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 - 해당되는 글 8건

오호... 오늘 사진은 마치 흑백사진 같네.

다 쓴 크림통. 산지 꽤 오래되었는데 워낙 꾸덕하니 리치한 크림이라 잘 쓰지 않았는데 최근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데 겨울이 되다보니 손이 만신창이라 자기 전 손에 치덕치덕 바르는 용도로 잘 사용했다.

역시 잘 썼다. 아끼면 똥된다는 교훈을 많이 습득해서 그런가 이런 것들을 쓰는 것에 아낌이 없어졌다. ㅎㅎㅎ

가운데는 또 단선된 핸드폰 충전 케이블.

인터넷으로 안 끊길만한 것으로 주문을 했는데 1+1+1... 무려 3개가 왔다. 색상은 랜덤이래서 뭐 설마 했더니 메탈핑크가 왔... ㅜㅜ 하아..

그리고 가장오른쪽은 커피 입문할때 샀던 비알레티 모카포트.

한 때 나름 잘 썼는데... 추출되는 것도 신기하고. 근데 원두 신선도에 따라 맛이 너무 차이나서 나중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후엔 드립으로 넘어갔고 현재는 에스프레소머신도 있고 드립용품도 다 있지만 피곤해서 카누만 줄창 마시는 상태이니 다시 모카포트를 사용 할 일은 없어 보인다.

잘 놔두면 인테리어효과도 있긴 하지만 글쎄... 일단 짐을 줄이는게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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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20. 14:00




종종 밥을 냉동시키는데 그 때 사용하는 용기가 글라스락 오븐글라스이다.

근데 하나가 쩍 하고 갈라지면서 그만 깨져버렸다. ㅜㅜ 뚜껑 혼자 외로이 둘 수 없어 같이 보내주는걸로...

두번째는 컴퓨터가 버려졌으니 DVD CD도 필요 없어졌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와서 재빨리 비운다.

세번째는 앨범인데 아마 초등학생때부터 가지고 있던 미니앨범일듯...

큰 앨범 한곳에 사진을 다 몰아두고 저건 비우기로한다. 책장에 자리차지하는게 영 거슬렸는데 드디어 정리했다.

그나저나 남아있는 많은 사진들은 어쩔까... 앨범을 사서 끼워둬야하나 그냥 뭉태기로 둬야하나... 이건 좀 생각 해봐야겠다.

난 사진을 버릴만큼의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마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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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17. 14:00




음... 이렇게 보니까 뭔지 모를 수도 있겠네. ㅎㅎ

다이소에서 샀던 화장품 소분 용기 3개. 안에는 친구에게서 소분 받은 아이섀도우가 3가지 들어있다.

친구가 너무 예쁘다며 나누어 주었는데 좀 쓰긴 했지만 약간 크림타입 비슷해서 손이 잘 안 간달까...

지난번 화장품 정리 때는 살아남았으나 생각해보니 버려도 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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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16. 15:17




더이상 필요없는 명함들과 학창시절 모았던 애니메이션 사진들 그리고 버려도 되는 추억의 사진.

오늘은 모두 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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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13. 14:00




 

어제 4개였으니 오늘은 2개로 ㅋㅋㅋ

나는 이상한 것을 모아두는 습성이 있다. 바로 박스.

수납을 하거나 정리를 할때 항상 박스를 활용하는 편이다. 플라스틱 정리함을 쓰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상자를 사용하는 편이다. 쓰다가 버려도 마음에 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튼튼해보이는 박스들은 나중에 쓸데가 있을 것만 같아서 모아두는데 그렇다보니 은근히 공간도 차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박스도 많다.

그 중 일단 두개는 버려보기로 한다. 앞으로는 버리면서 기록하는건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종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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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9. 14:00




음... 사진이 거꾸로 올라갔네... 뭐지... 왜 이미지 편집에 회전이 없는거냐! 예전엔 있었는데... 췟.

귀찮으니 그냥 써보도록 한다.

이것들은 실리콘음식틀로 마늘이나 식재료들을 넣고 얼려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물건이다.

