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해당되는 글 245건

하루에 3개를 버리기 위해서는 뒤진 곳을 뒤지고 또 뒤지고 해야 한다.

가지고 있던 물건을 버리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이 3가지는 몇번의 망설임 끝에 버리기로 결심 한 물건들이다.

유레일이라고 써있는 저것의 정체는 유럽 지도이다. 2004년 배낭여행을 준비하면서 수도없이 펼쳐보았던 지도이다.

그때의 추억이 날아갈 것만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 ㅎㅎㅎ

그리고 가운데는 변신형 삼각대... 라고나 할까. 다리가 자유자재로 휘어서 어딘가에 매달아서 찍을 수도 있고 뭐 암튼 그렇다.

근데 카메라가 한두푼 짜리가 아니다보니 불안하게 그렇게 쓰게는 안되더라... 저것도 유럽 여행때 몇 번 쓰고 안쓰게 되었다.

언젠가는 쓸거야를 시전하며 항상 서랍 구석에 자리를 차지했고 막상 여행 갈 땐 에이, 짐도 많은데 그냥 손각대 쓰지뭐 라며 방치... -_- 진작 버려야 했던 물건 같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은 친한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이거 사줘 라며 받은 것인데...

DSLR을 쓰다보면 카메라 캡을 보관하기가 여러모로 사나워 스트랩에 고정시킬 수 있는 이 물건을 보고 오오 좋아! 라며 사달라고 한 것인데...

네... 생각보다 잘 안쓰게 되요... 두번 정도 썼나...

요즘은 그냥 스트랩을 손에 감고 들고 다니다보니 더 그런듯...

선물 받은 것이라 미안한 마음에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가지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과 글로 추억하고 보내야 할 것 같다.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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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5. 1. 14:00




요즘 귀가 자꾸 덧난다.

원인은 바로 이 귀걸이들 이겠지.

알러지가 있는 나는 사실 금,은 이 아니면 하면 안되는데 욕심에 눈이 멀어 가짜들을 사 놓고 한번씩 이렇게 고생을 한다.

전에는 다 감수하면서 사용 했었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졌다.

핀형 귀걸이들을 꺼내놓고 알러지를 유발하는 귀걸이들 중 자주 사용하는 것 만 남기고나니 4개의 귀걸이가 버리기 후보에 올랐다.

그래서 오늘은 3개가 아닌 4개이다.

그동안 고마웠다. 안녕~

다음엔 비싸도 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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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30. 13:40




 오늘은 버리는 것이 아니고 나누는 것이다.

첫번째는 와인. 우리 부부는 술을 잘 못해서 와인이 생겨도 둘이서 한병을 잘 마시지 못한다.

500짜리 맥주 한잔도 나 1/3 남편 2/3 정도로 나누면 아주 기분좋게 마시는 수준이라 와인을 가지고 있어봤자 별 소용이 없다.

그나마 모스카토라면 어떻게 다 먹을 수 있겠는데... 이건 그것도 아니니...

그렇다고 와인들어가는 요리를 매번 할 수도 없고... 해서 회사 분에게 나눔.

이건 팀원에게 나눔.

사실 홈쇼핑에서 잔뜩 샀는데 6월까지 열심히 써도 다 못 쓸 것 같고 6월 이후엔 언제 쓸 수 있을지 모르므로 가지고있으면 예쁜 짐 밖에 될 수 없는지라 궁금해하는 팀원에게 선물로 주었다.

아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와는 달리 손톱이 큰 친구라 나보다 더 예쁘게 쓸 수 있을듯! ^^

그리고 만년필인데 매 해 몰스킨 다이어리를 구매하면 따라오는 녀석이다.

블루 색상은 잘 쓰고 있는데 빨간색은 잘 쓰지도 않아서 궁금해하는 팀원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러고나서 집에 와 보니 빨간색이 하나 더있네??? 으잉??? 이럴 줄 알았으면 새거 주는건데... 라고 했더니 새거는 부담스러우니 조금이라도 쓰던게 더 좋다고 고맙게도 그렇게 말해준다.

나에게는 필요없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것이 된 다는것은 참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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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29. 14:00




다이소에 간 김에 소금병 하나를 샀다.

오른쪽이 다이소에서 산 소금병이다.

왼쪽 소금통은 결혼하면서 톡톡 뿌리는 용도의 통이 필요해서 후추와 소금 두개 세트로 구매한 것인데...

병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상단 부분이 금속이면 소금과 반응하여 녹이 슨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 후추병은 잘 쓰고 있는데 소금병은 쓰기가 영~ 곤란해졌다.

해서 교체가 필요한 상황.

이번엔 유리+플라스틱 조합으로 선택했다. 넌 나랑 오래가자~ 내가 관리 열심히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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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29. 13:02




요즘 옷 정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계속 보다보면 버려야 할 것들이 나오겠지.

