쁜 건물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가 참 예쁘다.

특히 이 골목은 화분으로 예쁘게 꾸며 놔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의 사진 찍는 장소가 되었다.

 

 


옷! 사사다 사사! 사사는 우리나라의 올리브영 쯤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근데... 배고픈데... 웡치케이는 어디 있는거야?

 

 

세나도광장 거의 끝까지 갔다가 아무래도 지나친것 같아서 다시 돌아와서 찾기 시작했다.

 

 

 

헐... 지나도 한참 지났네.

광장 초입에 위치한 건물에 있었다.

건물에 복도가 있다보니 안쪽이 금방 눈에 띄지 않아서 지나쳤나보다.

가게 입구도 보시다시피 크거나 눈에 띄지 않았다.

 

 

줄은 서지 않고 들어 올 수 있었다.

테이블 셋팅은 이런 모양새.

 

 

2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1층과 2층 사이에도 이렇게 식탁이 있었다.

기다리면서 둘러봤는데 저기 앉은 한 가족이 시킨 요리중 하나가 청경채였다.

특별히 들어가는 건 없어보이고 그냥 청경채만 통으로 쌓여있었다. 호오... 무슨 맛으로 먹는거지 저걸...

 

 

우리가 앉은 층은 요런... 그냥 오래된... 인테리어 별로 신경 안 쓴 식당의 모습 ㅋㅋ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막 들어왔다.

 

 

우리가 시킨건 이거 두개.

제일 유명한 새우 완탕면과 소고기튀김면.. 이라 해야 할까 ㅎㅎ

이 곳의 면은 오리알을 넣고 대나무로 밀어서 만든다고 한다.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곳이다.

 

 

배고픈 기다림 끝에 요리가 나왔다!!

욘석이 소고기튀김면. 위에 소스는 살짝 달달하고 면은 바삭바삭 식감이 좋다.

 

 

얘가 유명한 새우 완탕면.

오리알을 넣어 만든 면이라 확실히 밀가루면과는 달랐다. 좀더 고무줄 같은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냉면의 면과도 많이 달랐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튀김면이 좋았다. 친구도 나도 완탕면 보다는 튀김면 선택.

가격은 저렴해서 좋다. ㅎㅎ

 

 


밥먹고 나니 기분좋아졌으!

기분 좋은 김에 피노키오도 한컷

 

 

나오니 이렇게 줄 서 있는 사람들...

 

광장 구경을 하면서 사사에 들렀다.
와... 여기 사사 크구나. 뭐 살만한거 있나 하고 둘러보았다. 한국 과자도 있네.

한국에서 못 본거 같은데... ㅎㅎㅎ

 

 

세나도광장 끝자락에 위치한 성 도미니크성당.

성당 참 예쁘다. 노란 벽면에 초록색 문. 하얀색 조각들.

 

 

그 오른쪽으로는 커다랗게 지오다노가 있다.

그 옆에는 스와로브스키가 있다.

지오다노는... 굳이 들어가 보지 않았다. ㅋㅋ

 

 

조용히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내부는 좀 덜 연한 노란색으로 칠이 되어 있다.

 

 

 

막 거대하고 화려한 성당은 아니지만 예쁜 성당이었다.

 

 

이 성당은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보존이 꽤나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어둡지 않은 밝은 분위기가 기분 좋다.

 

 

 

 

천정에 있는 문양. 포르투갈 왕가의 문장이라고 한다.

 

성당엔 역시 초!

 

 

 

 

 

출입문 위쪽의 모습.

파이프 오르간은 없는건가. 좀 아쉽다.

성당은 파이프오르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역시 성당에서 제일 화려한 곳은 제단이 아닐까 싶다.

 

 

입구의 모습

 

 

성당 내부 구경을 마치고 우리 피노키오도 한컷!

이제 광장 주변을 둘러 볼 차례다.

 

 

 

 

      여행이야기/[2013]Macau  |  2014. 11. 2. 18:44




아... 난 정말 빵이 좋다. ㅋㅋㅋ
몇달동안 밥대신 빵이어도 좋을거야.

간만에 서늘하게 적당히 내리는 비가 심란한 마음을 토닥여준다.
괜찮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고맙다.
정말 이대로 괜찮아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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