처음에 살 때는 마늘용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마늘을 저기에 넣어 얼려 사용하는게 불편했다. 나중에 이유식용으로 써야지 하고 놔뒀지만 이유식 용으로 쓰기에도 칸이 워낙 작아서 불편했다. 아무래도 쓸 일이 없을 듯 하여 비우기로 한다.

오늘은 3개가 아닌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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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7. 14:00




결국 약이 늘었다.

용량도 늘고 추가도 되었다. 하긴 잠을 그렇게 못 자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기도 하다.

아기와 보낸 8개월.

난 집에만 있는데 어째이리 꼬질한지...

얼굴은 트러블에 거칠거칠. 손은 굵어졌고 메말라서 퍼석퍼석하고 손끝은 갈라져 세로주름이 생겨있다. 가끔 아프기까지 한다. 손가락 마디도 터져서 갈라졌다. 내가 뭐 그리 험한일을 한다고...

한겨울에 냇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도 아닌데 어처구니가 없다.

발도 다 갈라져서 일어나 있어 이불속에 들어가면 쓱쓱 소리가 난다. 이 상태로 스타킹을 신으면 신는 도중에 올이 다 나갈 것만 같다.

골반은 삐그덕 대고 덕분에 허리가 좀 아프다. 그리고 가끔 고질적으로 갖고있던 목 통증 때문에 두통이 온다.

온몸에 근육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 근육들이 다 빠져서 지방으로 변화해 아랫배로 집합했다. 세상에... 배가 이렇게나 나오다니... 애가 또 생긴건가?

밖에 나가고 싶지만 피곤해서 나가고싶지 않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데이트가 하고싶어졌다. 나도 머리풀고 예쁘게 화장하고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또각또각 소리나는 구두를 신고 남편과 팔짱끼고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맛집도 찾아가고 길을 걷고싶었다.

원하는게 생겼는데 못하게 되니 조금 슬퍼졌다. 이 감정이 지속되면 우울증이 되겠구나 싶다.

나의 시간은 집안에만 머물러서 나 혼자 멈춰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회사에 가면 다시 잘 적응하고 다닐 수 있을까... 회사에 내 자리가 있긴 할까... 이런 생각이 자꾸 나를 잠식해 가고 있다.

물론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좋다. 엄마니까. 아이가 너무 예쁘니까.

하지만 아이로 채울 수 없는것도 있는법.

지난 시간동안 아기를 돌보다 보니 나를 돌보지 못했다. 점점 지쳐가는 듯 하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까지.. 3월에 가려고 예약해둔 세부 여행은 취소되었다. 예약하면서 꽤나 설레였는데... 그걸 희망으로 삼고 나름 버틴다면 버텼는데 그것 마저 사라졌다.

그나마 국제적으로 난리가 난 상황이라 호텔비를 모두 돌려받았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누군가가 나 좀 돌봐줬으면...

싶지만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 나라도 나를 돌봐야 겠다.

더이상 이 상태로 있어선 안되겠다. 뭐라도 하자.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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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여행  |  2020. 3. 7. 00:36




오늘 버릴 것은 먹을것 두개와 아기 젖병 솔.

젖병솔은 교체할 시기가 되어서 버리는 것으로 스펀지가 빠지지 않아 잘라서 분리수거 해야 했다.

그리고 가쓰오부시는 국물용으로 사놓고 다 쓰지 못해서 상해버렸다. 먹을수 없으니 버려야지. 식재료는 정말 꼼꼼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아깝게도 이렇게 버리게 된다.

남편은 종종 건강에 좋다는 것들을 사곤 한다. 본인데게 별로 돈을 쓰지 않는 편인데 건강식품만큼은 다르다. 일단은 별 말 하지 않는데 문제는 사 두고 끝까지 다 먹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몸에 좋다는 것은 맛있기가 쉽지 않다보니 사두고 먹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 저 카카오닙스도 바로 그 중 하나이다. 너무 오래되어서 버리기로 한다. 앞으로는 자제시킬 생각이지만 나에게 이야기 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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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mal과 Maximal 사이 어딘가  |  2020. 3.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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