한 벌은 남편 바지, 한 벌은 10여년 된 원피스. 나름 잘 입었는데 최근 몇 년간 잘 입지 않게 되었다.

상태는 멀쩡한데... 입지 않고 오래 되었으니 그만 버리는게 나을것 같다.

그리고 오른쪽 니트는 굉장히 좋아하는 옷인데 문제는 불편하다는 것...

구매 후 초반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열심히 입었는데 차차 그게 잘 안되게 되더라...

소매만 아니어도 입을텐데... 아쉽고 아깝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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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26. 10:48




글을 쓰다보니... 75가 비어서 올려졌다.

그래서 빈 구멍 채우기!!

오늘은 좀 간단하고 다 써서 버리는 것들.

뒷꿈치가 다 나간 양말과 깔끔하게 다 짜서 쓴 핸드크림, 그리고 튼살크림 샘플.

저 튼살크림 샘플도 양이 꽤 되서 은근히 오래썼다.

예전에는 양말같은거 버릴 때가 되면 모아뒀다가 어딘가 더러운데 닦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일은 많지 않아서 그냥 쌓여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쌓여있는 것들도 있으니 이건 그냥 비워야겠다.

근데 어릴땐 뒷꿈치 보다는 발가락 쪽이 더 잘 헤졌는데 이젠 뒷꿈치가 더 잘 헤지네... 왜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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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25. 14:00




남편은 옷을 잘 사지 않는다.

그래서 옷이 정말 별로 없다. 그 얼마 안되는 옷 중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 옷을 꺼내면서 윗옷을 3벌이나 버리라고 내 놓았다.

앞의 두벌은 디자인은 같고 색만 다른 것인데... 천은 좋지만 음... 입기 영~ ㅎㅎㅎㅎ

안에 껴입으면 입을 수 있겠지만 옷을 여러벌 입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버리기로 했다.

다른 한 벌은 오래되고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입는다고 버리겠다고 한다.

옷 좀 사라고 해도 잘 사지도 않고 막상 한번씩 옷이 없다고 하고...

여자들이 옷 없다고 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게 정말로 옷이 없는데 왜 옷을 안사냐고!!!

아무래도 옷 사는 것을 많이 귀찮아 해서 그런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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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24. 14:00




오늘 버릴것은 라텍스 베게 커버 2개와 겨울옷 허리끈.

베게는 신혼여행에서 사온 라텍스베게인데 나름  잘 썼던 회색 커버이다.

근데 게으른 주부인 내가 관리를 잘 못해서 변한 색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ㅜㅜ

3년 정도 써서 좀 낡아지기도 하긴 했다. 일단 저것 말고도 2개가 있으니 그 2개로 잘 지내보려 한다.

세탁에 반성... 그리고 다음번에 고를 땐 신중하게.. ㅎㅎㅎ

사실 신혼때는 밝은색이 예쁘니 자꾸 밝은색의 침구를 고르게 되는데 정말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걸 익히 들어서 알고있음에도 몸소 체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겨울옷 허리끈은... 옷은 버린지 몇년이 지났는데 저 허리끈이 어딘가에 곱게 접혀서 처박혀있던 것을 발견하였다.

이래서 한 번씩 잘 뒤져봐야 되.

짝도 없으니 너도 이만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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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19. 4. 23. 14:00




사진은 피규어 3개라고 생각 하겠지만 사실은 USB 하나와 피규어 2개임. ㅋㅋㅋ

회사분이 외국 놀러갔다가 사다준 캐릭터 USB 인데... 도무지 동작하지 않아서... 피규어처럼 장식용으로 놔 뒀던 요다.

그리고 고양이 피큐어 두개는 지난번에 버릴 때 버리지 못하다가 미련을 비우고서야 버리게 되었다.

모두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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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릴 것들은 화장용품들.

왼쪽의 브러쉬는 파운데이션 브러쉬인데 가장 처음 사본 파운데이션브러쉬다.

가격대비 괜찮다고 해서 샀던 바디샵 브러쉬인데 현재는 브러쉬보다는 스펀지를 훨씬 더 많이 쓰고 있고 다른 파운데이션브러쉬도 있고 해서 버리기로.

저 브러쉬 너무 오래 되기도 했고...

가운데는 에뛰드 애니쿠션 케이스.

내용물은 진작 다 써서 버렸는데 나중에 비비쿠션 사면 에뛰드꺼 사야지 하고 가지고 있던 것이다.

근데... 살 일이 없을 것 같다. ㅋㅋㅋ 에뛰드꺼 말고도 다른 좋은 것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고 당분간은 아기 낳고나면 쓸 일도 거의 없을 테니 살 생각도 안할 것 같고...

그리고 옆에 꼬질한 스펀지는 파운데이션용 스펀지.

여러번 빨아 썼더니 슬슬 찢어지고.... 이제 교체 시기가 온거지.

그동안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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